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시온의 성벽 위에서 주님께 소리 질러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6/28)


    이레네오 성인은 2세기 초 소아시아의 스미르나 (오늘날 터키의 이즈미르)에서 태어났다. 폴리카르포 성인의 제자였던 그는 훗날 리옹의 주교가 되어 그곳에서 평생을 살았다. 이레네오 주교는 이단을 반박하는 저서를 많이 남겼다. 그의 이론은 사도들의 전승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정통 교리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말씀의 초대
    애가는 슬픔의 노래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유다의 딸은 시온의 백성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그들은 시골의 들판이나 도시의 광장에서 힘없이 죽어 간다. 예언자는 주님께 도움을 청하라고 외친다(제1독서).
    제1독서
    <딸 시온의 성벽 위에서 주님께 소리 질러라.> ☞ 애가의 말씀입니다. 2,2.10-14.18-19 야곱의 모든 거처를 주님께서 사정없이 쳐부수시고, 딸 유다의 성채들을 당신 격노로 허무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땅에 쓰러뜨려 욕되게 하셨다. 딸 시온의 원로들은 땅바닥에 말없이 앉아, 머리 위에 먼지를 끼얹고 자루옷을 둘렀으며,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까지 내려뜨렸다. 나의 딸 백성이 파멸하고, 도시의 광장에서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내 눈은 눈물로 멀어져 가고, 내 속은 들끓으며, 내 애간장은 땅바닥에 쏟아지는구나. “먹을 게 어디 있어요?” 하고 그들이 제 어미들에게 말한다, 도성의 광장에서 부상병처럼 죽어 가면서, 어미 품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딸 예루살렘아, 나 네게 무엇을 말하며 너를 무엇에 비기리오? 처녀 딸 시온아, 너를 무엇에다 견주며 위로하리오? 네 파멸이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하리오? 너의 예언자들이 네게 환시를 전하였지만, 그것은 거짓과 사기였을 뿐. 저들이 네 운명을 돌리려고 너의 죄악을 드러내지는 않으면서, 네게 예언한 신탁은 거짓과 오도였을 뿐. 주님께 소리 질러라, 딸 시온의 성벽아. 낮에도 밤에도 눈물을 시내처럼 흘려라. 너는 휴식을 하지 말고, 네 눈동자도 쉬지 마라. 밤에도 야경이 시작될 때마다 일어나 통곡하여라. 주님 면전에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놓아라. 길목마다 굶주려 죽어 가는 네 어린것들의 목숨을 위하여, 그분께 네 손을 들어 올려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나 주의 믿음 갖고 - 인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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