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오리라.



대림 제1주간 월요일(11/29)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귀양살이가 끝난 뒤 예루살렘의 부흥을 예언한다. 어둡고 재앙으로 가득한 지난날이 지나간 다음엔 하느님과 맺은 계약에 충실한 남은 이들이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 될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인 한 백인대장의 청원을 들어주신다. 하느님 나라는 특권을 받은 출신만이 얻어 누릴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그 나라는 특정한 경계가 없다. 다만 주님의 말씀에 충실한 사람이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 될 것이다 (복음).
    제1독서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6 그날에 주님께서 돋게 하신 싹이 영화롭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그리고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 또한 시온에 남은 이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이들, 곧 예루살렘에 살도록 기록된 이들이 모두 거룩하다고 일컬어지리라. 주님께서는 심판의 영과 불의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오물을 씻어 내시고,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 내신 뒤에, 시온 산의 모든 지역과 그 회중 위에 낮에는 구름을, 밤에는 타오르는 불길로 연기와 광채를 만들어 주시리라. 정녕 주님의 영광이 모든 것을 덮어 주는 지붕과 초막이 되어, 낮의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고, 폭우와 비를 피하는 피신처와 은신처가 되어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오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믿음〔信〕은 관계 속에서 드러나고 성장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이와 같다면, 하물며 주님과 맺는 관계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서로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믿음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진실하지 못하다면, 주님과 맺는 관계도 진실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과 관계가 진실하다면,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서도 떳떳할 것이 분명합니다.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파견하신 아드님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이제 그는 주님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이미 들어와 계신 주님을 만나게 되고, 그분께 신앙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백인대장의 태도를 보시고,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고 하시면서 칭찬해 주십니다. 그 백인대장은 주님께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대림 시기의 첫 번째 기다림은 오실 분이 바로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심을 느끼는 데 있습니다. 이미 나의 생애 한복판에 들어와 계신 주님을 느낀다면 곧 그분을 믿을 수 있고, 믿는다면 알아뵐 수 있으며, 알아뵙는다면 그분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맺는 관계에서는 백인대장처럼 믿음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여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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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대림 제1주간 월요일(11/29)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귀양살이가 끝난 뒤 예루살렘의 부흥을 예언한다. 어둡고 재앙으로 가득한 지난날이 지나간 다음엔 하느님과 맺은 계약에 충실한 남은 이들이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 될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인 한 백인대장의 청원을 들어주신다. 하느님 나라는 특권을 받은 출신만이 얻어 누릴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그 나라는 특정한 경계가 없다. 다만 주님의 말씀에 충실한 사람이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 될 것이다 (복음).
      제1독서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2-6 그날에 주님께서 돋게 하신 싹이 영화롭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그리고 그 땅의 열매는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에게 자랑과 영예가 되리라. 또한 시온에 남은 이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이들, 곧 예루살렘에 살도록 기록된 이들이 모두 거룩하다고 일컬어지리라. 주님께서는 심판의 영과 불의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오물을 씻어 내시고, 예루살렘의 피를 닦아 내신 뒤에, 시온 산의 모든 지역과 그 회중 위에 낮에는 구름을, 밤에는 타오르는 불길로 연기와 광채를 만들어 주시리라. 정녕 주님의 영광이 모든 것을 덮어 주는 지붕과 초막이 되어, 낮의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되어 주고, 폭우와 비를 피하는 피신처와 은신처가 되어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오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믿음〔信〕은 관계 속에서 드러나고 성장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이와 같다면, 하물며 주님과 맺는 관계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서로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믿음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사람들과 맺는 관계가 진실하지 못하다면, 주님과 맺는 관계도 진실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과 관계가 진실하다면,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서도 떳떳할 것이 분명합니다.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파견하신 아드님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이제 그는 주님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합니다. 자신의 인생에 이미 들어와 계신 주님을 만나게 되고, 그분께 신앙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백인대장의 태도를 보시고,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고 하시면서 칭찬해 주십니다. 그 백인대장은 주님께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대림 시기의 첫 번째 기다림은 오실 분이 바로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심을 느끼는 데 있습니다. 이미 나의 생애 한복판에 들어와 계신 주님을 느낀다면 곧 그분을 믿을 수 있고, 믿는다면 알아뵐 수 있으며, 알아뵙는다면 그분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맺는 관계에서는 백인대장처럼 믿음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주여 지켜주소서 
    
    
    

  2. guest 님의 말: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신 예수님

    -주님!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1. 말씀읽기:마태8,5-13

    백인대장의 병든 종을 고치시다 (루카 7,1-10 ; 요한 4,43-54)


    2. 말씀연구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병든 종의 치유를 청하는 백인대장의 청을 들어주십니다.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예수님께 굳은 믿음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대로 그의 종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가거라. 네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믿음에 대한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나 또한 굳게 믿기만 한다면 믿음의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백인대장이란 말은 백 명의 병사를 통솔하는 장교를 뜻합니다. 로마 군단은 6,000명의 보병과 300의 기병으로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최고 사령관 각 1,000명을 인솔하는 6명의 집정무관이었습니다. 군단은 600명으로 된 10개 보병대로 나뉘어, 그 각 보병대는 200명으로 조직된 3중대로 나뉘고,  또 중대는 각각 100명씩 2개 소대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이 100명의 군대를 통솔하는 사람이 곧 백인대장입니다.


