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부활 제 5주일;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농부이신 하느님

“농부의 마음”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은 풍성한 수확보다는 그 씨가 싹이 트고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주변의 풀을 뽑고, 거름을 주고, 또 끊임없이 물 관리를 하여 자라도록 합니다.

농부는 그 씨가 푸른 잎이 돋아나고 줄기가 커 나가며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기뻐합니다. 30배의 열매를 맺었다고 하여 미워하거나 뽑아 버리지 않고, 60배의 열매를 맺는 그것만을 돌보지 않습니다. 농부에게는 그 씨가 말라 죽지 않고 열매를 맺은 것만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괴롭히는 병충해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농부는 자신이 뿌린 씨가 온전히 자라기만을 바라고, 기대하는 열매를 맺기를 바라며 논과 밭을 돌봅니다. 수고의 땀이 이마에 흐르고, 온 몸에 피로가 밀려오지만 힘차게 커가며 열매를 맺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기뻐합니다. 그것이 농부의 마음입니다.

하느님께서도 나를 돌보시는 농부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는가를 보시지 않고,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보고 기뻐하십니다. 몸소 나를 심어 주시고 돌보아 주셨기에, 내가 싹을 틔우고 튼튼하게 자라서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보고 기뻐하십니다. 다른 사람보다 열매를 조금 맺었다 하여 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른 사람보다 열매를 더 맺었다 하여 다른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모두가 주님의 자녀이고, 모두가 주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농부이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내가 하느님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사랑으로 돌보아주시기에 당연히 푸르름과 싱싱함을 간직해야 하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많은 열매가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1,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포도나무는 예수님이시요 그 가지는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니다(농부). 그런데 포도나무가 가지들에 주렁주렁 열매를 맺지 못하고 말라 비틀어져 있다면 결코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 가지들을 농부가 그냥 바라볼 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지인 나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예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양분을 받아먹어야 합니다. 생명의 빵을 먹어야 만이 내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매달려서 단물 쓴물 다 빨아먹어야 합니다.



2. 말라비틀어진 가지

말라비틀어진 가지, 병충해를 입었거나 상처가 났거나 하면 말라버립니다. 생명이 빠져나간 자리를 보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한때는 싱싱하고 파란 잎을 휘날리며 세상을 유혹하던 그 자리였는데, 한때는 그곳에서 탐스런 열매를 맺어 나의 손을 잡아끌던 자리였는데 이제는 나의 눈길이 외면하는 곳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니 전지가위를 들어 잘라내어 불 속에 던져 버리는 대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의 운명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신다.” 그리고 열매 맺는 가지의 운명에 대해서는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진 자는 더 갖게 되고, 믿음을 가지지 못한 자는 가진 것 마저 빼앗게기 됨을 알아야 합니다.



3. 이미 깨끗해진 사람들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여 가꾸어진 포도나무 가지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제자들을 다듬었고, 그 말씀으로 제자들은 잘 가꾸어진 가지들이 되었습니다. 삶이 예수님에 의해서 다듬어졌기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깨끗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하기 싫은 일이라 할지라도 받아들이고, 그것이 옳지 않다면 과감하게 던져 버리는 삶.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 삶이 바로 깨끗한 삶 아니겠습니까?



4. 예수님 안에 머무는 사람들

예수님 안에 머문다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계명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이는 예수님 사랑 안에 머물고, 예수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나 또한 예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사랑과 기쁨, 평화, 진실과 온유와 절제, 인내와 친절과 선행. 우리는 이런 열매들을 주렁주렁 맺어야 합니다. 다른 이들이 내 안에서 그 열매로 풍요로워져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나는 예수님 안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4. 아버지께 영광 드리기

신앙의 열매는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맺게 되는 열매는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큰 열매이며, 가장 보편적인 열매가 사랑의 열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 안에서 나는 예수님의 제자임이 드러나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큰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나는 열매를 맺고 있는 신앙인입니까? 아니면 앙상하게 마른 가지만 남아서 언제 불 속으로 던져질지 모르는 그런 존재는 아닙니까?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예수님 안에 머무는 내가 됩시다. 말씀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는 내가 됩시다. 그것이 바로 참된 제자의 모습입니다. 열매 맺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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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 부활 제 5주일;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농부이신 하느님에 1개의 응답

