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당신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부활 제7주간 화요일(5/18)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에페소에서의 선교 활동을 멈추고 다른 곳으로 선교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는 교우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 자신을 이끄셨던 분은 성령이셨다고 고백한다. 박해 속에서 위로를 주신 분도 그분이셨고,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신 분도 성령이셨음을 고백하고 있다(제1독서).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아버지께서 그들을 보내 주셨다고 고백하신다. 부족한 제자들이지만 사랑으로 받아 주시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만큼 제자들을 아끼시고 사랑하셨다. 스승님의 위대한 기도가 있었기에 제자들은 사도로 바뀔 수 있었다(복음).
    제1독서
    <나는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를 다 마치겠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20,17-27 그 무렵 바오로는 밀레토스에서 에페소로 사람을 보내어, 그 교회의 원로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이 자기에게 오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그 모든 시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유다인들의 음모로 여러 시련을 겪고 눈물을 흘리며 아주 겸손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유익한 것이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회중 앞에서, 또 개인 집에서 여러분에게 알려 주고 가르쳤습니다. 나는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에게,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오고 우리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성령께서 내가 가는 고을에서마다 일러 주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 곧 하느님 은총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 마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이야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이제, 내가 두루 돌아다니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한 여러분 가운데에서 아무도 다시는 내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 그 누구의 멸망에 대해서도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것을,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엄숙히 선언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모든 뜻을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여러분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아버지, 당신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술이 취한 날에는 가족들을 성가시게 했고, 가끔은 이웃 사람들에게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이 되면 미안해서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자녀 가운데 주일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어젯밤 꿈에서 예수님을 봤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피식 웃었습니다. “얘야, 예수님이 어디 있느냐? 오늘 밤 또 나타나면 한번 물어봐. 네 아빠가 지은 죄를 알고 있으면 말해 보라고 해 봐. 그러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어.” 그는 장난스럽게 대꾸했습니다. 다음 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어젯밤 예수님이 말씀하셨어. 아가야, 아빠한테 얘기하렴. 나는 네 아빠가 지은 죄를 벌써 다 잊었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술을 끊었다고 합니다. 은총이었습니다. 아들을 통해 무언의 깨달음을 만났던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죄와 연관된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사랑과 연관된 하느님’이 정답인데도 늘 잊고 지냅니다. 하느님을 인간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죄는 벌로 이어진다고 늘 자책합니다. 그래서는 시련의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시련이 은총임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행복을 누구보다도 깊이 바랐던 분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 갓등중창단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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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부활 제7주간 화요일(5/18)


      말씀의 초대
      바오로는 에페소에서의 선교 활동을 멈추고 다른 곳으로 선교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는 교우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 자신을 이끄셨던 분은 성령이셨다고 고백한다. 박해 속에서 위로를 주신 분도 그분이셨고, 미지의 세계로 인도하신 분도 성령이셨음을 고백하고 있다(제1독서).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다. 아버지께서 그들을 보내 주셨다고 고백하신다. 부족한 제자들이지만 사랑으로 받아 주시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만큼 제자들을 아끼시고 사랑하셨다. 스승님의 위대한 기도가 있었기에 제자들은 사도로 바뀔 수 있었다(복음).
      제1독서
      <나는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를 다 마치겠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20,17-27 그 무렵 바오로는 밀레토스에서 에페소로 사람을 보내어, 그 교회의 원로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들이 자기에게 오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그 모든 시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유다인들의 음모로 여러 시련을 겪고 눈물을 흘리며 아주 겸손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유익한 것이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회중 앞에서, 또 개인 집에서 여러분에게 알려 주고 가르쳤습니다. 나는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에게,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오고 우리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성령께서 내가 가는 고을에서마다 일러 주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 곧 하느님 은총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 마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이야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이제, 내가 두루 돌아다니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한 여러분 가운데에서 아무도 다시는 내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나는 압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운데 그 누구의 멸망에 대해서도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것을,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엄숙히 선언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모든 뜻을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여러분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아버지, 당신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ㄴ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술이 취한 날에는 가족들을 성가시게 했고, 가끔은 이웃 사람들에게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이 되면 미안해서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자녀 가운데 주일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어젯밤 꿈에서 예수님을 봤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피식 웃었습니다. “얘야, 예수님이 어디 있느냐? 오늘 밤 또 나타나면 한번 물어봐. 네 아빠가 지은 죄를 알고 있으면 말해 보라고 해 봐. 그러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어.” 그는 장난스럽게 대꾸했습니다. 다음 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어젯밤 예수님이 말씀하셨어. 아가야, 아빠한테 얘기하렴. 나는 네 아빠가 지은 죄를 벌써 다 잊었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술을 끊었다고 합니다. 은총이었습니다. 아들을 통해 무언의 깨달음을 만났던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죄와 연관된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사랑과 연관된 하느님’이 정답인데도 늘 잊고 지냅니다. 하느님을 인간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죄는 벌로 이어진다고 늘 자책합니다. 그래서는 시련의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시련이 은총임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행복을 누구보다도 깊이 바랐던 분이십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오직 하느님의 영광만을 / 갓등중창단 7집
    
    
    

  2. guest 님의 말: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가슴이 뭉쿨했습니다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아직은 저의 이기심과 당신을 향한 사랑이 한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죄스럽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생각만으로도…
    저의 것이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이라는 말씀이…

    주님!
    당신의 자녀가 된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사실 사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아 힘들 때가 많았지만…
    요즈음은…
    당신을 믿는다는 사실이 행복임을 느낍니다
    기쁘고 가슴 벅차기도 하지요
    미사 때마다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사와 찬미가 저절로 나옵니다
    성가를 부를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에…
    주님!
    고맙습니다 저 같이 죄 많은 사람이 당신의 자녀라는 사실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마음 변치 않기를 기도해봅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변덕스런 저의 마음이 당신의 은총으로 변화되리라고 믿습니다
    주님!
    예수님!
    하느님!
    사랑합니다
    아멘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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