부활 제 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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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 3주일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루카24,35-48)

    제자들은 함께 모여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 기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들 중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1) 그런데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유령이 아니라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심을 드러내시기 위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며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일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성경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굳은 믿음으로 예수님 부활의 증인의 삶을 살아갑시다.


    1.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

    ① 제자들의 기쁨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성경 말씀을 풀이해 주실 때 그들은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함께 식사를 하시며 빵을 떼어 주실 때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즉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자들에게 자신들이 겪은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성경말씀 안에서 가슴 뜨겁게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미사 안에서 예수님의 크신 사랑과 예수님의 현존을 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선포되는 말씀 안에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이고,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서 예수님과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런 모습으로 형제자매들에게 부활의 증인으로서 기쁜 소식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내가 체험한 그 기쁨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② 부활하신 예수님의 발현

    이렇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있을 때, 만화의 주인공처럼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제자들 가운데에 나타나십니다.2) 그리고 제자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평화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제자들 안에 사라졌던 희망과 믿음과 기쁨을 다시 찾아 주는 평화입니다. 이 평화는 죽음에서 생명에로 건너가는 평화입니다. 그리고 이 평화는 제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나약함과 두려워함과 배반의 고통 때문에 겪게 되는 고통을 치유해 주시는 평화입니다. 그 평화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③ 두려워하는 제자들

       37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부활의 소식을 들은 사도들도 이 발현에 놀랐을 것입니다. 놀라움과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혹시 예수님께서 유령이 아닌가 하고 두려워했습니다. 너무나 갑자기, 그리고 뜻밖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눈 앞에서 처절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닫힌 문을 통과하시어 그들 앞에 나타나셨으니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2.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

    ① 부활은 당연한 것이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예수님께서는 “왜 놀라느냐?”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제자들은 놀랐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 곁에 있었지만 제자들은 그들이 보고 싶은 모습만을 보았기에 놀라는 것입니다. 의혹이 있는 것입니다. 혹시 유령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뭐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부족한 내가, 내 생각대로“이것저것”을 한정시켜 놓고 의혹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② 나를 만져 보아라.

    예수님께서는 놀라서 의심하는 제자들을 위해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만져 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이심을 제자들에게 증명해 주십니다.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 자신이심을 드러내시며, 의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의심을 버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 주십니다. 못에 뚫린 손과 발을. 바로 수난당하시고 십자가위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이 맞습니다. 틀림없이 스승이신 예수님이 맞습니다. 제자들은 유령을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짜 육신을 가지신 모습으로 부활하셔서 그들에게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③ 부활을 증명하기 위해 생선을 잡수시는 예수님

    안절부절 못했던 제자들. 그런데 두려움과 공포가 기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리둥절해 있는 제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 체험은 너무도 기쁘고 가슴 벅찬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마~”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으면 헛것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유령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위해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 허상은 음식을 먹을 수 없지만, 사람은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립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였기에 남은 음식이 별로 없었을 것이고, 즉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렸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육체적 한계로부터 자유로워 지셨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알아 뵙지 못했던 것이고, 마리아 막달레나도 모습을 보고는 알아 뵙지 못했던 것입니다. 또 닫힌 문을 열지도 않고 통과하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입증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육신의 음식을 필요로 하지 않으시지만 제자들이 믿게 하는데 가장 좋은 수단이므로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④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이 성경의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루카4,21)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오르시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기록되어 있는 모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셨습니다. 율법과 예언서들과 시편을 비롯한 성경 전체가 예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자이시며, 예언을 실현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성전정화를 통하여 옛 경신례를 폐지하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게 되는 “살아계신 성전”이 되신 분이십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원하는 것만을 듣고자 했던 마음을 버리고, 들어야 하는 것과 알아야 하는 것에 마음과 귀를 열도록 해 주셨습니다. 공생활을 하시면서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셨지만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께 듣는 말씀은 새롭게 다가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시니 구약의 모든 말씀들이 “아! 그렇구나! 예수님께로 향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왜 죽으셨다가 살아나셨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즉 미리 예언된 대로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고 돌아가셨다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고, 지금 그렇게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구원받기 위하여 죄의 용서를 청하는 회개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렇게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셨는지를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크신 구원 계획의 시작점이 바로 이스라엘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시작되어 온 세상이 하느님께 믿음을 고백하게 하기 위해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는 믿지 않는 이들이 말하는 “외래종교”가 아니라 나를 향해서 멀리서부터 다가오시는 하느님의 손길이요, 구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구약성경의 예언이 예수님에게서 실현되었다는 것을 이제 내가 증명해야 합니다. 사도들은 이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그리스도, 메시아이심을 모든 민족에게 가르치고 거룩하게 할 권리를 받은 것입니다. 증인이라면 증언해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으로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심을, 그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어 죽으셨다는 것을, 그리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증언해야 합니다.


