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12/14)


    십자가의 성 요한은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와 함께 가르멜 수도회를 개혁한 인물이다. 그는 1542년 중부 스페인에서 직조공이었던 부친의 세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친과 형이 일찍 죽자 어려서부터 극심한 가난을 체험한 그는, 19세에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하여 26세 때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그는 데레사 수녀와 함께 가르멜회의 개혁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면서 반대자들 때문에 엄청난 시련과 역경을 견디어 내야 했다.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는 1591년 12월, 49세를 일기로 선종하였다. 성인은 수많은 영성 저술을 남겼다.
    말씀의 초대
    세례자 요한을 비판하던 청중은 예수님도 비판한다. 그들은 요한의 말과 행동에서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이제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동 앞에서 평화와 해방감을 느끼고 있지만, 역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오시니 마중 나가자. 주님께서는 평화의 임금이시로다.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6-19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전능하신 아버지, 십자가의 성 요한을 기억하여 바치는 이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거행하는 주님 수난의 신비를 거룩한 생활로 드러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 요한 사제에게 십자가의 신비를 기묘하게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성체로 힘을 얻고 언제나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교회 안에서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그 누구도 사람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시 사람들의 끊임없는 요구에 질리셨나 봅니다. 온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시고 병자들을 낫게 하셨으며 기적을 베푸셨건만, 사람들의 요구는 그칠 줄을 모릅니다. 사람들의 욕심에 예수님께서는 피곤을 느끼십니다. 사람들은 그 누구를 좋아하면 그를 괴롭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인간의 본능인가 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인연이 다했다는 말을 합니다. 좋은 만남이 나쁜 결과로 이어질 때 이런 표현을 씁니다. 고통을 주고받는 만남에는 너무 매달리지 말라는 암시입니다. 남을 괴롭히면 하늘의 축복은 떠납니다. 그러니 지나친 요구를 피해야 합니다. 부부 사이에도,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지나친 요구는 삼가야 합니다. 사랑은 참아 주는 행위라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가까운 사람에게서 부담을 느끼며 사는지 모릅니다. 부담 주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언제나 부정적으로 보기에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역시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예수님 시대의 청중과 다를 바 없게 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Senhor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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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편견과 선입견의 위험성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흔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미우면 그 사람의 의견에 대한 반대를 위해서는
    앞 뒤 따져볼 것도 없이 무조건 덮어놓고 반대를 하는 것을
    왕왕 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나 오늘 복음 속의 반대자들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적은 없었는지
    반성해 봅니다.

    주님!
    제가 편견을 갖고 반대를 위한 반대자의 편에 서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물을 긍적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매사에 사랑의 마음으로 채우는 연습을 하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따지기 보다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2. user#0 님의 말: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

    주님!
    저의 마음을 꽤뜷어 보시는 것 같은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이 성가가 생각이  불러 봅니다

    주여 어서 오소서
    내 마음에 오소서 애타게도 그리니
    어서 빨리 오소서

    사랑이신 주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말씀이 어느 때보다 저의 가슴이 뭉쿨합니다

    맞아요 주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나지요
    하지만 저는 매번 말씀을 묵상하면서 행동으로 실천한다고
    다짐하고 또 해보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천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연히 저의 고집과 아집과
    교만과 당신을 진심으로 믿지 않기 때문이지요
    당신의 말씀을 굳게 믿는다면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을
    실천하며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텐데...
    마음과 뜻대로 되지 못하는 것은 
    저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당신이 오시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대림시기인 요즈음
    촛불이 벌써 두 번 켜졌건만....
    언제나 다짐했던 마음은 하루도 못가 제 멋대로 제 마음대로
    세속에서 지지고 볶으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적당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남의 허물을 들추어가며
    성토를 하는 저의 못된 습관등...
    바리사이와 같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저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저의 잘못된 습관과 이기적인 마음과  교만과 아집을 버리고
    당신이 오실 그날을 기다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당신을
    기다리는 신앙인 헬레나로 변해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복음을 묵상 할때의 일시적인 기분이 아닌 신앙인으로써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답게 꼴값을 하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참으로 좋으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드리는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그리하여 복음을 묵상 할때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그 마음이 변치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하느님의 은총이 제 안에 머물러지이다
    하느님의 은총이 제 안에 머물러지이다
    하느님의 은총이 제 안에 머물러지이다
    아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

    묵상하며


    ♬ 내 마음 주님 곁에 / 김시연 (Agnes)

  3. user#0 님의 말:

     

    말씀을 새겨 보지만

    마음은 어제처럼 어렵습니다.

