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12/28)


    교회는 중세 때부터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을 성대히 지내 왔다. 그것은 아기 예수님을 대신해 헤로데 임금의 명령으로 죽은 어린이들을 순교자로 보았기 때문이다. 동방 교회에서는 이 축일을 12월 29일에 지낸다. 오늘날에도 많은 어린이가 고통 속에 죽어 가고 있다. 중동의 청소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전쟁터로 나가고 있다. 그들 역시 무죄한 어린이들이다.
    말씀의 초대
    동방 박사들의 방문으로 헤로데는 구세주의 탄생을 알게 된다. 자신의 가문이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족인 줄 알았는데 예수님의 탄생을 알게 된 것이다. 그는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 구세주의 출현을 세속적으로만 생각했던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눈부시게 무리 지은 순교자들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8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철모르는 아기들도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그들은 하느님과 어린양을 위한 맏물로 사람들 가운데에서 속량되었으니, 어린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도다.
    영성체 후 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말도 못 하는 죄 없는 아기들이 구세주 성자를 찬미하며 순교한 이 축일에, 주님을 믿는 이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풍성히 내려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로사 씨는 작년 12월 28일에 아들을 잃었습니다. 교통사고였습니다. 대학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가 함께 변을 당하였습니다. 성탄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연말의 들뜬 분위기였기에 신자들은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영안실에서 만난 그녀의 부모는 꿈속인 듯 휘청거렸습니다. 믿을 수 없었던 거지요. 그의 주검 앞에서 생각하였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살아 있다는 것이 미안해졌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을 제쳐 두고 이십 대의 청춘이 먼저 가다니…….’ 그가 바로 아기 예수님을 대신해 죽은 무죄한 어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오늘은 12월 28일이 아닌가.’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조금은 알 듯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다른 한 사람이 자리하기까지는 얼마나 긴 드라마가 엮어지는지 모릅니다. 객관적으로는 별일이 없는 듯해도 그 사람의 주관 속에는 할 말이 많은 것이지요. 로사 자매는 한동안 힘들어했지만 신앙 안에서 극복하려 애썼습니다. 자식에 대한 아픔을 남을 위한 봉사로 승화시키려 노력하였습니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모님의 이 모범 답안을 그녀는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는 이 세상에서 연옥을 이미 사신 분들입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천국에 갈 것이라 확신해 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Lacrimosa[연송(눈물의 날-주여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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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에 1개의 응답

  1. user#0 님의 말:

     

    헤로데는 베들레헴에 사는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1. 말씀읽기: 마태오 2,13-18

    2.. 말씀연구

    교회는 오래전부터 예수님 탄생 무렵에 발생하였던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을 지내 왔습니다. 오늘 축일에 대한 첫 번째 증언을 5세기 베드로 크리솔로고와 카르타고 전례력, 그리고 예로니모 순교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568년부터 이 축일을 성대하게 지냈으며 콘스탄티노플에서는 12월 29일에 지냈습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무죄한 어린이들이 박해받고, 죽어 가고 있습니다. 태어나기도 전에 살해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죄한 어린이들의 죽음을 하느님의 자비에 의탁하며, 더 이상 그렇게 처참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힘없는 사람들을 함부로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헤로데는 자신의 왕권을 위해서 예수님을 없애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성가정을 보호하십니다. 그래서 이집트로 피신하도록 하십니다.


    14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성가정의 가장이신 요셉 성인은 즉시 움직입니다. 천사가 알려준 대로 요셉성인은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갑니다. 마리아를 그의 아내 마리아라고 하지 않고, 아기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기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요, 하느님이시에 그렇게 표현됩니다.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처녀 잉태(1,23=이사7,14), 베틀레헴에서의 탄생(2,6=미가5,1; 2사무5,2)의 말씀이 이루어졌고, 이어서 이집트에서의 구출 말씀이(호세11,1)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세아서 11,1절은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들인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기적적으로 구출하셨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들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언의 말씀이 한 사람 안에서 8개가 이루어질 확률은 10의 17승 분의 1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모든 말씀들을 이루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을 이집트에서 나자렛으로 옮겨 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16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헤로데는 참으로 무서운 사람입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무죄한 어린이들을 살해합니다. 동방에서 나타난 별은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시기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헤로데는 그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을 살해했던 것입니다.

