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속가

부속가(附續歌, sequentia, sequence)

특별한 축일(祝日) 미사 때 제2독서 후, 즉 복음 전에 노래되거나 외워지는 찬미가를 부속가라고 합니다. 부속가는 로마 가톨릭교회 전례 음악으로, 9세기에 탄생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복자 Notker Balbulus(840-912)Sankt Gallen 음악학교를 크게 발전시켰고, 도서관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찬미가와 미사의 알렐루야 음악을 여러 개 작곡했는데 38개의 창작곡이 남아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Liber hymnorum에서 부속가에 관하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성 갈로(San Gallo, Sankt Gallen) 수도원의 수도자들은 알렐루야의 모음(특히 마지막의 a)에 지정된 무척 긴 선율을 쉽게 기억하려고 습관적으로 가사(prosa)를 덧붙이곤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이 본문을 가사로 하는 노래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이 노래들은 미사 전례에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는 자리는 원래 그 노래가 기원했던 자리 곧 알렐루야 노래 다음에 유빌루스 선율을 늘어지게 하면서 불렀습니다.

부속가는 곧바로 수도회의 영역에서도 교구 본당에서도 매우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각 공동체마다 자신들의 부속가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때에는 부속가가 대략 5,000곡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속가의 작사가는 밝혀지지 않고 무명으로 남았습니다. 16세기 트리엔트 공의회는 삽입노래(tropus)와 부속가의 사용을 모두 금지하고, 다음의 5개만 허용하였습니다. Victimae paschali laudes, 파스카 주일에. 선택적으로 부활 팔일 축제 동안에. Veni Sancte Spiritus, 성령 강림 대축일에. Lauda Sion Salvatorem, 성체 성혈 대축일에. Stabat Mater, 고통의 성모 기념일(915). Dies irae, 죽은 이를 위한 미사(오늘날에는 더 이상 죽은 이를 위한 미사의 부속가로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시간 전례에서 연중 제34주간 평일 독서 기도의 선택적 찬미가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수도회(베네딕토회, 도미니코회)는 자신들의 고유 부속가를 일부 보존하고 있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부속가의 위치를 알렐루야 앞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현행 규정인 2008년 로마 미사 경본에 따르면, \”부속가는 알렐루야 앞에 노래합니다. 부활 대축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에 하는 부속가 외에는 자유로이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부활시기, 부활시기(주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