    카파르나움에는 로마 군이 주둔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은 로마식 군대 조직을 채택하고 있던 갈릴래아의 페레아 분국왕 헤로데 안티파스의 군대에 속하였던 백인대장인 것 같습니다. 이 백인대장은 이방인이었으나 유대인에 대해서 호의를 가지고 있었고, 회당까지도 지어 준 사람이이라는 것을 루카 복음에서는 전해주고 있습니다(루카7,5).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께로 달려와서 사정을 했습니다.  백인대장은 자신의 종의 처지를 말씀 드립니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자신의 종을 아끼는 마음이 그를 예수님께로 향하게 만들었고, 예수님께 자신의 종의 고통을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가족이 아프면 누구나 먼 길을 달려갑니다. 그런데 남이라면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직장 동료들이 아프다면 그렇게 할까요? 과장이나 부장이 말단 직원을 데리고 병원에 갈까요? 누구 시켜서 다녀오라고 하지 않을까요? 백인대장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도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을 그렇게 걱정해주고 돌봐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 봅시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예수님께서는 누구의 청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이유도 달지 않으십니다. “아프니? 그럼 내가 고쳐 줄께…,” 고쳐 주고서 뭘 바라신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고쳐 달라는데 외면하신 적도 한번도 없으십니다. 내가 믿는 주님은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이런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나도 그렇게 나에게 청을 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아주 기꺼이 “좋습니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하시자 백인대장은 놀라운 믿음을 보여줍니다. 팔레스티나에서는 유대인이 외교인 집을 방문하는 일이 절대로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방인 백부장은 유대인 풍습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 자기 집을 너무도 누추하고 불결한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황송하게 말씀을 드립니다.“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한 마디만 하시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군대의 상황과 연결하여 말씀을 드립니다. 군대의 명령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대로 수행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권위에 복종하여 부하들이 말을 듣는 것처럼, 질병이나 고통도 반드시 예수님의 절대 권력에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예수님의 한 마디 말씀 뿐”임을 백인대장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백인대장의 믿음을 바라보면서 항상 조건을 달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주님, 저에게 이것을 해 주시면 제가 당신을 평생 잊지 않고 공경하겠습니다. 저에게 이것만 해 주시면, 당신이 이런 증거만 보여 주시면…,” 하지만 백인대장은 그저 한 말씀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우리가 영성체를 하기 전에 이렇게 기도를 합니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다” 백인대장의 신앙고백을 오늘 우리도 미사 중 영성체 전에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넘친 백인대장의 고백을 되풀이하고 있는 나는 과연 백인대장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향하는지에 대해서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믿음을 감탄하십니다. 그리고 칭찬을 하십니다. 이런 굳은 믿음의 고백을 제자들이나 유다인들로부터 얼마나 듣고 싶으셨겠습니까? 그런데 이 고백을 이방인에게서 듣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백인대장의 신앙고백은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만져 주시거나 얼굴을 맞대야 만이 치유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백인대장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았습니다. 말씀 한마디로 모든 것을 행하실 수 있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더 나아가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나도 그렇게 고백을 해야 합니다.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고백을. 그래서 백인대장처럼 그렇게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백인대장과 같은 신앙을 고백하고, 말씀 한 마디에 움직이는 신앙인이 되려고 노력하기 위해 “순명”과 “인정”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와 함께 기도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말에 따라주며, 그의 봉사를 인정해 줄 때 “왜요? 그것이 가능할까요?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등의 부정적인 말 보다는 “주님께서 원하시니 그렇게 되겠지요. 그래요, 해 봅시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을 칭찬하신 후에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특권은 사라지고 반대로 지금까지 하느님을 믿지 않았던, 몰랐던 이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게는 상당히 모욕적인 말이 되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기쁨의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즉 믿는 모든 이들에게 구원이 선포된 것입니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종이 나았다.

    하지만 먼저 믿었다고 해서 당연히 구원받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즉 믿음이 없는 이들은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전통이나 조상들의 공로로써, 또는 단순히 어떤 가문이나 민족에 속해 있다는 사실만으로써 구원을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결정적인 요소는 “확고한 믿음”인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백인대장처럼 자신이 믿는 대로 될 것입니다. 그보다 더 후하게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 말씀은 유대인들에게는 상당히 모욕적인 말이 되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기쁨의 메시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하느님 나라의 경계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따라서 확장되어 나갈 것입니다. 스스로 구원받은 무리에 속한다고 여기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만일 진정한 믿음을 가지지 않는다면 결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세례 받았다 할지라도 믿음이 없다면 결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백인대장의 믿음과 응답 받음을 보면서 나는 어떤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지를 돌아봅시다. 그리고 백인대장과 같은 믿음을 고백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내 주변의 병자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위해준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 봅시다. 내가 믿는 대로 될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대로 될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백인대장의 믿음을 칭찬해 주고,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백인대장과 같은 믿음을 지닌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③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다”미사 중에 고백하는 이 기도문을 나는 어떤 마음으로 바쳐왔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이런 믿음을 간직하기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 봅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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