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을 기억하고, 하느님께 감사하기
우리는 추석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갑니다. 조상들의 무덤 앞에서 조상들을 기억하는 이유는 조상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은 조상을 기억한다면 살아있는 부모는 당연히 공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데리고 꼭 성묘를 다녀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로부터 더욱 공경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내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내 자식들은 나를 공경하지 않게 됩니다.
성묘가 끝나면 가족 모두가 성당으로 가서 함께 모일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한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조상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음은 그간 아무 일이 없었다는 것이니 감사할 일이고, 오늘까지 나를 있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릴 일입니다.
또한 감사드리는 모습을 통해 가족이 변화되고, 자녀들이 변화됩니다. 부모가 감사하는 모습을 바라본 자녀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감사하게 됩니다.”그렇게 삶의 모습으로 자녀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추석명절인 것입니다.
부모가 감사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자녀들은 결코 감사를 모르며,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더 나아가 굴러온 복을 걷어차는 일도 서슴없이 하게 됩니다.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더욱 감사하는 우리 가정을 만들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