  1. 관리자 님의 말:

    포도나무와 농부

    세상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과일 중의 하나가 바로 포도입니다. 포도는 익으면 그냥 먹어도 맛이 있는 과일이인데,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포도주의 원료로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톨릭 안에서 포도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은 엄격하고 제제하며 금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톨릭은 와인을 사랑하고, 와인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거두도록 했습니다. 포도나무는 평화와 축복,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며, 올리브나무와 함께 가톨릭교회가 이어온 역사와 함께 합니다. 왜냐하면 포도주는 미사 때 반드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포도나무는 심은 지 최소 3년은 지나야 양조용으로 적합한 포도가 생산되는데, 첫 수확한 포도는 품질이 떨어지므로 좋은 와인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후 수령이 25년이 넘으면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40년 정도 되면 뽑아내고 다시 심습니다. 하지만 40년이 넘어서도 생산량은 적지만 양질의 포도를 생산해 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오래된 포도나무로 만들었다는 뜻으로 와인의 레이블에 “Old Vine”이라고 표기한다고 합니다.

     

    포도나무 한 그루에는 20~30개의 포도송이가 열리는데 약 4kg 정도의 양입니다. 포도를 즙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20%가 찌꺼기로 빠져나가고, 발효·숙성·여과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5%가량이 없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와인 한 병(750mL)을 만들기 위해서는 1~1.2kg의 포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포도나무 한 그루로 서너 병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한 병, 심지어는 한 잔 정도의 와인만을 생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포도가 채 익기 전에 사전 가지치기(green harvest)를 통해 포도송이를 줄여서 수확합니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영양분은 동일하다고 볼 때 포도송이의 개수가 적을수록 한 송이에서 가져가는 영양분이 더 많아진다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Altair”“Sideral”은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와인 한 병을 만들 수 있는 양만 수확한다고 합니다.

     

    좋은 포도와 좋은 와인은 결국 좋은 포도나무와 농부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 나는 참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라는 말씀은 깊이 있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2. 관리자 님의 말:

    와인 맛을 표현할 때 쓸 수 있는 표현들

    1. 당도면에서

    dry: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sweet: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감미롭고 농익은 과일향이 난다.

     

    2. 타닌 면에서

    astringent(떫은): 입 안이 쩍 달라붙을 만큼 탄닌 맛이 강하다.

    hard(강한): 레드와인은 탄닌 맛이 강하고, 화이트 와인은 신맛이 강해 몸이 쭈뼛거릴 정도

    fat(매끄러운): 풀 바디하고 입 안을 매끄럽게 감싼다.

    firm(견고한): 조화롭고 확실할때 쓴다. 약하다는 말과 반대되는 표현이다.

    chewy(씹히는 듯한): 탄닌이 많고 맛이 강하지만 억세지 않다.

    soft(부드러운): 거친 탄닌이나 강한 신맛이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3. 산도 면에서

    aggressive(억센): 잇몸이 아릴 정도로 신맛. 또는 탄닌이 너무 많아 목구멍 뒷부분이 바싹 마를 정도의 신맛이 난다.

    piercing(쿡쿡찌르는 듯한): 산도가 아주 높을 때나 과일향이 진동할 때 느낄 수 있다.

    crisp(상쾌한): 신맛이 적당히 들어 있어 상쾌한 기분이 든다.

    prickly(알싸한): 잔류 이산화 탄소 가스로 인해 거품이 약간 일어난다. 깔끔한 화이트 와인에서는 무척 산뜻한 느낌을 준다.

    fresh: 싱싱한 과일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flabby(맛이 연약한): 신맛이 부족해서 맛이 분명하지 않다.

    tart(시큼한):덜 익은 사과처럼 매우 톡 쏘면서 신맛이 난다. 기세가 약하고 과일향이 적으면서 산도가 높아 무척 시다.

     

    4. 알콜 면에서

    powerful(향이 강렬한): 다양한 맛과 향이 담겨진 와인을 표현하지만, 특히 알코올 함량이 높은 경우

    stony(돌처럼 단단한): 드라이 하고 미네랄 냄새처럼 분필향이 나지만 활기는 떨어진다.

    rich(감칠맛이 나는): 맛이 무겁고 진하면서도 향이 적당하고 알콜이 가득하다.

    light: 알코올이나 바디가 적어 깔끔한 맛이 난다.