    그렇게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 삶으로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을 걷고,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실천하고 전해야 합니다. 만일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효과 있는 발모제를 팔고 있다면 과연 사람들이 그 사람의 말을 믿어 줄까요? 전혀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자신의 삶을 전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의 삶을 보고 그가 전하는 메시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심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믿고 있다면 나의 삶은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구원을 느끼고, 체험하고, 그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주님을 삶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말로는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삶으로는 누구나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온전히 맡기는 삶을 살아갈 때 성령께서는 내 삶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활하심을 굳게 믿으며, 삶으로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성경 안에서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으며, 그 예수님의 모습을 형제자매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성체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 뵙고, 성체를 모신 신앙인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관리자 님의 말: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24,36)

    제자들은 함께 모여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 기쁨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들 중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부활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있을 때, 만화의 주인공처럼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제자들 가운데에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루카24,36)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평화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마련하신 평화이며, 제자들 안에 사라졌던 희망과 믿음과 기쁨을 다시 찾아 주는 평화입니다. 이 평화는 죽음에서 생명에로 건너가는 평화입니다. 그리고 이 평화는 제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나약함과 두려워함과 배반의 고통 때문에 겪게 되는 고통을 치유해 주시는 평화입니다. 그 평화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1.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는 제자들

    예수님께서 갑자기 그들에게 나타나시자 제자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루카24,37)하였습니다. 부활의 소식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갑작스러운 발현에 제자들은 놀라움과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혹시 예수님께서 유령이 아닌가 하고 두려워했습니다. 자신들의 눈 앞에서 처절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닫힌 문을 통과하시어 그들 앞에 나타나셨으니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놀라느냐?”(루카24,38)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루카24,38)

    제자들은 놀랐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 곁에 있었지만, 그래서 보고 싶은 분이셨지만 갑자기 나타나셨기에 놀라는 것입니다. 의혹이 있는 것입니다. 혹시 유령이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뭐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부족한 내가, 내 생각대로이것저것을 한정시켜 놓고 의혹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놀라서 의심하는 제자들을 위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손과 발을 보아라.”(루카24,39)

    그리고 만져 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루카24,39)고 말씀하시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이심을 제자들에게 증명해 주십니다.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 자신이심을 드러내시며, 의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의심을 버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 주십니다.(루카24,40) 못에 뚫린 손과 발을. 바로 수난당하시고 십자가위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이 맞습니다. 틀림없이 스승이신 예수님이 맞습니다. 제자들은 유령을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짜 육신을 가지신 모습으로 부활하셔서 그들에게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2.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음식을 드시는 예수님

    안절부절 못했던 제자들. 그런데 두려움과 공포가 기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리둥절해 있는 제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 체험은 너무도 기쁘고 가슴 벅찬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마~”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으면 헛것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유령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위해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루카24,41)라고 물으십니다. 허상은 음식을 먹을 수 없지만, 사람은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구운 물고기 한 토막”(루카24,42)을 드립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였기에 남은 음식이 별로 없었을 것이고, 즉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육체적 한계로부터 자유로워 지셨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알아 뵙지 못했던 것이고, 마리아 막달레나도 모습을 보고는 알아 뵙지 못했던 것입니다. 또 닫힌 문을 열지도 않고 통과하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입증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육신의 음식을 필요로 하지 않으시지만 제자들이 믿게 하는데 가장 좋은 수단이므로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잡수셨습니다.

     

    3.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함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루카24,44)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이 성경의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루카4,21)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과 예언서들과 시편을 비롯한 성경 전체가 예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완성자이시며, 예언을 실현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성전정화를 통하여 옛 경신례를 폐지하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게 되는 살아계신 성전이 되신 분이십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루어졌습니다.

     

    성경을 깨닫게 해 주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루카24,45) 원하는 것만을 듣고자 했던 마음을 버리고, 들어야 하는 것과 알아야 하는 것에 마음과 귀를 열도록 해 주셨습니다. 공생활을 하시면서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셨지만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께 듣는 말씀은 새롭게 다가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시니 구약의 모든 말씀들이 ! 그렇구나! 예수님께로 향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왜 죽으셨다가 살아나셨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루카24,46) 즉 미리 예언된 대로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겪고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고, 지금 그렇게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선포

    예수님께서는 구원받기 위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마르24,47)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그렇게 부르심을 받았고,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하셨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크신 구원 계획의 시작점이 바로 이스라엘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시작되어 온 세상이 하느님께 믿음을 고백하게 하기 위해 출발점으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는 믿지 않는 이들이 말하는 외래종교가 아니라 나를 향해서 멀리서부터 다가오시는 하느님의 손길이요, 구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24,48)

    예수님께서는 구약성경에 예언된 모든 것들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은 바로 그 증거고,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이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나 또한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하고, 그것이 바로 내 사명입니다. 사도들은 이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그리스도, 메시아이심을 모든 민족에게 가르치고 거룩하게 할 권리를 받은 것입니다. 증인이라면 증언해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으로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심을, 그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어 죽으셨다는 것을, 그리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증언해야 합니다.

     

    그렇게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 삶으로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을 걷고,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실천하고 전해야 합니다. 만일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효과 있는 발모제를 팔고 있다면 과연 사람들이 그 사람의 말을 믿어 줄까요? 전혀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자신의 삶을 전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의 삶을 보고 그가 전하는 메시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심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믿고 있다면 나의 삶은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구원을 느끼고, 체험하고, 그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주님을 삶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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