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필 필립보(필립 페랭) 신부님과 함께하는 순교자의 밤
1. 시작기도: 순교자들께 바치는 기도
○ 이 땅의 모든 순교자여, 당신들은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굳은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나이다.
● 저희는 현세에서 악의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며 당신들이 거두신 승리의 영광을 노래하고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오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위대하신 순교자들이여, 천상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주소서.
● 지금도 어둠의 세력이 교회를 박해하고 있사오니 하느님께서 전능하신 팔로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며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지역에까지 널리 펴시도록 빌어주소서.
○ 용감하신 순교자들이여, 특별히 청하오니 우리 나라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 당신들은 이 땅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사시다가 목숨까지 바치셨사오니
○ 전능하신 하느님께 빌어주시어 교회를 이땅에서 날로 자라게 하시며 사제를 많이 나게 하시고
● 신자들이 주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냉담자들은 다시 열심해지며 갈린 형제들은 같은 믿음으로 하나 되고 비신자들은 참신앙으로 하느님을 알아 천지의 창조주 인류의 구세주를 찾아오게 하소서.
○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이여, 저희도 그 영광을 생각하며 기뻐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주시어 저희와 친척과 은인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얻어주소서.
● 또한 저희가 죽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믿어 증언하며 비록 피는 흘리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은총을 입어 선종하게 하소서.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 입당성가: 가톨릭 성가 61번: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
3. 1독서: 지혜서 3,1-9
4. 화답송: 가톨릭 성가 283 장하다 순교자
5. 제2독서: 로마서 8,31ㄴ-39
6. 복음 환호송
7. 복음: 루카9,23-26
8. 기도 및 묵상
① 기도 및 묵상 하나
† 선교사들의 출발 –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오늘은 그대들이 원하던 날, 그 어떤 것도 그대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네.
떠나라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형제들이여! 이 세상에 하직 인사를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먼 곳으로 떠나라. 그리스도의 병사들이여! 세상 모든 땅이 복음을 듣도록 십자가의 깃발을 도처에 꽂아라. 하느님께 그대들의 땀을 바쳐라.
그대들은 포승으로 묶일 것이고, 그대들의 시신은 형장에 버려질 것이다.
사나운 폭군들의 칼 아래에서 그대들의 승리를 나눠라.
우리가 죽어야 한다면 죽으리라. 그대들 뒤를 곧 따라가리라.
한 영혼을 개종시키기 위해 땅 끝까지 찾아가리라.
○ 페랭신부님께서는 1910년 9월 24일 파리외방전교회 신학교에서 사제서품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에 한국 선교사로 선발되어 동료들과 함께 전통에 따라 선교지로 파견되기 전에 “선교사 파견식”을 가졌습니다. 파리외방전교회 회원들, 가족과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선교지로 파견되었습니다. 이때 선교사들은 파견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예식에 참석한 이들은 차례로 앞으로 나아가 선교사들의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발에 입 맞추는 예식”은 이승에서의 마지막 작별인사였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파견된 선교사들은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죽은 후에도 선교지에 묻히기 때문에 이 순간이 바로 마지막으로 서로를 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 이 “발에 입 맞추는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후배 신학생들은 선배들을 위해 “선교사들의 출발”이라는 노래를 힘차게 불러주었습니다. 이 노래는 파견되는 선교사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노래입니다. 페랭 신부님께서도 신학생 때 이 노래를 선배들을 위해서 불러주며 자신의 삶을 주님께 봉헌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제가 되어 선교사로 파견될 때 이 노래를 듣고 선교지로 파견되셨습니다.
○ 페랭신부님께서는 이 노래처럼 그렇게 복음을 선포하셨고, 목숨까지도 내어 놓으셨습니다. 6.25 사변이 일어나자, 합덕의 교우들은 신부님께 피난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신부님께서는 “저는 고향을 떠나올 때 부모님께 천국에서 뵙자고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순교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왜 제가 이 기회를 피하겠습니까? 오히려 천주님께 감사해야지요.” 이렇게 신부님께서는 끝까지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께 주어진 일, 착한 목자로서의 사명을 수행 하셨습니다. 이렇게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② 화답성가: 가톨릭 성가 286번 순교자 믿음
③ 기도 및 묵상 둘
† 1922~1923년 합덕성당 연말 보고서에서
주교님! 작년에 합덕본당의 공소들을 하나하나 검토했으므로 올해는 그간의 두드러진 일들만을 지적하는데 그치고자 합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올해 본당이나 공소 전체에서 아동들의 교리 교육의 발전을 좀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한정리와 상리의 회장들, 그리고 냉담자를 찾아내고, 예비자의 교리 교육을 조직하는 데 열성을 보인 본당 회장, 여러 명의 회장들은 특별히 지적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영세를 허락하는 데 있어서 선임자들이 매우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본당의 논을 얻으려는 은밀한 희망에서 영세를 한 가족들도 몇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궁들 공소의 한 노인과 그의 아들들과 가족들은 15년 전에 영세를 받았는데 수계를 계속하고 있는 가별이란 사람 하나만 제외하면 10여 년 전부터 모두 냉담했습니다.
