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연중 제12주간 수요일(6/23)


    말씀의 초대
    요시야는 여덟 살에 왕위에 등극한다. 요시야 시대의 특징은 정치, 종교 개혁의 분위기이다. 요시야 임금은 힐키야 사제의 이상을 취하여 옛 이스라엘 제국을 통일하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주님의 율법서를 발견하고 계약 책이라 부르며 몸소 봉독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다. 참된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구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느님 나라와 그 정의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사상이나 이념, 제도 따위는 신앙을 앞세운다 하더라도, 거짓 예언자와 다름 아니다(복음).
    제1독서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22,8-13; 23,1-3 그 무렵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이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임금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그 율법서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임금은 힐키야 사제,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 관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주님의 진노가 크오.”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있지만 사나운 이리일 뿐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정의와 평화를 뒤흔들거나,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선택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체의 시도들은 모두 거짓 예언자들의 행태입니다. 이것들은 주로 우리 사회 안에서 사상이나 이념, 체제나 제도들을 등에 업고 나타납니다. 그것들은 흔히 현란하고 매력적이며, 언제나 인간적이라는 외양과 심지어 신앙을 앞세우면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세상 안에서 만들어 내는 과정들을 잘 볼 수 없습니다. 언제나 그들이 제시하는 그럴듯하게 포장된 결과들만 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양산해 내는 것들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그것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억압과 착취를 일삼는 재물욕, 얼굴을 드러내려는 명예욕, 내로라하는 권력욕 등을 통해서 우리는 거짓 예언자들의 실체를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그 행위를 보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현세를 살아가면서 거짓 예언자들에게 현혹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조심해야 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서로가 서로에게 향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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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2주간 수요일(6/23)


      말씀의 초대
      요시야는 여덟 살에 왕위에 등극한다. 요시야 시대의 특징은 정치, 종교 개혁의 분위기이다. 요시야 임금은 힐키야 사제의 이상을 취하여 옛 이스라엘 제국을 통일하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주님의 율법서를 발견하고 계약 책이라 부르며 몸소 봉독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신다. 참된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구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느님 나라와 그 정의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사상이나 이념, 제도 따위는 신앙을 앞세운다 하더라도, 거짓 예언자와 다름 아니다(복음).
      제1독서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22,8-13; 23,1-3 그 무렵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이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임금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그 율법서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임금은 힐키야 사제,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 관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주님의 진노가 크오.”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있지만 사나운 이리일 뿐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정의와 평화를 뒤흔들거나,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선택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체의 시도들은 모두 거짓 예언자들의 행태입니다. 이것들은 주로 우리 사회 안에서 사상이나 이념, 체제나 제도들을 등에 업고 나타납니다. 그것들은 흔히 현란하고 매력적이며, 언제나 인간적이라는 외양과 심지어 신앙을 앞세우면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세상 안에서 만들어 내는 과정들을 잘 볼 수 없습니다. 언제나 그들이 제시하는 그럴듯하게 포장된 결과들만 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양산해 내는 것들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그것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억압과 착취를 일삼는 재물욕, 얼굴을 드러내려는 명예욕, 내로라하는 권력욕 등을 통해서 우리는 거짓 예언자들의 실체를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그 행위를 보아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현세를 살아가면서 거짓 예언자들에게 현혹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조심해야 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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