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는 율법서를 낭독한다.
바빌론 유배에서 돌아와 처음 낭독하는 율법이다.
백성은 자신들의 땅에서 율법을 듣게 되자 감동한다.
레위 지파는 청중에게 율법을 해설한다.
느헤미야 총독과 에즈라 사제는
이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자고 외친다(제1독서).
우리는 한 형제가 되었다.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세례를 통하여 하나가 되었다.
남은 일은 일치하여 사는 일이다.
몸에는 지체가 여럿이지만,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에 충실해야 한다(제2독서).
제1독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 느헤미야기의 말씀입니다. 8,2-4ㄱ.5-6.8-10
그 무렵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율법 학자 에즈라는 이 일에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에즈라는 온 백성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책을 폈다.
그가 책을 펴자, 온 백성이 일어섰다.
에즈라가 위대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레위인들은 그 책,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느헤미야 총독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오늘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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