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침공하기 전에 히즈키야 임금은
병이 나서 거의 죽게 되었으며, 이사야 예언자도
그의 임종에 관해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러나 히즈키야는 이사야의 권고대로
주님께 간청하여 병이 낫고, 열다섯 해나 더 살게 된다(제1독서).
마태오 복음사가는 안식일에 관한 율법 조문이
결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기록한다.
사람들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인
예수님께서는 성전보다도 더 위대한 분이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한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임을 제시한다(복음).
제1독서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8,1-6.21-22.7-8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그러자 히즈키야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말씀드렸다.
“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렸다.“가서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자,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너와
이 도성을 구해 내고,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이사야가 “무화과 과자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히즈키야가 “내가 주님의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이것은 주님이 말한 일을 그대로 이룬다는 표징으로서,
주님이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보라, 지는 해를 따라 내려갔던
아하즈의 해시계의 그림자를 내가 열 칸 뒤로 돌리겠다.”
그러자 아하즈의 해시계 위에 드리워졌던 해가 열 칸 뒤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 | | | | | | | |
연중 제15주간 금요일(7/16)
말씀의 초대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침공하기 전에 히즈키야 임금은 병이 나서 거의 죽게 되었으며, 이사야 예언자도 그의 임종에 관해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러나 히즈키야는 이사야의 권고대로 주님께 간청하여 병이 낫고, 열다섯 해나 더 살게 된다(제1독서). 마태오 복음사가는 안식일에 관한 율법 조문이 결코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기록한다. 사람들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인 예수님께서는 성전보다도 더 위대한 분이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한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임을 제시한다(복음).
제1독서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8,1-6.21-22.7-8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는데,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일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그러자 히즈키야가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말씀드렸다. “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렸다.“가서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자,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너와 이 도성을 구해 내고,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이사야가 “무화과 과자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히즈키야가 “내가 주님의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이것은 주님이 말한 일을 그대로 이룬다는 표징으로서, 주님이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보라, 지는 해를 따라 내려갔던 아하즈의 해시계의 그림자를 내가 열 칸 뒤로 돌리겠다.” 그러자 아하즈의 해시계 위에 드리워졌던 해가 열 칸 뒤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자들이 주님과 함께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다가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습니다. 이를 본 바리사이들이 안식일 법을 어겼다며 주님께 시비를 겁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이라면 당연히 절도죄로 고발당할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배고픈 사람이 길을 가다가 밀 이삭 한 줌을 뜯어 먹었다고 절도죄로 몰아 부칠 정도로 인심이 흉흉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천 년 전에는 어떠했겠습니까?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인심의 후덕함 여부를 떠나, 안식일 법을 가지고 주님께 따지고 있는 것입니다.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헤아리기에 앞서 법을 먼저 따집니다. 이는 주님의 행위에 트집을 잡거나, 법을 앞세워 실추된 자신들의 권위를 회복하려는 욕심에 다름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법보다 사랑이 우선이며,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야말로 참된 예배임을 제시하시면서, 당신이 곧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선언하십니다. 신앙인은 법을 따지기에 앞서, 주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의 실천이 삶의 기본 정신임을 언제나 명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며칠동안 …
컴퓨터가 되지 않아 이곳에 들어오지 못햇습니다
복음묵상은 물론 사이버성당에 문조차 열리지 않아
메일도 복음묵상은 고사하고 눈도장도 찍지 못했지요
참 답답했습니다
다른 곳은 모두 이상이 없는데 유독 사이버성당 문만 열리지 않으니ㅠㅠㅠ
지금도 어찌어찌 하다 운좋게 (?) 문이 열려 겨우 들어와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마음은 굴뚝같은데 복음묵상을 하지 못하니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문이 다시 닫힐까 두려운 마음으로 …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안식일의 주인이 누구신지 아니!
안식일의 주인이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씀을 깊이 깊이 새겨봅니다
하루빨리 컴퓨터가 잘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사이버성당에
많은 분들이 들어오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묵상하며
♬ 자캐오나무-그대 사랑에 눈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