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아버지,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일치의 삶을 살도록 기도하신다.
그러기에 제자들은 온갖 환란과 시련 속에서도 일치를 깨뜨리지 않았다.
수많은 분쟁에 말려들었지만
스승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일치의 사람으로 남아 있었다(복음).
복음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ㄷ-19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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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7주간 수요일(5/27)
말씀의 초대
“아버지,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일치의 삶을 살도록 기도하신다. 그러기에 제자들은 온갖 환란과 시련 속에서도 일치를 깨뜨리지 않았다. 수많은 분쟁에 말려들었지만 스승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일치의 사람으로 남아 있었다(복음).
복음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ㄷ-19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세상에 속한 자는 ‘세상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진리에 속한 이는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스승님께서는 진리를 따라가는 제자들이 될 것을 청하고 계십니다. 누구나 하늘의 힘을 받고 싶어 합니다. 모든 부모는 ‘진리의 기운’이 자녀들에게 머물기를 바랍니다. 진리는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늘 접하는 성경의 가르침이며, 무심히 듣는 자연의 소리이며, 소극적으로 대하고 있는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옛날 중국 진나라에 ‘도간’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 속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벼슬길에 오르게 됩니다. 승진을 거듭해 높은 지위에 이르자 그는 매일 아침 항아리 100개를 마당에 내놓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다시 안으로 들여놓는 일을 반복합니다.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너무 편안한 생활에 빠져들까 싶어서 몸을 수고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선행과 성사 생활에 힘쓰지 않으면 영혼은 게을러집니다. 나중에는 신앙생활이 귀찮아집니다. 진리와는 먼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진리는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노력 없이 ‘하늘의 힘’을 청하면, 정작 주어지더라도 못 알아보게 됩니다. -출처 매일 미사-
부활 제7주간 수요일(5/27)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교우들을 잘 보살필 것과 분열에 휩쓸리지 말라는 부탁이다. 삼 년 동안 정성을 쏟은 공동체였기에 애정이 깊었던 것이다. 그는 성령의 이끄심에 모든 것을 맡기고 에페소를 떠난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하느님께 여러분을 맡깁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굳건히 세우시고, 상속 재산을 차지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0,28-38 그 무렵 바오로가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자신과 모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양 떼의 감독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의 교회 곧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피로 얻으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여러분 가운데로 들어가 양 떼를 해칠 것임을 나는 압니다. 바로 여러분 가운데에서도 진리를 왜곡하는 말을 하며 자기를 따르라고 제자들을 꾀어내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물로 타이른 것을 명심하며 늘 깨어 있으십시오.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 그 말씀은 여러분을 굳건히 세울 수 있고, 또 거룩하게 된 모든 이와 함께 상속 재산을 차지하도록 여러분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일이 없습니다. 나와 내 일행에게 필요한 것을 이 두 손으로 장만하였다는 사실을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모든 면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애써 일하며 약한 이들을 거두어 주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바오로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그들은 모두 흐느껴 울면서 바오로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다시는 자기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한 바오로의 말에 마음이 매우 아팠던 것이다. 그들은 바오로를 배 안까지 배웅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아버지!
오늘 아들의 옷을 받았습니다.
우는거 보셨지요? 또 울었습니다. ㅠㅠ
그냥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저도 막을수가 없었지요.
이게 사랑인가 봅니다.
아주 작고 힘없는 사랑이요.
입대하던 날이 생각났습니다.
가브리엘의 친구들이 함께 했는데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되려 친구들이 돌아갈 것을 걱정하면서 제게 부탁하더군요.
또 7월에 입대하는 두 친구를 염려하면서 가보지도 않은 녀석이 되려 격려를 해 주더군요.
아버지!
제가 그 모습을 보고서 가슴이 참 아팠답니다.
누가 누구를 걱정하고 염려하는지를 너무나 잘 알기에 무진 속상했지요.
아들의 마음을 알면서도 속상한거 있잖아요. 아버지~~
감정을 애써 억제하려 다른 걱정을 하면서 저희에게 대담해 보이려
속으로 눈물을 훔치는 아들의 모습이 더 애잔하게 제 가슴을 저미게 했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참으로 작은 저의 모습이 더 자세히 비추입니다.
전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지~~
큰 그릇속에 작은 그릇을 정갈하게 담을 순 있지만, 작은 그릇에 큰 그릇을 담을 순 없지요.
기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일치를 위한 큰 마음으로 아버지께 두손 모을 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자식을 위한 기도~ 아픈이를 위한 기도~
영혼들의 안식을 위한 기도~ 사랑하는 이를 위한 기도~~
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속삭임이지만 하나의 일치를 위한 기도속엔
그 모든 것이 들어있음을 이젠 압니다.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깊고 넓고 크게 볼 때
그리스도의 멋진 향이 멀리멀리 퍼저나가고
오래오래 머물면서 삶의 변화를 가져다 주겠지요. 그치요?
세상의 유혹에 빠져 아버지를 등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언젠가는 아버지의 사랑이 비추이게 해야함을 압니다.
