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 오소서 성령님!
살다보면 참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고통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은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을 찾고, 그 고통도 하느님께 봉헌할 때 하느님께서는 그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주시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나에게 부어 주시어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주십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성령은 은사를 청합시다.
● 주님! 저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저에게 슬기의 은사를 주시어 주님을 바라보는데 장애되는 모든 것들을 이겨내게 하소서. 요셉처럼 오롯하게 주님의 영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를 감싸 주소서.
● 주님! 제게 통달함의 은사를 주시어 제 입을 통하여 주님의 정의와 구원이 제 주변의 형제 자매들에게 전해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한 것처럼 그렇게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에게 오소서.
● 주님! 제게 의견의 은사를 주시어 선과 악을 구분하고,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할 수 있도록 저를 굳건하게 하소서. 유혹이 밀려온다 할지라도 그것을 뿌리치고 의로움을 택한 요셉을 본받아 저희도 선을 붙잡기 위해 유혹을 물리치게 하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를 붙들어 주소서.
● 주님! 당신만이 저의 주님이시옵니다. 제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로지 주님 향하여 굳건하게 하소서. 제 마음을 굳세게 하시어 주님께서 제 마음에 심어주신 처음의 마음을 주님을 다시 뵈올 때까지 간직하게 하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를 붙들어 더욱 단단하여 지게 하소서.
● 주님! 제게 지식의 은사를 주시어 주님 안에서 참된 지혜의 보고를 발견하고,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알게 하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를 인도하소서.
● 주님! 저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감히 제가 주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청하오니 제가 주님의 마음에 드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제가 주님을 참되게 공경하며,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제 안에 사랑의 불을 놓으소서.
● 주님!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주님, 제 마음을 주님 향한 경외심으로 가득 채우시어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경외하며, 한 생을 사막 한 가운데에서 홀로 머문다 하더라도 오로지 주님만을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를 사랑의 불로 불태우소서.
성령의 은사로 가득 차서 “이 사람처럼 하느님의 영을 지닌 사람을 우리가 또 찾을 수 있겠소?”(창세 41,38)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살아갑시다.
주보 2면: 전례상식 란에
–성령 송가–
오소서 성령님 주님의빛 그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이 아버지 오소서 은총주님 오소서 마음의빛.
가장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손님 저희생기 돋우소서.
일할때에 휴식을 무더위에 시원함을 슬플때에 위로를.
영원하신 행복의빛 저희마음 깊은곳을 가득하게 채우소서.
주님도움 없으시면 저희삶의 그모든것 해로운것 뿐이리라.
허물들은 씻어주고 메마른땅 물주시고 병든것을 고치소서.
굳은마음 풀어주고 차디찬맘 데우시고 빗나간길 바루소서.
성령님을 굳게믿고 의지하는 이들에게 성령칠은 베푸소서.
덕행공로 쌓게하고 구원의문 활짝열어 영원복락 주옵소서.
성령칠은 설명
1. 슬기: 하느님을 공경하고,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 관심을 갖게 하는 은사.
2. 통달: 성경을 읽으면서 어떻게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잘 알고,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은사
3. 의견: 선과 악을 구분하여 구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은사
4. 굳셈: 신앙의 힘으로 유혹을 거슬러 용감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은사로 마침내는 순교까지도 기쁘게 받아들이게 하는 은사.
5. 지식: 성경과 교리의 뜻을 잘 알아듣고, 영원한 생명을 위해 믿어야 할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들을 분별할 수 있게 하는 은사.
6. 효경: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을 참 아버지로 모시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온 마음으로 신뢰하며, 하느님께 효성을 다하게 하는 은사
7. 두려워 함(경외):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의 시초이니 하느님을 공경하면서 주님께 큰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며, 주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리지 않게 노력하는 은사.
3면 – 성령을 받아라(요한20,2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요한20,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 넣는 모습은 마치 하느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어 내시고 숨을 불어 넣으시어 생명을 주시는 것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이제 예수님을 통하여 새로 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이제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굳게 닫고 숨어 있던 모습이 아니라 당당하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께서는 나를 통해서 당신의 일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오순절에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내려오셨을 때 제자들이 당당하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한 것은 그들이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했기에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는 바로 내 욕심을 버리게 만들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힘입니다. 기도는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비우게 만들고, 주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성령께서는 이끌어 주십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이렇게 변합니다.
① 하느님을 공경하고,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 관심을 갖는 슬기로운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② 성경을 읽으면서 어떻게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잘 알고,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통달하여 그대로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변화됩니다.
③ 선과 악을 구분하여 구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구원문제에 대해 의견이 있는, 생각이 있는, 그래서 어떻게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분별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④ 성령께서 주시는 신앙의 힘으로 죄악과 악마를 거슬러 용감히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마침내는 순교까지도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신앙을 굳세게(굳셈) 증거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⑤ 교리와 성경의 뜻을 잘 알아듣는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위해 믿어야 하는 것과 믿지 말아야 하는 것을 분별하는 능력이 생겨납니다.
⑥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을 참 아버지로 모시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온 마음으로 신뢰하며, 하느님께 효성을 다하는(효경)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⑦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혜의 시초이니 하느님을 경외(공경하면서 두려워 함)하는 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다듬게 됩니다. 두려워함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주님께 큰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고,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 마음을 상하게 해 드리지 않게 노력하게 됩니다.
이렇게 슬기와 통달함과 의견과 굳셈과 지식과 효경과 두려워함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참된 신앙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삶으로 신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