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은 16세기 ‘마리아의 종 수도원’에서
시작되어 17세기 초에 대중 신심으로 정착되었다.
1668년 인노첸시오 11세 교황 때 축일이 제정되었고,
1908년 비오 10세 교황은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다음 날인 9월 15일로 날짜를 확정하였다. 예수님과 함께하시면서
겪으신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고자 오늘의 축일이 제정되었다.
말씀의 초대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죽음을 바라보고 계신다. 무엇을 생각하셨을까?
죽음에 대한 의문이었을까, 아들을 잃는 슬픔이었을까?
성모님께서는 말씀이 없으시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셨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셨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제자에게 성모님을 모셔 줄 것을 청하신다(복음).
복음
<아들 수난 보는 성모, 맘 저미는 아픔 속에 하염없이 우시네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부속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25-27<또는 루카 2,33-3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모님께서는 천사의 방문을 받는 순간부터
평범한 여인의 길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이 말씀 속에는 그러한 결단이 숨어 있었습니다.
특별한 신분으로 사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만큼 의무가 주어지고 신분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메온의 예언은 그것을 뒷받침합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루카 2,34-35).
성모님께서는 평생 아버지 하느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을 기다리며 사셨습니다.
잘 모르더라도 끝까지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셨습니다.
왜 그런 삶을 사시는지, 왜 사람들에게 반대를 받아야 하는지,
기적의 능력을 지니신 분이 어찌하여 죽음의 길을 가시는지,
잘 모르셨지만 주님의 뜻에 따르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길이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였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보는 어머니의 고통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억울한 죽음이 분명한 것을 알면서도
그저 보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고통 이상입니다.
그럼에도 성모님께서는 받아들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고통의 순간에도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셨습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신앙인은 성모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보살펴 주십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그 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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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주님!
고통의 성모마리아 기념일인 오늘복음을 묵상하려니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사실 오늘이 친정어머니 기일이거든요
하지만 언제나 추석명절에는 시댁에서 명절을 지내느라
친정어머니 제사에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어머니 제사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오늘도 아쉬운 마음을 접으며 복음묵상을 하려니
복음말씀이 가슴을 울립니다
한평생을 아드님 때문에 고통과 슬픔 안타까운 마음으로
살으셨던 어머니의 생애
어머니께서 걸어오셨던 아픈 시간을 오늘하루만이라도
기억하라는 통고기념일입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겸손과 순명으로 한 평생을 살으신 어머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아주 조금은...
조금만 힘들면 온갖 짜증과 불평불만으로 일관하는
저의 행동을 반성하며
겸손과 순명과 침묵으로 한 편생을 살으신 어머니을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 힘으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당신께서 함께 하시니 염려는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근심과 고통을 모두 당신께 맡겨드리며
어머니처럼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으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니 기뻐하여라.
그러면 그분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도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되리라. ”
아멘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묵상하며
♬ 그 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