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소년 사무엘을 부르신다. 그러나 그는 알지 못한다.
사무엘의 스승 ‘엘리’는 하느님께 응답하는 자세를 알려 준다.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사무엘은 그렇게 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는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예수님의 힘으로 일으키셨다.
이로써 사람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다.
그분과 결합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궁전이다.
믿는 이는 누구나 자신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해야 한다(제2독서).
제1독서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3,3ㄴ-10.19
그 무렵 사무엘이 하느님의 궤가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자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가 “예.” 하고 대답하고는, 엘리에게 달려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그래서 사무엘은 돌아와 자리에 누웠다.
주님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엘리는 “내 아들아,
나는 너를 부른 적이 없다. 돌아가 자라.” 하였다.
사무엘은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드러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주님께서 세 번째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자,
그는 일어나 엘리에게 가서, “저를 부르셨지요?
저 여기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제야 엘리는 주님께서 그 아이를 부르고 계시는 줄 알아차리고,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은 돌아와 잠자리에 누웠다.
주님께서 찾아와 서시어, 아까처럼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고 부르셨다.
사무엘은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무엘이 자라는 동안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어,
그가 한 말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여러분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6,13ㄷ-15ㄱ.17-20
형제 여러분, 몸은 불륜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위해 주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주님을 다시 일으키셨으니,
우리도 당신의 힘으로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것을 모릅니까?
주님과 결합하는 이는 그분과 한 영이 됩니다.
불륜을 멀리하십시오.
사람이 짓는 다른 모든 죄는 몸 밖에서 이루어지지만,
불륜을 저지르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를 처음 만난 날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