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주님 안에 머무르면 그분의 제자가 된다.
그리하여 진리를 깨닫고 자유롭게 된다.
그렇지만 유다인들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조상들의 전통을 내세우며 말씀을 거부한다.
스스로를 묶고 있는 것이다.
주님의 이끄심을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복음).
복음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31-42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아무에게도 종노릇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너희가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그들이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지금,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이야기해 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따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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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간 수요일(3/24)
말씀의 초대
주님 안에 머무르면 그분의 제자가 된다. 그리하여 진리를 깨닫고 자유롭게 된다. 그렇지만 유다인들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조상들의 전통을 내세우며 말씀을 거부한다. 스스로를 묶고 있는 것이다. 주님의 이끄심을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복음).
복음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31-42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아무에게도 종노릇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너희가 자유롭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죄를 짓는 자는 누구나 죄의 종이다. 종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르지 못하지만, 아들은 언제까지나 집에 머무른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이야기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그들이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이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일을 따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지금,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이야기해 준 사람인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아비가 한 일을 따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우리는 사생아가 아니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하느님께서 너희 아버지시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진리는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하며 사는 일입니다. 자유는 무엇이나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어린이의 생각입니다.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사랑이 곧 자유라는 말씀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동문서답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내세워 종노릇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핀트’가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인내를 갖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입니다. 그분의 자유로움입니다. 누구라도 ‘나만 잘났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어른과 아이 사이에서도 때로는 아이가 옳을 수 있습니다. 큰 그릇의 사람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지만, 옹졸한 사람은 허세를 부립니다. 복음의 유다인들 역시 만용을 부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유로워지고 싶어 합니다. 삶의 두려움과 불안에서 해방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노력’은 게을리합니다. 사랑하며 사는 일은 소홀히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사랑하면 자유스러워진다’는 사실을 체험해야 합니다. 용서하면 미움이 사그라지고, 절제하면 욕망이 가라앉습니다. 선행을 베풀면 삶의 허무마저 기쁨으로 바뀝니다. 진정 진리는 사람을 자유롭게 합니다.
사순 제5주간 수요일(3/24)
말씀의 초대
다니엘의 세 동료는 네부카드네자르 임금 앞에 불려 나왔다. 그들은 또다시 우상 숭배를 강요당한다. 그러나 단호하게 거절한다.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활활 타는 불가마 속에 던져졌지만 천사의 보호를 받는다. 임금과 신하들은 기적을 확인하고 다니엘과 그 동료들의 하느님께 찬미를 드린다(제1독서).
제1독서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의 종들을 구해 내셨다.>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20.91-92.95 그 무렵 네부카드네자르가 물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 느고! 너희가 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또 내가 세운 금 상에 절하지도 않는다니, 그것이 사실이냐? 이제라도 뿔 나팔, 피리, 비파, 삼각금, 수금, 풍적 등 모든 악기 소리가 날 때에 너희가 엎드려, 내가 만든 상에 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곧바로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져질 것이다. 그러면 어느 신이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겠느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가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이 일을 두고 저희는 임금님께 응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임금님, 저희가 섬기는 하느님께서 저희를 구해 내실 수 있다면, 그분께서는 타오르는 불가마와 임금님의 손에서 저희를 구해 내실 것입니다. 임금님,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저희는 임금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임금님께서 세우신 금 상에 절하지도 않을 터이니, 그리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자 네부카드네자르는 노기로 가득 찼다.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를 보며 얼굴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가마를 여느 때에 달구는 것보다 일곱 배나 더 달구라고 분부하였다. 또 군사들 가운데에서 힘센 장정 몇 사람에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를 묶어 타오르는 불가마 속으로 던지라고 분부하였다. 그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깜짝 놀라 급히 일어서서 자문관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묶어서 불 속으로 던진 사람은 세 명이 아니더냐?” 그들이 “그렇습니다, 임금님.” 하고 대답하자, 임금이 말을 이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네 사람이 결박이 풀렸을 뿐만 아니라, 다친 곳 하나 없이 불 속을 거닐고 있다. 그리고 넷째 사람의 모습은 신의 아들 같구나.” 네부카드네자르가 말하였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자기들의 하느님을 신뢰하여 몸을 바치면서까지 임금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들의 하느님 말고는 다른 어떠한 신도 섬기거나 절하지 않은 당신의 종들을 구해 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주님!
올 사순시기는 정말 준비하며 당신을 기다리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아직도 준비는 커녕 허둥지둥 …
외인만도 못한 생활을 하였는데 어느새 사순 5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은 초조하고 불안한데 기본적인 기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저에게는 신앙생활도 사치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가 당신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데
행동으로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동안의 저의 신앙생활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힘들다고 짜증을 냈던 일…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이런 저런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힘들다고 본당에서 직책을 내 놓고 홀가분하다고 즐거워했던 일…
교우들과의 의견차이로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마음 상했던 일들…
그때가 저에게는 행복했던 순간이었음을 깨달았지요
예전에 봉사도 때가 있다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쁜마음으로
봉사하라고 하셨던 선배교우들의 충고가 그리웠습니다
사실은 그 때는 감사하는 마음보다 저에게만 책임을 전가한다고
원망까지 했었는데 …
그때가 그립습니다 주님!
주님!
오늘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올 사순시기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않으며
남은 시간만이라도 신앙인답게 당신의 자녀답게
후회하지 않는 신앙인으로 기쁨의 부활절을 맞이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힘들고 지친 마음을 추수리며 오뚜기처럼 일어나야 한다고
아니!
꼭 그리되리라 믿고 싶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하신 당신의 말씀을
굳게 믿습니다
아멘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묵상하며
♬ 주여 이 죄인이 / 작사/작곡 : 안철호 , 노래 : 신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