보잘것없는 제 한몸이 그러한 기도를 할 때 가능함을 이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의무와 책임이 아니라 그저 흐르는 눈물처럼 가슴에서 나오는 기도를 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제 작은 몸짓이 하나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움직임임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 영롱한 소리를 내는 영혼의 대화를 더 많이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사랑하는 부모의 아픔을 가라앉히기 위해
애써 눈물을 속으로 삼키며 가슴으로 흐느끼던 아들의 마음이 되어
아버지께 두손 모으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예수님께서는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하시며 기도하십니다.
세상에 남아 있을 이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가슴골에서 새어나오는 간절함으로 일치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의 사람이든~ 세상의 사람이든~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셨겠지요.
저의 기도는 누구를 위한 기도였는가를 돌이켜 보게 하시는 메아리로 저를 칩니다.
조그마한 항아리의 틈에서 새어나오는 아주 약한 바람에 불과했음을 반성해 봅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말씀에 저를 묻고 세상이 아닌 아버지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어
일치를 위해 움직이게 하소서.
진리의 힘으로 세상의 유혹에 물들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리속에 새로나는 작은 병아리되어 사랑의 빛을 보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향을 머금은 사랑의 꽃이 되어 정원 한가득 넘실거리는 꽃이 번지게 하소서.
아멘.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이 얼마나 절절하게 느껴지는지 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같았습니다
맞아요주님!
저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당신을 굳게 믿으며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과 하나되어 힘들고 지킨 이 세상에서의 삶을 기쁜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좌절하지 않으며 희망을 갖으며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저의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당신을 찬미하며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칠지라도 헤쳐나가며
좌절하지 않으며 기쁜마음으로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간절히 기도하신 것처럼 저도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제가 뜻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겠지요?
당신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신앙인으로 본문을 지키고 성실하게 사랑으로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그렇게 산다면 이루어지겠지요? 주님!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깊이 새기며
지친 저의 몸과 마음이 충전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묵상하며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요즘 계속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시다.
하늘을 우러러 죽음을 향해 가는 당신을 위해 기도하시고
앞으로 세상에서 겪어야 할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주님의 애잖하신 사랑을 느껴본다.
또한 오늘 독서를 묵상하면서 가슴이 먹먹해져옴을 느낀다.
울지 않으려해도 바오로사도 입장이 되다보면 저절로 눈물도 난다.
그분의 애틋한 사랑과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곳곳에 묻어나서이다.
그분 역시 주님처럼 죽음이 다가옴을 느끼고
마지막 유언같은 말씀을 동료들에게 당부하시는 모습을 본다.
주님을 위해 명성과 배움,안위도 다 버리고
자신보다 못 배운 무식한 어부 베드로 사도에게 절대적으로 순명하셨던 분.
바로 이것이 우리교회의 근본 모습이고 일치의 모습이 아닌가 묵상해 봤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주님처럼 순명하셨고
이런 주님 모습을 닮아 그분을 세상에 알리고자 마지막 땀방울까지 다 쏟으셨는데…
아마 당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았기 때문일게다.
오늘 주님이 말씀하신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하신 것 처럼 그분들 모두 그렇게살다 순교하셨음을…
그럼 세상은 어떻게 변해가는가…
전세계적으로 보면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에 비해 많지 않나 생각해 봤다.
그러나 그분 처럼 살지 않기에 쉽게 분열하고 사이비 종교로 빠지고…
요즘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개독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슬픈 일이 아닐수가 없다.
타 종교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내 종교만을 우기기 때문에 더욱그렇지 않나 싶다.
암튼 갈수록 하나되기는 커녕 종파가 하나씩 더 생겨나고 있음을 본다.
종교관이나 교리가 자기 생각과 같지않다는 이유로
서로 원수처럼 헐뜯고 자기네 종교가 참종교라고 으르렁대며 살아가고 있으니…
이 모든 것들이 하나되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생각해 봤다.
그럼 나는 어떤가…
나역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판단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또한 미신과 점에 관심을 갖지는 않았는지…
암튼 생각해 보면 참 많기도 하다.
그러나 습관처럼 아주 쉽게 생각하며 산다.
왜냐하면 매사에 합리화를 잘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그것들이 분열의 요소가 되는데도 말이다.
바오로 사도 처럼 순명하기보다 교회에 투덜대고 살아가는 내가 아니었나 반성해 보면서…
암튼 오늘도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생각이 나와 같지 않아서…
이런저런 것들이 나와 그분,그리고 이웃과 하나됨을 방해하지는 않았는지…
주님의 노선을 따라가는 건 같은데
왜들 내 노선만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그분께 아픔을 주고 가야하는지…
어쨋든 세상에 살아가면서 어렵게 다가오는 건 불열을 일으키는 사람들과의 논쟁인 것 같다.
그들과 대화를 할라치면
혈압도 오르고 속도 아프고 분노도 일으킨다.
열나서 먼지마저 털어버리고 싶을때도 있다.
사실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솔직한 심정은 벼락좀 맞아 죽었으면 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은
나와 같이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인간과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미리 알고 계셨기에
하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는지 모르겠구나 그런생각을 해봤다.
오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나는 분열에 동참한 인간은 아니었나 다시한번 돌아보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