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교황님이 권하는 일상덕목
1. 첫째, 남을 험담하지 않는다.
프란체스코 교황님은 험담을 주의할 것을 여러 차례 언급하셨습니다.
“험담은 처음엔 사탕처럼 달콤하고 재미있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불쾌해지고 독이 되어 돌아온다.” 험담을 스포츠로 여기는 신앙인들도 있습니다. 험담은 흔히 다른 이의 단점이나 약점을 언급하면서 흉보는 뒷담화로서 그에 대해 직 간접적으로 피해나 상처를 주게 되는데 그것은 또한 말하는 이 자신의 마음을 허전하게 하고 스스로 상처를 입는다. 험담을 자주 하는 사람은 흔히 부정적이어서 다른 이들의 장점보다 단점이나 약점을 먼저 보고 그것을 들추어내려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뒤틀리고 황폐화 됩니다. 결국 손해 보는 이는 험담하는 이입니다. 프란체스코 교황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험담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성인이 될 수 있다.”
뒷담화를 하지 않는 것은 자제와 절도를 요구하며 긍정적 자세를 습관 드려야 하는 것이니 쉬운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수덕의 방법입니다. 이러한 덕은 더욱 성화되게 하는 다른 덕에 나아가는 발판이 됩니다. 흉을 보는 뒷담화는 할수록 습관이 되고 흥미로워 할 수 있습니다.
2.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을 만든다.
프란체스코 교황님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십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그분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거나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 시간을 가지는 것을 볼 수 없을 만큼 다른 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십니다. 그분을 만나려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나 기쁘게 시간을 내십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 봅시다.
3.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가까이 한다.
교황님은 몸을 맞대고 직접 약자와 가난한 이를 만나십니다. 어린 아이, 아픈 이들, 장애인등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포옹하고 입맞춤하며 애정을 표현하십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피하거나 멀리서 바라보고 멀찍이서 돈을 던져주는 자세를 바꾸어 눈을 맞추며 가까이 다가가 사랑실천하기를 교황님은 가르치고 모범을 보입니다. 교황님의 가르침은 그러한 면에서 집이 없는 이들을 향한 우리의 시선과 배려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세상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4. 다른 사람에 대해 판단하지 않는다.
교황님은 사회 안에서 윤리적으로 문제시되는 일에 대해서도 섣부른 단정으로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실로 섣부른 판단은 대상자에게 상처를 주며 파장을 일으켜 분열과 대립을 이루도록 합니다. 가정이나 직장 또는 교회 안에서 어느 대상에 대한 섣부른 판단으로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습니까?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 대화하거나 논의할 때에 느낌을 말할 수 있으나 판단을 하게 되면 흔히 싸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5. 의견이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된다.
이것은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중요지론 중의 하나입니다. 대화는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에게 권하는 리더십의 필수 조건입니다.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나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하는 대화는 비교적 쉽습니다. 이념이나 사상, 종교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견을 가진 그들과도 대화를 나누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화의 실천은 자칭 무신론자 스칼파리와의 대화에서 잘 나타난다. 이탈리아의 최고발행부수를 인쇄하는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의 설립자이며 유명 논객인 스칼파리는 <라 레푸블리카>에 두 차례(주) 교황 프란체스코에 질의 형식인 도전적인 글을 실었습니다. 교황님은 같은 신문에 답변의 글을 보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스칼파리는 놀래어 응답하는 글을 신문에 실었는데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교황님이 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나자는 제안을 해왔다는 사실입니다.
“귀하의 생각을 더 알고 싶으니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합시다.” 그 만남은 급속도로 이루어졌고 그 두 사람의 대화내용을 스칼파리 자신이 정리하여 책자를 내었습니다. 교황은 그와 만나 교회권력에 대해 날선 비판과 자성을 하였고 자신이 교회를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자와 비신자라는 차이를 넘어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6. 주님과 자주 대화하며 기도하는 습관을 만든다.
프란체스코 교황님은 일상에서 자주 화살기도를 바치며 모든 일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자 기도하십니다. 고민거리, 난관, 선택의 상황과 기로에서 기도는 결정적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그러한 일상적 기도를 실천하도록 우리에게 적극 권장하십니다.
7. 행복해 한다.
행복은 교황님이 자신의 삶, 표정, 메시지로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입니다. 교황님은 예수님이 선언하신 참된 행복(마태 5,3-10)을 생활하며 나누고자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여덟 가지 길(진복 8단)을 제시하셨습니다. 그 행복은 하느님이 주시는 행복, 하느님과 함께 하는 행복입니다. 이 행복은 언뜻 보면 인간이 추구해야 할 행복과 모순적일 뿐 아니라 오히려 불행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의 길은 그리스도 복음의 요약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진정한 방법이며 기술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