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주님!
어제는…..
일년 전 당신의 곁으로 가신 친정아버지의 기일이라 제사를 지냈습니다
차례 상에 생전에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크림스프” “담배”도 놓고 아버지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참! 한가지 빼먹은 것이 있는데요 “비후까스”도 많이 좋아하셨는데 준비한다고 하고
까먹어 아버지께 내년제사 때에 드린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동생들과 아버지 제사를 지내며 아버지께서 생전에 저희들에게 당부하셨던 것을
실천해야겟다고 다짐도 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구요 주님!
제사음식을 준비하면서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보니
저희들의 초등학교 성적표는 물론 졸업장 등 심지어는 저희들이 다녔던 학원 전화번호까지…
모두 간직하고 계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버지의 수첩에 자식들의 전화번호와 우편번호 예금통장 번호
통장을 개설한 날짜까지 자식들이 사는 집 주소에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등등…..
심지어는 혼인신고한 날짜까지 모두 적어놓으셨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아버지께서 빈틈이 없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저희들을 사랑해주실 줄을 몰랐습니다
형제들 몰래 아버지의 수첩과 저의 초등학교 성적표와 졸업장을 집에 가지고 오면서
새삼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도 들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머리카락 까지 세어놓신 당신께서 저를 사랑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야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주님!
당신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수 있는 헬레나가 되게 해주십시요
입으로만 당신을 사랑한다고 떠들어대면서 세속의 욕심으로 가득찬 저의 마음을
예쁘게 봐 주십시요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요
아멘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묵상하며
♬ 사랑해요 주님 – 까리따스 수녀회

아버님이 대단히 꼼꼼하시고, 섬세하신 분이셨네요…아버지의 섬세함과 하느님께서 머리카락 하나까지 세어 두심을 연결하여 묵상하시는 자매님도 대단하시구유…좋은 하루 되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