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서는 이 온 백성을 안고 갈 수 없습니다.


연중 제18주간 월요일(8/03)


    말씀의 초대
    사람들은 기적의 음식인 ‘만나’가 지겹다며 불평한다. 광야에서의 삶 자체가 기적이건만, 모르고 있다. 오히려 이집트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한숨짓는다. 주님께서 진노하시자, 모세의 하소연이 시작된다(제1독서).
    제1독서
    <저 혼자서는 이 온 백성을 안고 갈 수 없습니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11,4ㄴ-15 그 무렵 이스라엘 자손들이 말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공짜로 먹던 생선이며,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생각나는구나. 이제 우리 기운은 떨어지는데, 보이는 것은 이 만나뿐, 아무것도 없구나.” 만나는 고수 씨앗과 비슷하고 그 빛깔은 브델리움 같았다. 백성은 돌아다니며 그것을 거두어서,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냄비에다 구워 과자를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 과자 맛과 같았다. 밤에 이슬이 진영 위로 내리면, 만나도 함께 내리곤 하였다. 모세는 백성이 씨족끼리 저마다 제 천막 어귀에 앉아 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님께서 대단히 진노하셨다. 모세에게도 그것이 언짢았다. 그래서 모세가 주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당신의 이 종을 괴롭히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당신의 눈 밖에 나서, 이 온 백성을 저에게 짐으로 지우십니까? 제가 이 온 백성을 배기라도 하였습니까? 제가 그들을 낳기라도 하였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당신께서는 그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유모가 젖먹이를 안고 가듯, 그들을 제 품에 안고 가라 하십니까? 백성은 울면서 ‘먹을 고기를 우리에게 주시오.’ 하지만, 이 온 백성에게 줄 고기를 제가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저 혼자서는 이 온 백성을 안고 갈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무겁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하셔야겠다면, 제발 저를 죽여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눈에 든다면, 제가 이 불행을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는 나의 목자 / Allen Pote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