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이를 짓밟고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면
결국은 통곡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괜찮은 듯 보여도 나중에는 후회할 것이다.
주님은 대낮에도 땅을 어둡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분을 두려워하라(제1독서).
제1독서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8,4-6.9-12
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러기 밀도 내다 팔자.”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그날에 나는 한낮에 해가 지게 하고,
대낮에 땅이 캄캄하게 하리라.
너희의 축제를 슬픔으로, 너희의 모든 노래를 애가로 바꾸리라.
나는 모든 사람이 허리에 자루옷을 두르고 머리는
모두 대머리가 되어,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통곡하게 하고,
그 끝을 비통한 날로 만들리라.
보라, 그날이 온다.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찾아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헤매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떠돌아다녀도 찾아내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