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님처럼…,
성모 마리아는 성령의 능력에 의해 당신의 동정 품안에 예수님을 잉태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와 본질이 같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어머니”(Theotokos)라는 엄청난 칭호를 부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기에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라는 칭호는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높은 지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니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축일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는 날인 것입니다. 그리고 한해의 시작을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님을 본받아, 성모님께서 가지신 믿음을 본받고, “온전히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한생을 살아오신 그 모범”이 내 삶의 방향으로 설정하여 오롯하게 주님께로 나아가기 위한 날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미니 마리아처럼 그렇게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며, 그 믿음을 본받아 예수님께서 걸으신 길을 성실하게 걷겠노라고 다짐하는 날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나 또한 성모님께서 받으신 영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 한해 성모님을 본받아 더욱 성실하게 주님께로 나아갑시다.
첫째,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을 향하여 늘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올 한 해 기도의 삶을 충실하게 만들어 봅시다.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둘째, 성모님께서는 굳은 믿음을 간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올 한 해, 확실한 믿음을 고백하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있든지 믿음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내가 되어 봅시다.
셋째, 성모님께서는 주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셨습니다. 올 한 해, 부모님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고, 배우자의 권고에 늘 순종하며,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주님의 사랑스러원 자녀가 됩니다.
성모님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갑시다. 올 한 해를 은총의 해로 만들어 봅시다. 그렇게 “겸손하게 주님께 의탁하는 우리들”이 되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