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이 부르셔서 갔습니다.
이런 것을 당신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인 즉 당신은 이 직장에 오래 있지 않고 잠시후 떠날 사람이니
어떤 동료의 잘못한 것을 낫낫이 모두 밝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놈이 하는 짓이 도저히 눈뜨고 못보겠으니
응징하는데 당신이 앞장서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못하겠다고 하면 어떤 응징이 돌아올지 빤한 일이었습니다.
생각해 보겠다고 시간을 달랄수도 없고
그 자리에서 예냐 노냐를 답해야 하는 상황
아니오 하고나서 저야 할 십자가가 너무 무거울것 같아
그러겠다고 하고 적당히 시간을 끌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처리하시도록 나는 한발 뒤로 물러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죄하고 용서하시는 것은 그분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편하자고 월권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그 일만은 못하겠습니다. 했더니 바로 응징이 돌아옵니다.
상사가 시키는 일도 못하겠다하고 하는 사람 같이 일 할수 없으니
다른 데로 없어져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자리를 물러나왔습니다.
그 후 모든 일에 있어 사사건건 모두 불만을 터트리고 시비를 걸고 자극합니다.
주위 사람들과 연대하며 힘들게 합니다.
그러다가 또 한번 부딧쳤습니다.
꾹 참았어야 했는데 참지못하고 한마디 했습니다.
너무한다고 정말 더러워 못살겠다고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후회 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각오한 일인데 그것을 못 참고 한마디 한것이 못내 부끄럽습니다.
그분을 선택하는 삶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오늘 가르쳐주신 기도 바치며서 모든 것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 죽음에 대한 묵상자료 첨부

진실한 기도를 하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아닌걸’ 예’ 한다면 두고두고 아버지께 죄송하겠지만
아님을 ‘아니오’라고 당당히 말했으니 진실로 의로운 자식으로 서 있는 것이지요.
지금은 힘들어도 삶의 색깔은 고이고이 빛날것입니다.
봉헌의 기쁨속에 힘찬 기지개를 펴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