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모세가 십계 판을 받으러 간 사이 백성은 불안해졌다.
긴 시간을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광야에는 적들이 많았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백성은 이집트의 우상을 만든다.
수송아지 상을 만들어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을 청한 것이다.
기적의 백성들에게는 합당하지 않는 일이었다(제1독서).
제1독서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32,7-14
그 무렵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어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자기들을 위하여 수송아지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는,
그것에 절하고 제사 지내며, ‘이스라엘아,
이분이 너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신이시다.’ 하고 말한다.”
주님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이제 너는 나를 말리지 마라.
그들에게 내 진노를 터뜨려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겠다.
그리고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
그러자 모세가 주 그의 하느님께 애원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어찌하여 이집트인들이,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해치려고
이끌어 내서는, 산에서 죽여 땅에 하나도
남지 않게 해 버렸구나.’ 하고 말하게 하시렵니까?
타오르는 진노를 푸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
당신 자신을 걸고, ‘너희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땅을 모두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상속 재산으로 길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도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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