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나엘을 부르시는 예수님

 

나타나엘을 부르시는 예수님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바 있는 그분을 우리는 만났습니다. 그분은 요셉의 아들로서 나자렛 출신 예수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나타나엘은 믿지 않습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수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하면서 필립보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필립보는 \”와서 보시오\”라고 말을 합니다. 어찌보면 맞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설명할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타나엘은 필립보의 말에 반신반의하면서 그를 따라 나섭니다. 그렇게 나타나엘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나타나엘은 그렇게 예수님 앞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을 보시고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나 또한 예수님께로부터 이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정말로 참된 신앙인이구나!”하는 말씀을…,

참된 신앙인이라는 말을 듣고 살아야 합니다. 거짓이 없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신앙인의 얼굴이 있고, 비신앙인의 얼굴이 있습니다.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내 얼굴은 신앙인의 얼굴인지, 비신앙인의 얼굴인지를 들여다봅시다. 얼굴이 달라지면 목소리도 달라집니다. 진실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얼굴도 목소리도 달라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내면을 바꿔야 합니다.



신앙인의 얼굴 만들기

① 진실된 기도를 한다. 그래서 경건함이 얼굴로 드러나게 한다.

② 자주 웃는다. 그래서 얼굴에 담겨 있는 짜증과 고약함과 인색함을 지워 버린다.

③ 형제자매들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한다. 인사를 하다보면 웃게 되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또 그를 위해서 기도하게 된다.

④ 자기중심의 생각을 버린다. 자기중심의 생각을 가진 사람의 얼굴은 딱딱하고, 섬뜩하고, 뭔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의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 매일미사에 참례한다 할지라도, 하루에 묵주기도 천단을 바친다 하더라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얼굴도 변하지 않는다.

⑤ 편안한 마음을 가진다. 마음이 편안하면 얼굴도 편안해 진다. 나이가 들면 편안한 얼굴로 많은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 자녀들의 외면을 받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녀들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들의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⑥ 가지 말아야 할 곳은 가지 말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은 만나지 마라. 신앙인들은 가야할 곳에는 반드시 가야하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성지순례보다는 산악회가 재미가 있고, 미사보다는 각종 취미생활이 더 재미가 있다. 누구나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악회 가지 말고 취미생활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우선순위가 있는데 그것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⑦ 좋은 신앙의 벗을 사귈 때 나의 얼굴은 변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좋은 친구를 사귈 때 나는 그 친구를 통해서 신앙적으로 성숙할 수 있고, 그와 함께 기쁘게 신앙생활 할 수 있고, 그렇게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 친구는 나에게 짜증나는 얘기를 하지 않고, 실수하는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본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나 또한 다른 이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전하지 않으니 나의 입에서는 좋은 이야기들만 전해지게 된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나타나엘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랍니다.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열심히 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하고 있는지를 아셨고, 나타나엘 또한 그렇게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삶을  살아왔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는 예수님을 보고 놀라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하고 예수님께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더욱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필립보가 너를 찾아가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것을 보았다.”앉아서 천리를 보시는 예수님의 능력에 나타나엘은 놀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내 머리카락 수까지도 세어 두셨다는 말씀을 기억하게 됩니다.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놀랄 것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늘 나와 함께 하셨으니…,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들은 나타나엘은 그동안의 자신의 불신과 판단을 모두 버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고백합니다.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그런데 나타나엘이 예수님에 대해서 더 알았더라면 이렇게 고백하겠지요.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나 또한 믿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보여줌으로써 그들 또한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미사에 참례하면서 기뻐하는 모습, 평안해 하는 모습, 마음을 다해 기도하는 모습, 옆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모습.”등을 보여줌으로써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와서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믿음을 고백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에게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나타나엘은 더 큰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치유하시는 능력들, 예수님의 기적들을,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보여지는 하느님 나라를.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예수님의 승천을…, 예수님의 말씀대로 더 큰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또 하나를 약속하십니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하느님과 대화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주변에는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맴도셨고, 하늘에서 하느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늘 하느님 아버지와 함께 계심을 느꼈습니다. 보았습니다.



내 마음이 열리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내가 은총지위에 있으면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보아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내 마음을 예수님께로 돌린다면, 내 귀를 예수님께로 향한다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습니다. 보고 들으면 삶이 바뀝니다. 그렇게 변화된 삶을 살아갈 때, 나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나타나엘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요? 자신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었던 것 까지도 알고 계신 주님을 만났을 때의 느낌은?



②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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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엘을 부르시는 예수님에 1개의 응답

  1. ^*^ 님의 말:

    의로운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저 사람이야말로 참된 신앙인이다.”라는 말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저 사람은 어떻구…그렇구…저렇구…”하면서 별로 좋지 않은 말들을 듣게 된다면
    많이 서운할 것입니다.
    살아간 만큼 보아 주겠지요.
    나타나엘이 열심히 산 것 처럼 그렇게 살아봅시다.

    “너무 멋져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

    나에게도 기쁨이지만
    주님께는 더 큰 기쁨이 되겠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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