제가 이 노인에게 회두하도록 권고했더니 그는 “결코 안됩니다. 교우라고 외인보다 난 것이 없으니까요. 그들도 외인들처럼 도둑이고, 노름꾼이며, 방탕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이대로 죽겠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의 아들 가별은 오래 전부터 그를 위해 기도해 왔고, 또 그의 자식들도 할아버지의 개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하느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 같지가 않았고, 진 노인은 점점 더 완고해졌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들 가별은 아버지의 구원에 대해 실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이 큰 은혜를 얻기 위해, 재를 지키고 보속을 하라고 그에게 권했습니다. 과연 그 은총이 주어졌습니다. 40일 후 진 노인은 자식 모두를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며칠 후면 나는 죽을 것이다. 그러니 가별아 내가 영세를 받게 신부님을 불러 와라.” 가별은 “백 신부님은 지금 멀리 공소 순방중이시니 오실 수 없으실 겁니다만, 합덕의 회장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고 대답하였다. 아버지는 “좋다. 요는 내가 죽기 전에 영세만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회장은 왔고, 진 노인은 이틀 동안 아주 열심히 준비하고 영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냉담한 아들 시릴로와 라파엘, 역시 오래 전부터 냉담한 며느리들을 불러 놓고는 그들에게 “오래 전부터 너희들은 외인처럼 살고 있으니 백 신부님께서 합덕으로 돌아오시는 대로 곧 그분을 찾아 뵙고, 이제부터 교우로 살겠다고 약속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약속했고, 진 노인은 영세를 받은 지 이틀만에 선종했습니다. 저는 성탄첨례 며칠 전에 집에 돌아와서 시릴로와 라파엘 두 가족에게 고해성사를 주고, 그들을 다시 교적에 기입하고, 또 그들의 갓난아이들에게 영세를 줄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모두 20여 명이 진 노인에 의해 인도된 것입니다.
<잠시묵상>
● 백 신부님께서는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감수 인내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부여된 소명임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외인들을 개종시키는 데 큰 장애가 되는 것은 교우들이 보이는 나쁜 행동이나 나쁜 표양입니다. 교우들의 나쁜 표양은 비신자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듭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에게는 교육과 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백신부님께서는 “피정은 정말로 감화를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의의 모든 사람을 끌고, 그래서 피정을 원하고 기다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모인다는 자체에서 결과 되는 좋은 성과 외에도 현재 하고 있는 일, 또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성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부님께서는 피정이 “초자연적인 면에서는 성과가 느리지만 확실하다.”고 확신하셨고, 교육과 피정을 통해 점차 각공소의 교우들의 생활이 심화되는 것을 보셨습니다.
○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는 한 팀이 되어야 합니다. 신자들은 좋은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하고, 봉사 직무를 맡은 이들은 최선을 다해서 자기 직무를 수행하고, 그 직무 수행을 위해 끊임없이 교육을 받고, 기도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교우들 간의 불화의 원인을 제거하여 화목을 도모할 수 있고, 성숙한 공동체 운영을 통하여 선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자는 기도하는 이들을 봉사자로 뽑고, 직무교육을 성실하게 시켜주며,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에 맛들이게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목자가 권면해도 받아들이지 않는 신자가 있다면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공동체 안에서 선교는 불가능해 집니다.
④ 화답성가: 가톨릭 성가 18번 주님을 부르던 날
⑤ 페랭 신부님의 순교에 대해(1958년 8월 15일 – 생제 신부)
● 피난했던 선교사들이 대전으로 돌아왔을 때, 이미 2,000명이 넘는 희생자들이 묻혀 있어서 아무도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수단을 입고 있던 몰리마르 신부를 제외하고요. 하지만 수인들 중에 한 사람이 죽음을 모면했는데, 그가 감옥에서 페랭 신부를 여러 번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음식물을 조금만 드시고는 다른 수인들에게 그것을 주었습니다. 항상 기쁨 중에 계셨고, 다른 사람들의 정신을 깨우쳐주셨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그분의 수단을 벗기고 수염을 잘라버렸습니다. … 1950년 9월 25일 혹은 26일에 그분은 살해되셨습니다. 한국에서 9월 26일은 복자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 김대건 신부 등이 순교하신 한국 순교자대축일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날에 페랭 신부가 죽음을 맞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분은 순교자들의 뒤를 이었습니다. 그분의 보좌로 있을 때(1936년 5월~1938년 6월) 저는 항상 그분의 용기와 의지에 감화되었습니다. 병이 자주 그분을 잠 못 들게 했지만 묵상과 미사 등을 하기 위해 항상 제 시간에 일어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양떼와 그들의 친척관계까지도 잘 아시는 착한 목자이셨습니다. 외국인 혐오증과 민족주의 감정이 풍미했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항상 교우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그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잠시묵상>
● 백신부님께서는 신부님께서는 순교자들을 공경하셨고, 사랑하셨으며, 그분들의 삶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한국천주교회사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다블뤼 주교님과 위앵신부, 오메트르 신부, 장주기 요셉 회장과 황석두 루카 성인이 갈매못으로 순교의 길을 걸어가실 때 잠시 걸터앉아 쉬셨던 “오성바위”를 동천리 신자들로부터 입수했습니다. 지금 이 바위는 절두산 성지에 옮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다블뤼 주교님께서 머무셨던 신리의 집을 매수하였고, 그 집의 기념적인 사실을 듣고 감동한 대지의 주인으로부터 대지를 기증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신리성지가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합덕 부임 25주년 축하식을 거행하면서 솔뫼의 김대건 신부님 탄생지에 “복자 김신부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거행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백신부님께서 합덕에 부임하신 것은 주님의 이끄심이었으며, 순교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는 페랭신부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 주신 것도 주님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페랭사제를 통하여 내포지역의 신앙을 더욱 굳세게 하고, 내포지역의 신앙을 통하여 이 땅을 복음화시키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 열매로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순례하고 있는 것입니다.
