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대림 제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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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 대림 제 1주일에 1개의 응답

  1. 관리자 님의 말:

    대림시기를 어떻게 보낼까요?

    1. 판공성사를 꼭 봅시다.

    성탄을 준비하면서 교회는 판공성사를 드립니다. 판공성사란 한국 교회의 특수용어로 교우들이 1년에 두 번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고해성사(告解聖事)를 말하며, 이때의 고해성사는 원칙적으로 성사표(聖事表)를 받은 교우들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법상 고해성사는 1년에 한 번만 받아도 되는 것이지만 한국 교회에서는 1년에 두 번 춘추(春秋)로 고해성사를 받는 것이 관례였고, 이를 판공이라 불렀습니다.

    이 성탄판공성사를 통하여 보다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의 성탄에 참례한다면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또한 대림시기를 통해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 해를 시작하는 성사가 바로 성탄판공입니다. 그렇게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시다.

     

    2. 예수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합시다.

    우리 주변에는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찾아가 위로해주고 작은 선물을 드린다면 그들이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는 말씀을 기억해 보면서 그렇게 찾아가 봅시다. 그들을 방문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때, 예수님께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함께 선물을 나눕시다. 작은 선물을 하나씩 준비해 주십시오. 그리고 카드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선물을 준비해서 제단 위의 성탄 트리 아래에 놓아 주십시오. 이름은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물은 성탄 밤미사 후에 하나씩 가져가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 축하합니다.”라고 쓰여 있는 작은 카드를 보면서 행복해 할 형제자매님들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대림시기에는 페루에서 선교하는 수녀님들에게 선물을 보내어 선교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전하고자 합니다. 성당 밖의 트리 아래에 선물을 놓아 주시면 그 선물을 모아서 페루로 보내드리겠습니다.

     

    3. 형제자매들에게 카드를 보내기

    성탄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성탄카드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이들에게도 성탄카드를 보내는 내가 되어 봅시다. 10명 이상에게 성탄 카드를 보내 봅시다. 성탄을 함께 기뻐하기 위해서 카드를 보내면 비록 그가 올해는 보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년에는 그가 나에게 보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답장이 없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낸 것이기에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카드를 보낼 때는 누구라고 쓰지 않고, “아기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쓰면, 받는 사람은 그 누구인지지 모르지만 고마워 할 것이고, 혹시나 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더 잘 해 줄 것입니다.

     

    그 외에도 할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번 성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를 이야기 해 보십시오. 그리고 성탄대축일 전례에 참례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쁜 성탄을 준비해 봅시다.

     

  2. 관리자 님의 말: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축일을 준비하고 종말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교회가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길을 닦는 보속과 속죄의 기간입니다. 그런데 대림절은 보속보다는 기쁨을 강조하는 시기입니다. 즉 축제기간인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법은 사순절과 달리 대림절 동안은 단식과 금육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례력은 대림 첫 주일부터 1224일까지를 포함하는 4주간을 대림절로 정하고 있습니다. 태양력에 의해 예수 성탄 대축일인 1225일이 무슨 요일이 되느냐에 따라 대림절은 가장 빠르면 1127일부터, 가장 늦으면 123일부터 시작됩니다.

    대림절의 특징은 대림환과 대림초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림환은 전나무 가지와 같은 푸른 나뭇가지를 둥글게 엮은 환에 4개의 초를 꽂아 만듭니다. 푸른 나뭇가지와 둥근 환은 생명과 공동체를 상징하며 4개의 초는 西, 곧 온 세상을 비추는 그리스도의 빛으로서, 죽음에 대한 생명의 승리를 나타냅니다.

    이 대림초는 대림 제1주일에는 한 개의 초에, 2주일에는 두 개의 초에, 3주일에는 세 개의 초에, 마지막 4주일에는 네 개의 초에 모두 불을 밝힙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성탄이 가까울수록 빛이 더욱 밝게 빛나, 그리스도의 탄생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3. 관리자 님의 말:

    깨어 지켜라.

    예수님께서는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날을 알려 주시지 않고 대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마르13,33) 그 이유는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르13,33)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고, 무엇을 깨어 지켜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기다리다가 포기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하고, 내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있는지를 늘 돌아보며, 혹시 지키지 않거나, 무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들을 지키는 이들이 바로 깨어 있는 이들이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바로 조심하는 이들입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대림시기에는 판공성사를 보고, 부족한 내 모습을 반성하며, 주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또 자선을 베풀며, 아기 예수님을 위한 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조심하고 깨어 있는 삶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삶이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쁘게 맞이할 삶의 자세입니다.

     

    또한 신앙인들은 계명을 지키며 주님을 따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지키겠다고 약속한 모든 것들은 지켜야 합니다. 말로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지킬 수 있도록 서로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내가 지키지 않으면 내 옆에 있는 이들은 분심이 들 수 있고, 안 지켜도 된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깨어 있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깨어 있어야 하는지를 비유를 통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먼 길을 떠나는 주인은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겼습니다. 주인은 종들이 자신들에게 맡겨진 일들을 성실하게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주인은 각자에게 권한을 주어 할 일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하였습니다.(마르13,34)

    문지기가 깨어 있다는 것은 주인이 돌아와서 문을 두드리면 얼른 문을 열어주는 것이고, 주인이 문을 두드리지 않아도 멀리서 오는 주인에게 달려가 주인을 맞이하는 것이며, 들어와야 할 사람과 들어오지 말아야 할 사람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는 문지기의 역할인 것처럼 각자도 자신의 자리에서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음식을 나눠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은 제 때에 음식을 나눠 주어야 하고, 논이나 밭의 일을 하는 사람은 절기에 맞추어 자신의 일을 해야 합니다. 물건을 팔아야 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물건을 팔아야 하고, 물건을 만드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서 물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는 삶. 그 삶이 바로 깨어 있는 삶입니다. 문지기가 그 집을 깨어서 지키다가 주인이 돌아오시면 기쁘게 문을 열어 들리는 것처럼, 각자도 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다가 다시 오시는 주인을 맞이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가 주인을 맞이한 종들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예수님의 재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주님의 다시 오심을 맞이하는 신앙인들은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나 또한 그렇게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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