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보 네리 사제는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한때는 상인이 되려고 했지만 수도자를 꿈꾸며 로마에서 살았다.
그곳에서 젊은이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하던 그는 36세의 늦은 나이에 사제가 되었다.
이후 필립보 네리 사제는 유명한 고해 신부가 되었고,
1564년에는 ‘오라토리오 수도회’를 세웠다.
뛰어난 영적 지도로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았던
그는 1622년 성인의 반열에 올려졌다.
말씀의 초대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그들은 아버지께서 보내 준 사람들이었다고 고백하신다.
놀라운 말씀이다.
그만큼 제자들을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다.
스승님의 위대한 기도가 있었기에
제자들은 사도로 바뀔 수 있었다(복음).
복음
<아버지, 당신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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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피리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5/26)
필립보 네리 사제는 이탈리아의 중부 도시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한때는 상인이 되려고 했지만 수도자를 꿈꾸며 로마에서 살았다. 그곳에서 젊은이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하던 그는 36세의 늦은 나이에 사제가 되었다. 이후 필립보 네리 사제는 유명한 고해 신부가 되었고, 1564년에는 ‘오라토리오 수도회’를 세웠다. 뛰어난 영적 지도로 많은 이들의 추앙을 받았던 그는 1622년 성인의 반열에 올려졌다.
말씀의 초대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그들은 아버지께서 보내 준 사람들이었다고 고백하신다. 놀라운 말씀이다. 그만큼 제자들을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다. 스승님의 위대한 기도가 있었기에 제자들은 사도로 바뀔 수 있었다(복음).
복음
<아버지, 당신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느님 아버지의 뜻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철저하게 의지하셨고 아낌없이 맡기셨습니다. 당신 생각과 달라도 아버지의 뜻이기에 기꺼이 받아들이셨습니다. 자신의 의지를 온전히 맡기는 순명입니다. 예수님의 위대하신 모습입니다. 그러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당연히 아버지께서 외면하실 리 없습니다. 초대 교회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도들이 굳건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승님의 기도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보호하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힘입니다. 기도는 인연을 승화시킵니다. 모든 만남에서 아버지의 뜻을 보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의 만남을 주님의 섭리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기에 ‘아버지의 사람’이었는데 당신께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소중히 여기신다는 말씀입니다. 훗날의 사도들은 모든 만남에서 하느님의 이끄심을 찾았습니다. 그러기에 초대 교회는 ‘가톨릭’이라 불리게 됩니다. ‘누구나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사도들 역시 신앙을 찾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인연을 ‘하느님의 선물’로 여기면 소중히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하면 삶은 행복해집니다. 우리는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돌아봐야 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성 피리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5/26)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가 자신의 활동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련 속에서도 선교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온갖 열정으로 그리스도를 증언했던 일을 상기시키고 있다. 모든 것은 성령의 이끄심이었다. 박해 속에서 위로를 주신 분도 그분이셨고,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신 분도 그분이셨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를 다 마치겠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0,17-27 그 무렵 바오로는 밀레토스에서 에페소로 사람을 보내어, 그 교회의 원로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이 자기에게 오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그 모든 시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유다인들의 음모로 여러 시련을 겪고 눈물을 흘리며 아주 겸손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유익한 것이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회중 앞에서 또 개인 집에서 여러분에게 알려 주고 가르쳤습니다. 나는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에게,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오고 우리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성령께서 내가 가는 고을에서마다 일러 주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 곧 하느님 은총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 마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이야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이제, 내가 두루 돌아다니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한 여러분 가운데에서 아무도 다시는 내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 그 누구의 멸망에 대해서도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것을,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엄숙히 선언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모든 뜻을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여러분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대사제의 기도!
멍하니 머물렀습니다.
주어진 한 생을 아버지의 뜻을 위해 내어 놓은 뒤
이젠 돌아가야 할 시간!
그 시간에서도 남아있을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그 모습에 저를 담아봅니다.
저는 누구를 위해 기도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는지요.
아버지께 받은 이름으로 새로나면서 과연 무엇을 위한 저의 신앙생활이었는지를 돌이켜 봅니다.
아버지의 구원사업을 위한 계획에 목숨을 내어 놓으면서도
한치의 원망도 하지 않으시고 오로지 아버지의 뜻에 따르기를 청했던
예수님의 모습이 순간 머리를 스칩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하신 그 말씀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그런 저런 모습을 떠올리면서 예수님의 기도에 한없이 작아지는 저를 봅니다.
거창하지도~ 멋있지도~ 진실하지도 않았던 저의 기도는 아니었는지요.
누군가를 위한 절실한 기도로 힘이 들어가 있었던 그런 기도였는지요.
그 기도속에서 저를 보며 새로나는 힘의 원천이 되었는지도 돌이켜 생각해 봅니다.
하나로의 일치를 청하면서 아버지를 알아가기를 바라고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는 그런 기도였는지~~
부족한 저는 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기도를 한 것은 아닌지를 반성해 봅니다.
바로 내 옆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그를 감싸면서 부족한 저의 모습도 보면서 두손 모을 때
비로소 기도하는 참 신앙인의 모습으로 힘이 솟음을 모른 채
안이한 생각으로 기도를 하진 않았는지를 반성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끈끈하고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참 거룩하신 아버지의 구원계획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으며
아버지를 드러낸 예수님의 기도를 가슴깊이 새기면서 새로운 저로 나야함을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성령의 이끄심에 저를 맡기면서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그런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예수님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가슴 뭉클해 옴을 느낍니다.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고 돌아가야 할 시간에 남아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가 되기를 청하고 아버지를 알기를 청하면서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기를 바라시겠지요.
그토록 영원한 사랑이신 아버지를 너무도 모른 채,
신앙고백을 한 것은 아닌지 저를 돌이켜 봅니다.
누구를 위한 기도였는지,
무엇을 청한 기도였는지를 돌이키면서 부족한 저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아버지!
하루하루를 살아감에 아버지의 사람으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저를 볼 줄아는 사람으로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하면서 삶으로 아버지를 드러내게 하시어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지혜로운 저가 되게 하소서.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는 어리석음보다는
아버지를 알아가는 지혜를 주시어
모두가 하나의 과제를 위해 노력하면서 두손 모으며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