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연중 제18주간 화요일(8/5)


    말씀의 초대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었다고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트집 잡는다. 그러한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먼저 씻으라고 하신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가르침이다. 모든 음식 규정을 철폐하시는 말씀이다(복음).
    복음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2.10-14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어깁니까? 그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듣고 깨달아라.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바리사이들이 그 말씀을 듣고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을 아십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먼 이들의 눈먼 인도자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습니까?’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렇게 말하며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조상들의 전통까지 들먹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경직된 발언일 따름입니다. 율법에 손 씻는 규정이 들어간 것은 감사 때문입니다. 먹을 것이 귀한 시절, 음식은 생명과 직결되었습니다. 당연히 경건하게 음식을 대했고, 감사와 경건의 표시로 손 씻는 예절이 등장하였습니다. 결코 위생 개념이 앞선 것은 아닙니다. 근본은 감사에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얼마나 명쾌한 가르침입니까! 아직도 ‘먹는 음식과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규정하는 종교는 많습니다. 이는 믿는 이를 어린이로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음식 자체에 무슨 윤리가 적용될는지요? 그러한 생각 자체가 사람을 경직되게 합니다. 그러니 근본으로 돌아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음식을 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손만 씻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씻는 행동입니다. 요즈음은 적게 먹기보다 많이 먹어 탈이 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어떤 음식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얼마만큼 음식에 대해 자유스러운지 되돌아보아야겠습니다.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의미의 ‘손을 씻는 행위’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주는 나의 목자 / Allen P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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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1. user#0 님의 말: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부모님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마다 아버지께서는
    손을 들고서 있게 하시며 훈계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자신이 잘못을 했다는 생각보다 벌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무섭고 두려운 생각뿐이었습니다
    어느 때는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지요

    요즈음...

    제가 부모가 되고보니 그때가 그립습니다
    부모님생각도 많이 나구요
     저를 사랑해주신 부모님을 원망까지 했던 철 없던 그때
    부모님의 마음을 알았다면 마음을 상하게 해드리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됩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의 사랑을 깨달아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여
    후회하는 어리석은 신앙인 헬레나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아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

    묵상하며

    ♬ As the Deer(목마른사슴)-The Maranath S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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