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네가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11/22)


    체칠리아 성녀는 로마의 귀족 가문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독실한 신앙인으로 자랐다. 성녀의 생존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260년경에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며, 박해 시대 내내 성녀에 대한 신심은 널리 전파되어 있었다. ‘체칠리아’라는 말은 ‘천상의 백합’이라는 뜻으로, 성녀의 생애를 함축하고 있다. 흔히 비올라나 작은 오르간을 연주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체칠리아 성녀는 음악인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다.
    말씀의 초대
    에피파네스는 교묘하게 이스라엘을 파괴한다. 그는 각 도시에 이교도 제단을 차리고 예배를 강요한다. 정신적 무장을 해체시키려는 것이었다. 또한 왕명을 받든 관리들이 모데인 도시의 책임자인 마타티아스에게 온다. 그러나 마타티아스는 관리들을 죽이고 투쟁을 선언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을 예견하시고 슬픔에 잠기신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어기고 우상 숭배에 빠지면 그 결과가 어떠해진다는 것을 아셨던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오늘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네가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41-44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일찍이 박해와 싸워 이긴 복된 체칠리아의 생명의 제물을 기꺼이 받아들이셨듯이, 그의 축일을 맞이하여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도 어여삐 받아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어좌 한가운데에 계신 어린양께서 사람들을 생명의 샘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인들 가운데 복된 체칠리아에게 동정의 월계관과 순교의 월계관을 함께 씌워 주셨으니, 저희가 이 성사의 힘으로 모든 악을 용감히 이겨 내고 마침내 천상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기원후 66년 로마 총독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큰돈을 강탈합니다. 유다인들이 반발하자 총독은 군인들을 성전 안에 배치합니다. 유다의 저항 세력들은 분노로 뭉쳐 성전으로 쳐들어가 주둔해 있던 로마 군인들을 몰아냅니다. 그러고는 황제에게 바쳐진 제단을 없애고, 이를 말리던 대제사장을 살해합니다. 제1차 유다 독립 운동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로마의 네로 황제는 진압군을 파견합니다. 그들은 먼저 북쪽의 갈릴래아부터 공격합니다. 그래서 67년 이스라엘 북부 지방은 로마 군인들에게 장악되었습니다. 69년에는 진압군 사령관 티투스(Titus)의 지휘 아래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공격을 시작합니다. 공격이 개시된 지 5개월 만에 성벽은 무너졌고, 로마 군대는 밀물처럼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유다인의 저항 세력은 항복을 거부하고 예루살렘 성전 안으로 들어가 마지막 저항을 합니다. 로마 군인들이 성전에 횃불을 던지기 시작하자 성전은 삽시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화려한 성전은 불타오르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기원후 70년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이러한 멸망을 내다보시며 슬픔에 잠기십니다.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한 보속임을 아셨던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Agnus Dei - Bizet, Georges Alexandre Leop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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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당신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저를 보시고 안타까워 하시는
    당신의 마음을  봅니다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얼마나 속이 타셨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으면….

    예전에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저에게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네가 이 다음에 엄마가 되면 엄마의 속 타는  마음을 알 것이라고
    하시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몰랐습니다
    늘 하시는 엄마의 잔소리라는 생각에는…..
    엄마의 속 타는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언제나 저의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언제나…..
    저의 곁에서 잔소리도 하시고  돌봐주시고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
    저를 돌봐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이 얼마나 철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리 오리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애를 태우고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던 엄마는  철이 없던 제가 17살때
    당신의 곁으로 가셨습니다
    저에게  엄마가 없어도 잘 살라는  한마디의 당부도 없이….
    그렇게 떠나셨습니다
    당신의 곁으로….
    엄마가 당신의 곁으로 가신지 이제 36년이 지났습니다
    엄마가  안 계신 36년동안 저의 삶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 때가 많았는지는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당신께서는 아실 것입니다
    결혼하기 전까지 엄마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후회도 많았습니다
    엄마말씀을 듣지 않았던 철 없던 딸이라는 생각에 ……
    이 다음에 네가 엄마가 되면 엄마의 마음을 알 것이라는 말씀은
    지금까지도 저의 귓전에 울리는 것같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도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같습니다
    엄마의 인자하신 모습이 보이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육신의 엄마도 이렇게 저를 위해 당신의 모두 주려고 애쓰셨는데….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의 철없는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당신께서 우시는 마음을 조금은 알 것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까지도 당신의 마음을 모두를 알지는 못함을 고백합니다
    아마 제가 당신의 곁으로 가기 전까지도  당신의 마음을 모두 알지는 못할 것입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말씀을 깊이 새기며
    복음을 묵상하는 이 순간 부터라도….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신의 뜻을 헤아리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어야 한다고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불효자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사랑이신 주님!
    당신을 향한 간절한 저의 마음이 일시적인 기분이 아니라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께 가는 그날까지 변하지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시리라 믿으며
    철 없고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는 불효자 헬레나
    당신께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철이 없어 육신의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불효자 헬레나가
    영생을 주시는 당신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당신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시게 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철 없는 당신의 딸  헬레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리라 믿으며
    사랑이신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요
    아멘

    오늘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마라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묵상하며

  2. user#0 님의 말:

     
    오소서. 성령이여!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스라엘의 회개하지 못함을 슬퍼하셨듯이
    세례성사를 통해 당신의 자녀로 태어난 제가 회개하지 못하고
    세상의 온갖 걱정에  묻혀 있는 것을 보시고 마음 아프실 것 같습니다.
     
    잠시의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 왔기에,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으며, 끝없는 탐욕에 사로잡혀 살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
    아득한 계곡이나 벼랑같지 않고 
    멀리서 지긋이 바라보여지는 지평선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제 마음의 눈을 뜨게 하시고, 제 귀를 열어 주시어
    진정으로 회개하는 당신의 자녀 루실라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 사랑 안에 온전히 머물게 하소서.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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