    근데 오늘 말씀을 새기는데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답니다.

    전에 한 자매님이 제게 그랬었거든요.

    “아유~ 열심히 해서 천당갈꺼야.”라고~~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아직 멀었죠.”라고~

    그랬던 그 분과 다른 분들이

    시간이 지난 다음엔 그러더라구요.

    “집안 일은 어떻게 하고 다녀.”

    “신랑이 뭐라 안해?”

    “눈치껏 혀.” 라고들 한답니다.

    ㅎㅎ^*^

    어설픈 봉사는 본인들의 견제가 되지 않았는데

    틀이 잡혀가니까 견제의 대상이 되었나 봅니다.

    “아버지! 왜 이 생각이 날까요?”

    아버지의 자녀로 거듭나 이제 걸음마을 배우고 있지만

    걷기를 거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많은 장애물들이 늘려있는 것 같아요. 그쵸?

    세례자 요한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

    결국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지 않게 되지요.

    세례자 요한의 말에 정말 챙피함을 느끼긴 했을텐데

    인정하고 싶진 않았나봐요.

    제게 그런 말을 한 사람들도 그런건가요?

    “나처럼 해봐라 요렇게~”

    “너나 혀”ㅎㅎ^*^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옳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르침을 외면하는 변덕쟁이의 모습을 그리다 보니까

    이 노랫말이 생각이 났답니다.

    제가 혹시 저런 변덕으로

    시간을 허망하게 보내고 있진 않은지도 생각해 봅니다.

    혹여

    “너나 하셔! 난 내가 알아서 할꺼니까” 라는

    자세로 매사에 임하진 않았는지도 반성해 봅니다.

    제가 아픔을 받았음에도

    그 아픔을 저도 모르게 되돌려 주고 있진 않은지요.

    더불어 함께 하는 것에 기뻐하지 않고

    뒤에서 손가락질을 하면서

    그를 비웃진 않았는지도 반성해 봅니다.

    멋진 신앙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칭찬하며,

    아파할 때 함께 기도하면서

    맘을 모아야 했는데,

    세례자 요한의 말도

    예수님의 가르침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처럼

    저만치 뒤에서 팔짱을 낀채로 서 있는 한 사람이

    저가 아니길 청해봅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복음에서

    회개를 부르짖는 세례자 요한이 먹고 마시지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라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러던 이들이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라고 합니다.

    ‘정말 웃기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 사람들의 모습이

     제 모습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이러면 저리 말하고,

    저러면 이리 말하는 그 변덕이

    저의 내면은 아니었는지요.

    이러면 저 핑계로 이유를 달고

    저러면 또 다른 구실을 붙여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는 그 사람들의 모습이

    저일수 있다는 생각에 맘이 무거웠습니다.

    함께 봉사를 하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돌을 던지며 외면하면서 손가락질 하진 않았는지~

    하나를 비판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그 이상의 것을 받아들이지 못함인데~

    아버지!

    인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저가 되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면 제게 있던 다른 달란트마저도

    녹아 없어짐을 깨닫게 하시어

    늘 기도하는 마음에서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그 사랑으로 바로 보게 하시고

    옳은 것에 함께 호흡하며 아버지를 기다리게 하소서.

    때론 졸지만

    눈을 부비며 아버지를 기다리는 딸처럼

    어여쁜 모습으로 머물게 하소서.

    아멘.

  4. user#0 님의 말: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주님!

    새해가 시작 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대림2주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부활의 기쁨도 느끼지 못했는데
    어느새 당신이 오시기를 고대하고 있으니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가 않음을 느낍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이지요 주님!
    아직도 제 뜻대로 살기를 바라고...
    아직도 제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아직도 당신께서 원하시는대로 살지 못하고...
    아직도 저의 신앙심이 자신있게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입으로만 앵무새처럼 지껄지이만...
    어제가 그날이고 오늘이 그날이고 내일 또한그날이지요
    따지기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 자매는 이래서 안되고 저 형제는 저래서 부족하고...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처럼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쭈~~욱
    자신이 가장 잘난 사람인 것처럼 
    보잘 것 없는 저의 신앙심이 부끄럽습니다 주님!
    자신은 베풀지 못하면서 바라고 또 바라고
    하지만 언제나 저의 마음은 공허했습니다
    허전하고 섭섭하고 당신께서 저에게만 인색하신 것같아서
    당신을 원망하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의 말씀으로 하루하루가 기쁘고 행복하게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당신께 받은 하혜와 같은 은혜에 감사하며
    베푸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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