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오실 분이 오시리라. 지체하지 않으시리라. 그분께서 우리 구세주시니,
그때에는 우리 땅에 두려움이 없으리라.
본기도
하느님, 거룩한 동정녀의 출산을 통하여 영광의 빛을 세상에 드러내셨으니,
저희가 이 강생의 놀라운 신비를 온전한 믿음과 경건한 마음으로
거행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삼손은 구약의 판관이다. 그가 태어날 때 이스라엘은 필리스티아의
지배 아래 있었다. 삼손은 주님의 권능으로 민족을 해방시킨다.
그의 부친 마노아는 아이가 없었지만 천사의 발현으로 삼손이
태어날 것을 알게 된다. 세례자 요한의 탄생 이야기와 흡사하다(제1독서).
제1독서
<천사가 삼손의 탄생을 알리다.>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13,2-7.24-25
그 무렵 초르아 출신으로 단 씨족에 속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마노아였다.
그의 아내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그 여자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보라, 너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지만,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조심하여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마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기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서는 안 된다.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이미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이 될 것이다.
그가 이스라엘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구원해 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자 그 여자가 남편에게 가서 말하였다.
“하느님의 사람이 나에게 오셨는데,
그 모습이 하느님 천사의 모습 같아서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묻지도 못하였고,
그분도 당신 이름을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나에게, ‘보라, 너는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마라.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자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이라 하였다.
아이는 자라나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
그가 초르아와 에스타올 사이에 자리 잡은 ‘단의 진영’에 있을 때,
주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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