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이 말씀은 마치도 아버지께서
\”안나야,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 까지 세상에 머물러 있으라.\”
하신 듯 들린다.
나는 깨어 기다려야 한다.
아버지 말씀을 놓치지 않도록 온 마음을 열고 기다려야 하리라.
그러나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던 열 처녀들 가운데 기름이 없어
때를 놓치던 게으른 다섯 같이
나는 나날이 미련을 떨었다.
주님 탄생을 알리는 빛이 누리에 비치자
이 무딘 영혼에게도 빛이 충만하였다.
자신을 돌아보라시는
아버지의 은혜로 자책하자
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예수님께서 위로를 주셨다.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
그래서 내가 아기 되었는 걸.
안나야, 지금이 바로 구원의 때이니 맘껏 기뻐하렴.\”
\’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그분은 언제나 품어주신다지요? 기쁜 오늘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