     본당에서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다른 이들을 희생시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이의 불행은 자신의 행복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천 년 만 년 살 수 있을까요?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입니다. 봉사자들에게 부주의한 말 한마디, 욕심 섞인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 힘을 빼앗아 버립니다. 헤로데처럼 살지는 맙시다.


    17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8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라헬은 언니 레아와 더불어 야곱의 아내였습니다. 라헬은 요셉과 벤야민을 낳았는데 불행하게도 둘째 아들인 벤야민을 낳고 죽게 됩니다. 그런데 라헬은 아기에게 벤-오니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벤-오니는 고통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야곱은 아들의 이름을 바꾼다. 벤야민으로. 벤야민은 오른손의 아들, 또는 오른쪽의 아들을 뜻합니다. 오른쪽은 축복이 있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야곱은 흉조를 길조로 바꾸는 것입니다. 벤야민은 야곱이 가나안에서 난 유일한 아들이며, 유일하게 아버지에 의해 이름 붙여진 아들입니다.

     라헬은 그렇게 죽어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가에 묻혔습니다. 라헬은 성경에서 아기를 낳다가 죽은 첫 번째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아기를 낳지 못해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던 여인이었습니다. 라헬이 묻힌 곳이 베들레헴 근처인데(예루살렘에서 8km 떨어진 라마) 그녀가 죽고 나서 1000년 뒤에 같은 장소에서 한 여인이 아들을 낳으니 그녀가 바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 점령 때부터 바빌론 유배 다음까지, 라헬이 낳은 벤야민의 후손들이 라마에 살았습니다. 남부 왕조 유다가 신바빌로니아 왕국에 패망하여 기원전 597년과 587년에 무수한 유다인이 메소포타미아로 끌려갈 때 라마 주변에 살던 벤야민 부족도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이 때문에 라헬의 무덤에서 구슬픈 곡소리가 들린다고 예언자 예레미야가 읊었던 것입니다(예레미야서 31,15).

    그리고 헤로데가 베들레헴의 아기들을 학살하자 그 베들레헴에 묻힌 라헬이 통곡했다고 마태오 복음사가는 풀이하는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1. 나 또한 헤로데처럼 그렇게 나의 욕심을 위해서 다른 이들을 박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다른 이들을 칭찬하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2. user#0 님의 말: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주님!
    살아가면서 기쁨보다는 슬픔이 행복보다는 고통이... 
    피를 나눈 형제일지라도 종교가 틀리고 가치관이
    다르면 생각도 달라야 하는지 
    오늘...
    얼마 전에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생신이라 형제들 모두 모여
    시아버님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횟집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새해에는 모두들 건강하고 우애있게 지내자는 큰 시아주버님의
     덕담까지 거기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주제가 딸아이가 언제 졸업하느냐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
    모 처럼 기분전환 할 겸 참석했던 자리에서
    딸아이가 졸업을 해도 취업이 되지 않아 청소하는 일밖에 없다는
    형제들이 왜 그렇게 얄미운지
    피를 나눈 형제들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오면서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기 형제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데 제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처음으로 저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들이 남들보다 못한 것같다고
    마음이 많이 착잡했습니다
     형제들한테 상처받고 마음 아파하는 남편을 보니
    걱정이 되어 마음 속으로 다짐했지요 형제들하고는 될수 있는대로 
    얼굴 마주치지 말아야겠다고 ...
    하지만 실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지요
    며칠 있으면 새해라고 신년회를 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모이면 무슨 말들을 하여 상처를
    받게 될까? 염려가 되지요
    그리고 신년회가 끝나고 이틀 후면 시할아버님제사가 ㅠㅠㅠ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집에 간다고 인사를 하니 모두들
    신년회에 빠지지 말라고 합니다  녜! 대답을 하고 집에 오면서
    다시는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면서 산에 가야겠다고 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새해에는 상처받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

    주님!
    새해에는 저의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묵상하며

     


  3. user#0 님의 말: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주님!
    밤이 깊었습니다
    오늘하루도…
    바쁘게 지냈습니다
    지치고 힘들고 답답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컴 앞에 앉아 복음묵상을 하려니
    당신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록 예전보다 여유가 없어 복음묵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당신께 저의 마음을 고백할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내년에는 저에게 좀더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며칠남지 않는 날들이지만 즐거운마음으로 지내려고 노력을 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말씀을 성찰하며
    전지전능하신 당신께서 저희가정에 축복과 건강을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아멘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묵상하며.


    ♬ 용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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