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주님은 어지시고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
주님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자애가 크시나이다.
본기도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주시고
활기찬 믿음을 주시어, 저희 안에서 은총의 씨앗이 자라나,
주님의 도움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다윗은 ‘하느님의 궤’를 모실 궁전을 짓고 싶어 했다.
주님의 궤를 천막에 모셔 두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러자 하느님의 말씀이 예언자 나탄을 통하여 내린다.
다윗의 후손들이 왕좌를 계속할 것이고,
그 후손 가운데서 성전을 지을 이가 나올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다윗은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제1독서).
제1독서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7,4-17
그 무렵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나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어떤 집에서도 산 적이 없다.
천막과 성막 안에만 있으면서 옮겨 다녔다.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과 함께 옮겨 다니던
그 모든 곳에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돌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게, 어찌하여 나에게
향백나무 집을 지어 주지 않느냐고 한마디라도 말한 적이 있느냐?’
그러므로 이제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그는 나의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짓고,
나는 그 나라의 왕좌를 영원히 튼튼하게 할 것이다.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가 죄를 지으면 사람의 매와 인간의 채찍으로 그를 징벌하겠다.
그러나 일찍이 사울에게서 내 자애를 거둔 것과는 달리,
그에게서는 내 자애를 거두지 않겠다.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나탄은 이 모든 말씀과 환시를 다윗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나는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베풀리라.
○ 나는 내가 뽑은 이와 계약을 맺고,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노라.
“영원토록 네 후손을 굳건히 하고,
대대로 이어질 네 왕좌를 세우노라.” ◎
○ “그는 나를 불러 ‘주님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시옵니다.’ 하리라.
나도 그를 맏아들로,
세상 임금들 가운데 으뜸으로 세우리라.” ◎
○ “내가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베풀어,
그와 맺은 내 계약이 변함없으리라.
내가 그의 후손들을 길이길이,
그의 왕좌를 하늘의 날수만큼 이어지게 하리라.” ◎
저녁노을(모니카)
♬ 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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