⑥ 화답성가:떼제 29번
9. 청원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합덕의 사제들에게 시복시성의 은총이 주어지기를 청하며 우리의 찬미와 기원을 아룁시다.
① 백신부님께서 뿌리신 합덕성당의 신앙 유산을 가꾸기 위하여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착한 목자 필립보 사제를 합덕성당에 보내주심에 감사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당신께 맡겨진 양들을 돌보았던 필립보 사제가 이곳에서 사목을 했기에 합덕성당의 신앙공동체가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오롯하게 모든 것을 하느님께 봉헌하였고, 순교정신을 가지고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마침내 목숨까지도 내어 놓았습니다.
합덕성당의 아름다운 벽돌 하나 하나가 필립보 사제의 손에서 나왔고, 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내어 놓을 수 있는 합덕 교우들의 굳은 믿음도 필립보 사제의 가르침에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필립보 사제가 열매맺게 한 신앙의 유산을 저희가 성실하게 가꾸어, 하느님께는 영광이 되고, 세상 모든 이들에게는 참신앙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② 메스트르 신부님과 랑드르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위하여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황무실의 사제이신 메스트르와 랑드르 사제의 시복시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느님을 위해서 첫날부터 목숨을 내어 놓고 살아가신 메스트르 사제, 성영회 사업을 통하여 고아들을 돌보았고, 그 결과로 합덕성당에 고아원까지 설립하게 된 메스트르 사제의 사랑과 열정을 굽 어 보소서. 또한 랑드르 사제는 박해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복음을 선포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으며, 공동체를 이끌어 왔습니다. 주님께서 알고 계신 것처럼 이 두 사제는 순교정신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순교의 영광을 얻지 못하고 병으로 마지막 숨을 내 쉬었으니, 이 사제들에게 강복하시어 시복시성의 영광을 허락하여 주소서.
③ 윤복수 라이문도 회장과 송상원 요한 복사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저희에게 자랑스러운 순교자들을 보내주신 하느님 아버지!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 어떠한 위협과 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주님 향한 사랑을 고백한 순교자들의 그 믿음을 저희가 본받아 저희도 변함없는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은총주소서. 또한 주님의 사제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은 평신도 순교자들을 기억하시어 하느님의 사제를 하느님의 사제라서 하느님의 사제로 대했던 그들에게 하느님의 사제가 받게 될 상을 받게 하시고, 특히 윤보수 라이문도 회장과 송상원 요한 복사의 사랑의 행위를 이 땅의 모든 평신도들이 이들을 본받아 사제를 사랑하고 수도자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④ 이 땅의 모든 사제와 신자들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에로 이끌기 위해 풍성한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사제들을 보내시어 하느님 백성을 가르치고 돌보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모든 사제들이 하느님께로부터 파견받은 사람임을 알게 하시고, 오로지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하느님 백성을 사랑하게 하소서. 또한 신자들은 사제들을 사랑하고, 사제에게 순명하며, 사제들이 선포하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사제들과 한 마음으로 오롯이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10. 페랭 백문필 필립보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
● 저희에게 착한 목자 필립보 사제를 보내주신 하느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 필립보 사제의 겸손한 말과 복음적인 행동으로 이 땅의 자녀들을 구원에로 초대하시며, 영적인 갈증과 굶주림을 채워주신 하느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 필립보 사제의 열정적인 사제직무의 수행을 통하여 내포지역에 복음의 빛을 밝히시고, 그 빛으로 당신 백성에서 한없는 은총을 베푸신 하느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 필립보 사제의 삶을 통하여 사제직의 고귀함을 보여주시어 수많은 성소자가 생겨나게 하신 하느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 순교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 땅에 기묘한 방법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신 하느님 아버지! 순교자들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여기고, 마침내 기쁘게 하느님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은 필립보 사제에게 시복시성의 영광을 허락하시어, 사제들에게는 참된 목자의 삶을 살아가는 등불이 되게 하소서. 또한 믿는 이들에게는 하느님 사랑의 손길을 느끼게 하시어, 필립보 사제가 선포한 복음을 삶으로 받아들여 증거의 삶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11. 봉헌성가: 떼제 13 주를 찬미하나이다.
12. 성체성가:떼제 32, 33, 50
13. 퇴장성가: 가톨릭 성가 1번 나는 믿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