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용서의 삶은 성령 안에서의 삶의 증거

용서의 삶은 성령 안에서의 삶의 증거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후에 용서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20,23) 용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특별한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고 있는 이들이 용서할 수 있고,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용서할 수 있으며,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이 성령께 은사를 청하며 힘을 얻어서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할 마음이 없거나 그 안에 사랑이 없는 이들은 할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성령 안에 머물지 않는 이들은 참된 용서를 할 수 없습니다.

용서받았다는 것은 풀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받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도 매여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죄를 짓고 용서를 청하며 하느님께 고개를 숙일 때, 하느님께서는 교회를 통하여 그 죄를 풀어 줍니다. 하지만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해 주는 권한을 교회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죄의 용서권한을 주신 이유는 당신을 믿는 모든 이들을 고통 속에서 벗어나 기쁨과 희망 속에서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을 것이다.”는 말씀을 통해서 그대로 두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면서 구원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삶에로 초대를 받았으니 나는 기쁘게 하고 응답하며 그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아들이 27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 살해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후 증오만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하고 어머니를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아들은 어머니를 용서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만일 그가 어머니를 용서하려고 했다면 결코 어머니에게 칼을 휘두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나 또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의 칼을 휘두릅니다. 그리고 그 칼에 닫혀 평생을 후회합니다. 용서는 나를 위해서라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용서하기 위해서는 성령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미움의 칼을 버리고, 성령께 나를 맡겨야 합니다. 그래야 용서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주신 그 권한으로 용서를 청하는 이들에게 조건 없이용서를 베풀어 줍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로부터 용서 받은 나도 내 형제자매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를 청하는 나는 성령 안에서 용서의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고, 내 힘으로 할 수 없기에 온전히 주님께 맡기며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이끄심에 온전히 응답할 때 나는 용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용서하면서 살아갑시다. 그리고 용서를 청하면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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