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11/9)


    말씀의 초대
    예언자는 환시를 통해 성전에서 솟아 흐르는 물을 보고 있다. 그 물은 광야를 지나 바다로 흘러간다. 물이 지나는 곳엔 생물이 살아나고 온갖 것들이 활기를 되찾는다. 물은 곧 생명이다. 그리고 성전은 물이 솟아나는 근원이다(제1독서). 모든 건물에는 기초가 있다. 기초가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조직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기초로 하면 무너지지 않는다(제2독서).
    제1독서
    <나는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보았고, 그 물이 가는 곳마다 모든 이가 구원되었다(따름 노래 ‘성전 오른편에서’).>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7,1-2.8-9.12 그 무렵 천사가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그는 또 나를 데리고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을 돌아 동쪽 대문 밖으로 데려갔다. 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여러분은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3,9ㄷ-11.16-17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나는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따라 지혜로운 건축가로서 기초를 놓았고, 다른 사람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집을 지을지 저마다 잘 살펴야 합니다.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Vidi Aquam[보라, 은총의 흐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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