     

    5. 향기 면에서

    deep(깊이 있는): 향이 풍부하다.

    aromatic(아로마가 그윽한): 모든 와인에는 아로마가 있다. 그러나 아로마가 그윽한 와인은 특히 톡 쏘거나 향기가 진하다.

    rounded(향이 조화로운): 향이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만족스럽다.

    neutral(중립적인): 향이 뚜렷하지 않다.

    complex(복잡 미묘한): 여러 가지 향이 함께 느껴진다.

    grassy(풀냄새가 나는): 갓 베어 낸 풀냄새가 난다. 고추 열매, 구스베리 또는 라임향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green(풋풋한): 제대로 숙성되지 않아 맛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풀잎 냄새. 일부 화이트 와인에서는 구스베리나 사과향이 어울려 후레쉬하고 톡 쏘는 맛을 낸다.

    ripe(농익은): 잘 익은 포도로 만든 와인에서 나는 맛 좋은 과일향이다.

    jammy(잼 같은):졸인 과일향이 난다. 주로 레드 와인에서도 풍긴다.

    spicy(향긋한 또는 매콤한):후추, 계피 등의 향이다.

     

    6. 풍미 면에서

    meaty(육질의): 진한 레드 와인에서 느껴지는 강하고 씹히는 맛으로 고기의 육즙이 연상된다.

    oaky(오크향을 풍기는): 새 오크통에서 숙성된 와인은 약간 스위트한 바닐라 향, 토스트 냄새 버터 냄새가 난다.

    toasty(토스트 냄새가 나는): 오크숙성으로 생긴 버터 바른 토스트 냄새이다.

    buttery(버터 냄새가 나는): 오크 숙성을 통해 버터 냄새가 난다.

    minerally(미네랄 냄새가 나는): 독일 와인과 프랑스 루아르밸리 와인에서 자주 나는 냄새로 부싯돌이나 분필 냄새가 난다.

    dusty(더스티):드라이하면서 흙 냄새가 약간 나며, 멋진 과일향과 어울리면 아주 매력적인 와인이 될 수 있다.

    earthy(흙 냄새가 나는): 축축한 흙 냄새와 향을 풍긴다. 깔끔한 와인에서 아주 좋다.

    petrolly(휘발유 냄새를 풍기는):리슬링으로 만든 숙성된 와인에서는 향그러운 휘발유 냄새가 난다.

     

    7. 바디감으로 표현해본다면

    full(향이 무겁고 진한):입 안에서 무게가 느껴진다.

    steely(쇠같이 단단한): 강한 신맛과 과일향은 적지만 바디가 약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big(바디가 가득한): 과일향, 신맛, 탄닌, 알코올 등 여러 가지 맛과 향이 어울린 상태.

    structured(맛이 짜여진): 신맛과 탄닌이 기본을 이루면서 과일향이 적당히 감싸고 있다.

     

    8. 맛으로 표현해본다면

    bold(현저한): 산도, 당분, 탄닌, 알코올이 균형을 이뤄 향이 뚜렷하고 쉽게 감별할 수 있다.

    upfront(솔직한): 와인의 맛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맛이 애매하지 않고 분명하다.

    clean(깔끔한): 박테리아나 화학 불순물이 느껴지지 않아 깔끔하고 산뜻하다.

    supple(순한): 활기차고 연한 느낌으로, 향보다는 와인의 식감을 표현한 말이다.

    dull(맛이없는): 딱히 무슨 맛이라 말할 수 없이 유쾌하지 않은 맛을 말한다. 숙성도중 공기 노출이 지나쳤다는 증거.

