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승천
예수님의 승천대축일은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어 하늘에 오르신 것을 기념하는 대축일입니다. 승천 대축일은 그리스도교 신자의 주된 축일 중에 하나인데, 부활주일로부터 6번째 목요일, 즉 40일째 되는 날에 기념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지 40일째 되는 날에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시고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그런데 목요일이 의무축일이 아닌 곳에서는 주일로 옮겨서 이 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ascension)과 성모님의 승천(assumption)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당신 스스로 하늘에 오르시는 능동적인 의미를 갖지만, 성모 승천은 올림을 받으시는 수동적인 승천(몽소승천)의 의미를 갖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전 생애를 통해 인간 구원에 대한 당신의 계획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이후, 육신과 영혼을 지닌 채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사도 1, 9)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모두 이루시고 다시 당신의 영광스러운 자리로 돌아가셨다는 것(사도신경: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오른편에 앉으시며)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모든 뜻을 이루고 하늘로 오르신 승천은 하느님 아버지의 구원 계획이 모두 이루어졌음을 드러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 사랑을 예수님을 통해서 온 세상에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며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0,19-2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사시면서 하셨던 것이고 이제는 예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일을 내가 할 차례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니 두려움을 갖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기쁘게 실천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