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1965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해마다 6월 25일에
가까운 주일을 ‘침묵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였다.
1992년에는 그 명칭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변경하였으며, 2005년부터는 6월 25일이나
그 전 주일에 지내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한국 교회는 북한의 교회를 위한 기도 운동을 전개하며,
갈라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오늘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는 날입니다.
갈라진 민족이 평화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7천만 온 겨레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하루빨리 1천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고,
또 북한 땅에서도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주님의 축복인 평화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미사를 정성껏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너희가 마음속으로 뉘우치고,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라고 외친다.
그리고 서로 용서하면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두 사람이든, 세 사람이든,
마음을 모아 기도하려면 우선 서로 일치해야 한다.
일치는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이해하고,
화해하며, 용서할 때만 가능하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다시 모아들이실 것이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30,1-5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모든 말씀, 곧 내가 너희 앞에 내놓은 축복과
저주가 너희 위에 내릴 때,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몰아내 버리신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가 마음속으로 뉘우치고,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또 너희를 가엾이 여기시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흩어 버리신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희를 다시 모아들이실 것이다.
너희가 하늘 끝까지 쫓겨났다 하더라도,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곳에서 너희를 모아들이시고,
그곳에서 너희를 데려오실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이 차지하였던 땅으로
너희를 들어가게 하시어,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조상들보다 더 잘되고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서로 용서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4,29ㅡ5,2
형제 여러분,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19ㄴ-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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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기원 미사(6/20)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1965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해마다 6월 25일에 가까운 주일을 ‘침묵의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였다. 1992년에는 그 명칭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로 변경하였으며, 2005년부터는 6월 25일이나 그 전 주일에 지내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한국 교회는 북한의 교회를 위한 기도 운동을 전개하며, 갈라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오늘은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는 날입니다. 갈라진 민족이 평화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7천만 온 겨레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하루빨리 1천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고, 또 북한 땅에서도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주님의 축복인 평화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미사를 정성껏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너희가 마음속으로 뉘우치고,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라고 외친다. 그리고 서로 용서하면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두 사람이든, 세 사람이든, 마음을 모아 기도하려면 우선 서로 일치해야 한다. 일치는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열고 이해하고, 화해하며, 용서할 때만 가능하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다시 모아들이실 것이다.>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30,1-5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모든 말씀, 곧 내가 너희 앞에 내놓은 축복과 저주가 너희 위에 내릴 때,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몰아내 버리신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가 마음속으로 뉘우치고,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대로 너희와 너희의 아들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의 운명을 되돌려 주실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또 너희를 가엾이 여기시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흩어 버리신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희를 다시 모아들이실 것이다. 너희가 하늘 끝까지 쫓겨났다 하더라도,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그곳에서 너희를 모아들이시고, 그곳에서 너희를 데려오실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이 차지하였던 땅으로 너희를 들어가게 하시어,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조상들보다 더 잘되고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서로 용서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4,29ㅡ5,2 형제 여러분,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모든 원한과 격분과 분노와 폭언과 중상을 온갖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서로 너그럽고 자비롭게 대하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그러므로 사랑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19ㄴ-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65억여 명이 사는 지구촌에는 숱한 나라가 존재합니다. 어떤 나라에는 단일 민족이 살고, 또 어떤 나라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섞여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이든지 간에 나라가 두 동강나서 60여 년간 질기게 서로가 앙숙처럼 살아가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답니다. 그것도 단일 민족이며, 언어도 한글이라는 아주 우수한 문자를 사용하면서 말입니다. 참으로 부끄럽고 기가 막힌 일입니다.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의 진원지가 바로 우리나라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믿고 있는 종교의 숫자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 종교가 많다는 것은 인간보다 하늘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심성도 후덕할 것 같은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종교의 숫자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어찌 된 일인지, 경제 제일주의, 물질 숭상주의, 이기주의가 갈수록 더 만연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해하고 용서하여 서로 하나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심지어 어떤 형제가 죄를 지으면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어떻습니까? 평화를 말하면서 흡수를 노리고, 화해를 말하면서 억압을 꿈꾸며, 용서를 말하면서도 보복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꾸만 의구심이 갑니다. 교회 공동체는 이미 1965년부터, 갈라진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소망하면서 주님께 기도와 미사를 봉헌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말과 행위를 보면, 일치와 화해를 이루자는 건지, 평화 통일을 꿈꾸고 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점점 삭막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이 닫혀 있고, 무디어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이 열리고, 살처럼 부드러워져야 주님께서도 함께하실 것입니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주님!
오늘복음에서 당신께서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전에는 당신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말 그럴까?
정말 당신께서 저와 함께 하실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믿을 대도 있었지만 믿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의 기도를 들어주실까?
제가 지은 죄가 많은데 정말 저를 사랑하실까?
분심도 많이 들었지요
당신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저의 뜻대로 살기 때문에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 실것이라는 생각에…
그랬습니다 주님!
당신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언제나 저의 생각대로 저의 뜻대로
그렇게 살았습니다 대충 대충…
그러다가 저의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당신을 원망하고…
당신을 미워하며 그렇게 대충대충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께서 언제나 어디서나 제가 있는 곳이면 저와 함께 계신다는
굳은 믿음으로 살겠습니다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을 사랑하며
그렇게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주님!
참으로 좋으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드리는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그리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을 찬미하며그렇게^*^
기쁘게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겠습니다
아니!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묵상하며
♬ 주만바라볼지라-더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