     

    와인 무엇으로 드시겠습니까?”라는 대답에는 예수님께서 좋아하실 만한 것으로 주세요.”라고 말해보면 어떨까요? 또한 와인을 마실 때마다 와인을 평가하듯, “나는 예수님께서 느끼시기에 어떤 맛일까? 어떤 향일까? 얼마나 무거울까?”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3. 관리자 님의 말:

    농부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우리와의 관계,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포도나무를 통해서 알려주십니다.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이들은 자신들이 관심을 가져야 만이 포도나무가 열매를 많이 맺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서 하느님의 마음을 알게 하고,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포도나무는 예수님이시오, 그 가지는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니다(농부).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자녀들이 열매를 맺는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요한15,4)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또한 농부가 포도나무를 돌보지 않으면 가지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농부의 마음은 포도가지들이 포도나무가 주는 양분을 있는 힘껏 받아들이고, 다른 유혹들을 이겨내며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농부는 포도나무 가지들 중에서 다른 가지를 방해하거나 병충해를 입은 것, 말라비틀어진 것, 기형적으로 생긴 것들을 잘라 버립니다. 그래야 다른 가지들을 보호하고, 다른 가지들이 풍성하게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라내는 시기는 농부가 결정합니다.

     

    구원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이들은 반드시 예수님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머문다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를 사랑하고 흠숭한다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계명을 충실히 지키며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이들은 자비를 베풀며 살아갑니다. 나의 구원을 위해서 당신의 아드님까지도 내어 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나의 마음을 조금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기꺼이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나도 누군가의 마음을 나도 모르게 아프게 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고, 나의 그런 모습까지도 하느님께서는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나도 못하면서 남이 못한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냥 웃으면서 받아주는 것입니다. 심판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지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주님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이지 남을 판단하거나 시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드립시다. 그리고 함께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합시다. 그렇게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 봅시다.

     

  4. 관리자 님의 말:

    예수님 안에 머물러야 하는데…,

    신앙인들은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열매 맺는 신앙인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15,5)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인이 예수님을 앞자리에 모시지 않는다면 그는 갈 길이 먼 신앙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 머무르며, 주님을 앞자리에 모시는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없는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 수 있어야 하고,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없이는 결코 구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 주님의 자비하심에 의탁합니다.”라고 늘 고백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요한15,6)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 안에 머물라고 하십니다.

     

    필요 없는 가지는 농부가 잘라버립니다. 왜냐하면 나무에게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가지들도 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 머물지 못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이들이 겪게 되는 것은 상이 아니라 벌이라는 것입니다. 불어 던져 태워 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벌어 주어지게 됩니다.

     

    신앙인도 말라가는 과정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형식적으로라도 기도할 때,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주님께 대한 시선을 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게 되면 어느 순간 하느님의 자리는 사라지게 됩니다. 둘째,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도를 하지만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행동으로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본당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지만 본당을 위해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나는 잘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신앙인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하느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알 때, 나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주님께 의탁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는 잘하고 있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신앙인은 말라갑니다. 그렇게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로 변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느님께로 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 머물지 않으면 결국 말라 비틀어져 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으로 이끄는 진리를 계시하셨고, 그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여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예수님께로 가지 않는다면 결국 생명의 길을 걸을 수 없고,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고, 그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매일 기도하십니까? 그러면 싱싱한 가지입니다. 기도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까? 그러면 열매 맺는 가지입니다. 주님께 의탁하고 계십니까? 그러면 주님께 의탁하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5. 관리자 님의 말:

     

    하느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해 드리는 방법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요한15,8)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제자로서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느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해 드릴 수 있을까요? 신앙의 열매는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맺게 되는 열매는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큰 열매이며, 가장 보편적인 열매가 사랑과 기쁨의 열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 안에서 나는 예수님의 제자임이 드러나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큰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또한 평화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고, 평화를 전해주는 사람들입니다. 그 평화를 간직하고 살아갈 때, 내 옆에 있는 이들도 평화를 얻게 됩니다. 내가 상대방의 평화를 깨면 그의 천국은 지옥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내 평화를 깨면 나의 천국도 지옥으로 바뀌게 됩니다. 평화의 열매! 이것은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해 드리는 열매입니다.

    그리고 인내와 친절과 선행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신앙인이기에 인내하고, 거친 말이 온다 하더라도 부드러운 말로 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내 뱉는 온갖 악의와 분노와 이기심은 상대방의 인내와 친절을 통해서 정화되고 선행의 열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주님께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또한 진실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열매의 기쁨을 맛 본 이들은 결코 타협하지 않습니다. 손해를 본다 할지라도 진실해지고, 모욕을 당한다 할지라도 온유를 포기하지 않으며, 분노의 파도가 밀려온다 할지라도 절제하며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돌려줍니다. 그렇게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해 드립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갑시다.

  6. 관리자 님의 말:

    (no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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