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4/13)


    부활 시기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이를 기념하고 재현하는 예수 부활 대축일은 가장 큰 축일이며,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3세기까지 교회의 축일은 부활 축일뿐이었다. 부활 시기는 ‘예수 부활 대축일’부터 부활의 신비를 완성하는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50일간이다. 교회는 예전부터 이 시기를 은총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로 받아들여 왔다. 교회 초창기의 부활 축제는 부활 성야에서 그다음 날 ‘해가 질 때’까지였다. 그러다 부활 대축일 다음 날인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팔일 축제’를 지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또다시 부활을 기념하는 6주 동안의 전례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부활 시기가 등장하게 되었다. 예수 부활 대축일 날짜는 해마다 달라진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구약의 파스카 축제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나눈 마지막 만찬 역시 파스카 식사였다. 그리고 그분은 파스카 축제일 전날 돌아가셨고, 축제일 다음 날 부활하셨다. 유다인들은 그들의 달력으로 ‘니산 달’ 14일에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그들은 ‘니산 달’을 한 해의 첫 달(1월)로 생각했고, 비로소 밭에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다. 동방 교회는 이를 받아들여 파스카 축제일을 부활 대축일로 지냈다. 그러나 서방 교회는 주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파스카 축제일 ‘다음 주일’을 부활 대축일로 지냈다.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춘분(3월 20일)을 지내고 보름날이 지난 다음에 오는 ‘첫 주일’을 부활 대축일로 결정하였다. 오늘날은 이 계산법에 따라 부활 대축일을 지내고 있다.
    말씀의 초대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행적을 전한다. 하느님께서 기적의 능력을 주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분을 죽게 했지만 주님께서 다시 살리셨음을 알리고 있다. 베드로의 설교에는 힘이 실려 있다. 확실한 믿음을 전하기 때문이다(제1독서).
    제1독서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14.22-33 [오순절에]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그분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 언제나 주님을 내 앞에 모시어, 그분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뻐하고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리라. 당신께서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이에게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그는 예언자였고, 또 자기 몸의 소생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자기 왕좌에 앉혀 주시겠다고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견하며 ‘그분은 저승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그분의 육신은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하느님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모차르트 / 엑술따떼, 유빌라떼 중 \"알렐루야\"
   (Exsultate, jubilate, K.165 - Allel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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