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사도는 미결수 신분으로 로마로 이송되었다.
그는 제자였던 티모테오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담겨 있다.
바오로는 하느님의 은사에 충실하며 열정적으로 살 것을 당부한다.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의 수난에 동참하라고 권한다.
또한 바오로 사도는 티토에게도 은총과 평화를 빌며 격려한다(제1독서).
제1독서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1,1-8
하느님의 뜻에 따라, 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사랑하는 아들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으로 섬기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그대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그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에우니케에게
깃들어 있던 그 믿음이, 이제는 그대에게도 깃들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한 까닭에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