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교리교육의 종류- 교리교육

3. 교리교육의 종류

가장 좋은 교리교육은 교육 대상자들이 마음을 열고,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받아들여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리교육은 듣는 대상에 따라 그 방법과 내용이 달라야 합니다. 초대 교회 안에서는 크게 유대인을 위한 교리교육과 이방인을 위한 교리교육으로 구분되었습니다.

 

3.1. 초대교회의 교리교육

유대인을 위한 교리교육

유대인들은 하느님을 믿고 있었고, 구약성경을 알고 있었기에 구약성경을 통해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알려 주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 죽음과 부활이 이미 구약성경에서 예견된 것임을 알려주면서, 이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구원을 선포하면서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 고백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이방인을 위한 교리교육

이방인을 대상으로 한 교리교육의 핵심내용은 한분이신 하느님, 유일하신 하느님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은 다신을 믿었고,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유일한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가르쳐 믿고 고백하게 유도하고, 차후 점차 예수님께 대한 교리로 연결시켰습니다.

 

3.2. 현대사회의 교리교육

초대교회는 교리교육의 대상자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하였습니다. 교리교육의 대상자들이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일상 삶 안에서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의 교리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례 받은 이들에 대한 교리교육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환경이 변화되기에 그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신앙의 순수성을 보존하며 신앙인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리교육을 함에 있어서 초등부 학생들과 중고등부 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 청장년기와 중년기, 노년기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각 대상의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이 지금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어떠한 유혹들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또한 이들 안에 뿌려진 신앙의 씨앗이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들이 맺어야 하는 열매들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며, 교회가 가르쳐야 하는 것들을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에 담아서 전달해야 합니다.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에 담아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알게 하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확신을 갖게 하며, 확신에 찬 삶을 지속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또한 교리교육 대상자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서로 나누고, 삶으로 고백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을 통해서 그들이 배운 교리교육이 머리에만 머물지 않고 가슴 깊이 새겨져 매 순간 선택의 상황에 하느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가르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것과 가르치는 방법과 가르치는 이, 그리고 배우는 이들에 대한 통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부모에 대한 교리 교육

교회는 교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교리교사는 부모이기에 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교리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모들에 대한 교리교육들을 통해 부모들이 교사로서의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사명에 대해서 깊이 있게 통찰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신앙의 교사인 부모들이 자신들도 교리교육의 대상들임을 인식하고, 자신들이 무엇을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있는지, 배운 것을 어떻게 삶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스스로 보게 됩니다. 이러한 통찰은 자녀들에게 있어서 교리교육의 일차적이고 최종적인 책임자는 부모라는 것을 깊이 있게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의 교사인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어떻게 교리교육을 시키고, 어떻게 자녀들과 기도하고 있는지를 보게 합니다. 그리하여 자녀들이 성당에서 배운 것들을 가정 안에서 부모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녀들이 학교와 친구들의 무리 안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에 대한 교리교육

성당을 찾은 이들은 하느님께 대한 확신이나 체험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주변 사람의 권유와 가장 보편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종교가 가톨릭임을 알기 때문에 찾은 것이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섬기기보다는 신앙생활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복을 구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이 접한 것은 신앙과는 거리가 먼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위해서는 먼저 가톨릭을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야 하며, 하느님을 알게 하고,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갖게 하며, 믿음을 가진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몸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머리가 기억한 것은 쉽게 사라질 수 있지만 몸이 기억한 것은 오래 가게 됩니다. 그리고 변화되어 가는 것들을 서로 나눌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서로의 나눔을 통해서 신앙을 입으로 고백하고, 귀로 들으며, 가슴에 담아서 다시 삶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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