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8/4)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는 1786년 프랑스의 리옹 근교에서 태어났다. 혁명 시기와 맞물려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한 그는 30세에 사제가 되었다. 그의 첫 부임지는 주민이 200여 명에 불과한 산골 본당 아르스였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는 따뜻한 설교와 영적 지도로 본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갔다. 특별히 고해성사에 대한 그의 명성은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 나가, 만년에는 하루에 16시간씩 성사를 주어야 할 만큼 많은 이가 찾아왔다. 1859년 73세의 나이로, 평생을 지냈던 아르스 본당에서 세상을 떠났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호수 위를 걸어가신다. 놀란 제자들은 “유령이다!” 하고 소리 질렀다. 아무리 몰랐다고 하지만 너무 심한 반응이다. 믿음 없는 사람의 행동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 해 본다. 스승님께서는 그들의 믿음 없는 행동을 바로잡아 주신다(복음).
    복음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뒤]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그 누구도 물 위를 걸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가십니다. 하느님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도 물 위를 걸어갑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자 겁을 먹습니다. 그 순간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허우적거리는 그에게 스승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왜 의심하였느냐?” 베드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누구나 하느님의 능력을 지니면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그분의 능력을 지니는 것이 되겠는지요? 물에 빠져 드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그러므로 의심하지 않을 때 참된 믿음이 생깁니다. 의심을 버리는 순간 주님의 능력은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이 실패합니다. 굳게 믿다가도 교회 일 때문에 상처받고 돌아섭니다. 열심히 살다가도 교회 사람에게 좌절하여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그럴수록 주님께서는 가까이 계십니다. 그럴 때일수록 믿음은 그분과 이루는 관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며 가까이 지냈던 베드로도 물에 빠졌습니다.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언제라도 다시 출발하고 새롭게 시작하면 그분의 능력도 함께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거친 세상 속에 홀로 걸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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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말씀이 어느 때보다 더 저의 가슴에 와 닿는다는 사실을....

    하지만 마음 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용기를 내며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음을 느낍니다
    그런 저의 마음이 당신을 믿는마음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는 당신을 믿고 용기를 내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말씀인지 생각만해도 즐겁지요
    묹제는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결같지가
    않다는 사실이 제가 당신을 언제나 사랑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에
    우울합니다
    아니!
    하루에도 수 십번씩 변하는 저의 변덕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걸림돌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루에도 수 십번씩 변하는 저의 변덕이...
    당신을 사랑했다 원망했다 미워했다....
    사랑하기도 모자라는데 미워하고 원망하고 참 소모적인생각이지요?

    하지만 주님!
    그래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미워하는 마음보다 원망하는 마음보다
    많다는 사실에 용기를 갖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사작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나 즐거울때나 슬플때라도 언제나...
    당신을 믿고 사랑하며 당신께 저의 전부를 맡기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무거운 짊 모두까지...
    당신께 맡기며 새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새로운마음으로....
    두려워하지 않으며 용기를 내어 당신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주님! 저 좀 구해주십시오 하고 고백하며...

    참으로 좋으신 주님!
    복음을 묵상하며 드리는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그리하여 저에게는 언제나 당신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용기를 낼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묵상하며


    ♬ 거친 세상 속에 홀로 걸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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