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은 안식년을 일곱 번 지낸 다음 해를 말한다.
50년마다 다가오기에 일생에 한두 번 맞이하는 셈이었다.
희년에는 경작지에 씨를 뿌려도 안 되고,
저절로 자란 곡식을 거두지도 못하게 했다.
땅에게도 철저한 휴식을 제공했던 것이다.
모든 것의 ‘원 소유자’는 주님이시라는 가르침이었다(제1독서).
제1독서
<희년에 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아야 한다.>
☞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25,1.8-17
주님께서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안식년을 일곱 번, 곧 일곱 해를 일곱 번 헤아려라.
그러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마흔아홉 해가 된다.
그 일곱째 달 초열흘날 곧 속죄일에 나팔 소리를 크게 울려라.
너희가 사는 온 땅에 나팔 소리를 울려라.
너희는 이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한 해로 선언하고,
너희 땅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해방을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
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고,
저마다 자기 씨족에게 돌아가야 한다.
이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다.
너희는 씨를 뿌려서도 안 되고,
저절로 자란 곡식을 거두어서도 안 되며,
저절로 열린 포도를 따서도 안 된다.
이 해는 희년이다.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한 해다.
너희는 밭에서 그냥 나는 것만을 먹어야 한다.
이 희년에 너희는 저마다 제 소유지를 되찾아야 한다.
너희가 동족에게 무엇을 팔거나 동족의 손에서
무엇을 살 때, 서로 속여서는 안 된다.
너희는 희년에서 몇 해가 지났는지 헤아린 다음 너희 동족에게서 사고,
그는 소출을 거둘 햇수를 헤아린 다음 너희에게 팔아야 한다.
그 햇수가 많으면 값을 올리고, 햇수가 적으면 값을 내려야 한다.
그는 소출을 거둘 횟수를 너희에게 파는 것이다.
너희는 동족끼리 속여서는 안 된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