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연중 제12주간 금요일(6/25)


    말씀의 초대
    치드키야 임금이 바빌론에 반역을 꾀하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예루살렘을 재차 침공하여 예루살렘은 완전히 파괴된다. 치드키야는 체포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백성도 대부분 유배되었다. 마치 하느님 백성의 끝을 보는 듯하였다. 그러나 남은 가난한 이들은 포도 밭을 가꾸며 농사를 짓게 된다. 이렇게 하여 이들은 하느님께 충실한 백성의 표징이 되었다(제1독서). 산상 설교와 율법의 새로운 해석을 마치신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내려오신다. 나병 환자는 사회생활에서 소외되고 내몰린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를 치유하시어 공동체 안에 들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유다 백성은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갔다(25,21).>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25,1-12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치드키야 통치 제구년 열째 달 초열흘날에, 전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와서 그곳을 향하여 진을 치고, 사방으로 공격 축대를 쌓았다. 이렇게 도성은 치드키야 임금 제십일년까지 포위당하였다. 그달 초아흐렛날, 도성에 기근이 심해지고, 나라 백성에게 양식이 떨어졌다. 드디어 성벽이 뚫렸다. 그러자 군사들은 모두 칼데아인들이 도성을 둘러싸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임금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 대문을 통하여 아라바 쪽으로 갔다. 칼데아인들의 군대가 임금을 뒤쫓아 예리코의 들판에서 그를 따라잡자, 그의 모든 군대는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그들이 임금을 사로잡은 다음,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에게 데리고 올라가니, 바빌론 임금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그는 치드키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가운데 살해하고 치드키야의 두 눈을 멀게 한 뒤,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다섯째 달 초이렛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제십구년에 바빌론 임금의 신하인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다.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또한 친위대장이 이끄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는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가며 허물었다.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또 도성에 남아 있던 나머지 백성과 바빌론 임금에게 넘어간 자들, 그리고 그 밖의 남은 무리를 끌고 갔다. 그러나 친위대장은 그 나라의 가난한 이들을 일부 남겨,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4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산상 설교를 마치고 산 위에서 내려오시는 주님 앞에 어떤 나병 환자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간곡한 청을 드립니다. 나병 환자는 예나 지금이나 사회생활에서 소외되고 내몰린 사람의 대명사입니다. 그는 참으로 병이 나아서 사람답게 살고 싶었을 겁니다. 그의 돌발적인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놀라는 한편, 미처 막지 못한 그의 태도에 어찌할 바를 몰랐을 겁니다. 주님께서는 다정하게 그에게 손을 건네십니다. 그분의 손은 천지창조 때 몸소 사람을 빚어내신 바로 그 손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온화하면서도 나직한 목소리로,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의 나병이 즉시 깨끗이 나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 오는 누구에게나 다 손을 건네시어 당신의 자녀로 만드시고, 당신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닮아, 주변의 형제자매들에게 다정하게 손을 건네어, 서로가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증언해야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서로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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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2주간 금요일(6/25)


      말씀의 초대
      치드키야 임금이 바빌론에 반역을 꾀하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예루살렘을 재차 침공하여 예루살렘은 완전히 파괴된다. 치드키야는 체포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백성도 대부분 유배되었다. 마치 하느님 백성의 끝을 보는 듯하였다. 그러나 남은 가난한 이들은 포도 밭을 가꾸며 농사를 짓게 된다. 이렇게 하여 이들은 하느님께 충실한 백성의 표징이 되었다(제1독서). 산상 설교와 율법의 새로운 해석을 마치신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내려오신다. 나병 환자는 사회생활에서 소외되고 내몰린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를 치유하시어 공동체 안에 들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유다 백성은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갔다(25,21).>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25,1-12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치드키야 통치 제구년 열째 달 초열흘날에, 전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와서 그곳을 향하여 진을 치고, 사방으로 공격 축대를 쌓았다. 이렇게 도성은 치드키야 임금 제십일년까지 포위당하였다. 그달 초아흐렛날, 도성에 기근이 심해지고, 나라 백성에게 양식이 떨어졌다. 드디어 성벽이 뚫렸다. 그러자 군사들은 모두 칼데아인들이 도성을 둘러싸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임금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 대문을 통하여 아라바 쪽으로 갔다. 칼데아인들의 군대가 임금을 뒤쫓아 예리코의 들판에서 그를 따라잡자, 그의 모든 군대는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그들이 임금을 사로잡은 다음,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에게 데리고 올라가니, 바빌론 임금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그는 치드키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가운데 살해하고 치드키야의 두 눈을 멀게 한 뒤,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다섯째 달 초이렛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제십구년에 바빌론 임금의 신하인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다.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또한 친위대장이 이끄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는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가며 허물었다.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또 도성에 남아 있던 나머지 백성과 바빌론 임금에게 넘어간 자들, 그리고 그 밖의 남은 무리를 끌고 갔다. 그러나 친위대장은 그 나라의 가난한 이들을 일부 남겨,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4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산상 설교를 마치고 산 위에서 내려오시는 주님 앞에 어떤 나병 환자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간곡한 청을 드립니다. 나병 환자는 예나 지금이나 사회생활에서 소외되고 내몰린 사람의 대명사입니다. 그는 참으로 병이 나아서 사람답게 살고 싶었을 겁니다. 그의 돌발적인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놀라는 한편, 미처 막지 못한 그의 태도에 어찌할 바를 몰랐을 겁니다. 주님께서는 다정하게 그에게 손을 건네십니다. 그분의 손은 천지창조 때 몸소 사람을 빚어내신 바로 그 손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온화하면서도 나직한 목소리로,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의 나병이 즉시 깨끗이 나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 오는 누구에게나 다 손을 건네시어 당신의 자녀로 만드시고, 당신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거룩하신 마음을 닮아, 주변의 형제자매들에게 다정하게 손을 건네어, 서로가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증언해야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서로 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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