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연중 제17주간 수요일(7/28)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가 주님께 다시 부르심을 받는다. 독서의 말씀은 예레미야의 두 번째 고백이다. 그는 예언 활동에 전적으로 매달린다. 그는 자기가 받은 소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주님께 자신의 현세적 불행을 털어놓는다. 주님께서는 지원과 보호를 약속하시면서, 흔들림 없이 길을 다시 가라고 초대하신다(제1독서).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좋은 진주에 비길 수 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에는 전격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하느님 나라의 정의를 추구하는 대신, 거짓되거나 겉치레에 지나지 않는 자기 안위와 장래에 집착하는 것은 하느님 나라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복음).
    제1독서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습니까?”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5,10.16-21 아, 불행한 이 몸! 어머니, 어쩌자고 날 낳으셨나요? 온 세상을 상대로 시비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사람을. 빚을 놓은 적도 없고 빚을 얻은 적도 없는데, 모두 나를 저주합니다. 당신 말씀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먹었더니,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제가 당신의 것이라 불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웃고 떠드는 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거나 즐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가득 채운 당신의 분노 때문에 당신 손에 눌려 홀로 앉아 있습니다.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고, 제 상처는 치유를 마다하고 깊어만 갑니까? 당신께서는 저에게 가짜 시냇물처럼, 믿을 수 없는 물처럼 되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나도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네가 쓸모없는 말을 삼가고 값진 말을 하면, 너는 나의 대변인이 되리라. 그들이 너에게 돌아올망정, 네가 그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이 백성에게 맞서, 내가 너를 요새의 청동 벽으로 만들어 주리라. 그들이 너를 대적하여 싸움을 걸겠지만, 너를 이겨 내지 못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고 건져 낼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1 내가 너를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내고, 무도한 자들의 손아귀에서 구출해 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4-46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명을 통해서만 세상 안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그대로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그분의 사명을 깨닫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는 결코 하느님 나라의 떳떳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입니다. 그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바로 우리 가운데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우리의 욕심과 개인적 이기심, 오만과 불손이 눈과 귀를 흐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밭에 숨겨진 보물이시며, 감추어진 좋은 진주이십니다. 우리는 보물과 진주를 끊임없이 바라고 탐하지만, 욕심에 눈이 가려 눈앞에 있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과 사명을 믿고 받아들이고, 세상에서 그 사명을 수행해 나갈 때만, 비로소 하느님 나라의 신비이신 그분을 알아 뵐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닮아 하늘 나라의 신비를 이 땅에서 철저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밭에 묻혀있는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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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17주간 수요일(7/28)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가 주님께 다시 부르심을 받는다. 독서의 말씀은 예레미야의 두 번째 고백이다. 그는 예언 활동에 전적으로 매달린다. 그는 자기가 받은 소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주님께 자신의 현세적 불행을 털어놓는다. 주님께서는 지원과 보호를 약속하시면서, 흔들림 없이 길을 다시 가라고 초대하신다(제1독서).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좋은 진주에 비길 수 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에는 전격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하느님 나라의 정의를 추구하는 대신, 거짓되거나 겉치레에 지나지 않는 자기 안위와 장래에 집착하는 것은 하느님 나라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복음).
      제1독서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습니까?”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5,10.16-21 아, 불행한 이 몸! 어머니, 어쩌자고 날 낳으셨나요? 온 세상을 상대로 시비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사람을. 빚을 놓은 적도 없고 빚을 얻은 적도 없는데, 모두 나를 저주합니다. 당신 말씀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먹었더니,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제가 당신의 것이라 불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웃고 떠드는 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거나 즐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가득 채운 당신의 분노 때문에 당신 손에 눌려 홀로 앉아 있습니다.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고, 제 상처는 치유를 마다하고 깊어만 갑니까? 당신께서는 저에게 가짜 시냇물처럼, 믿을 수 없는 물처럼 되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나도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네가 쓸모없는 말을 삼가고 값진 말을 하면, 너는 나의 대변인이 되리라. 그들이 너에게 돌아올망정, 네가 그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이 백성에게 맞서, 내가 너를 요새의 청동 벽으로 만들어 주리라. 그들이 너를 대적하여 싸움을 걸겠지만, 너를 이겨 내지 못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고 건져 낼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1 내가 너를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내고, 무도한 자들의 손아귀에서 구출해 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4-46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명을 통해서만 세상 안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그대로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그분의 사명을 깨닫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우리는 결코 하느님 나라의 떳떳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입니다. 그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바로 우리 가운데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우리의 욕심과 개인적 이기심, 오만과 불손이 눈과 귀를 흐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밭에 숨겨진 보물이시며, 감추어진 좋은 진주이십니다. 우리는 보물과 진주를 끊임없이 바라고 탐하지만, 욕심에 눈이 가려 눈앞에 있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과 사명을 믿고 받아들이고, 세상에서 그 사명을 수행해 나갈 때만, 비로소 하느님 나라의 신비이신 그분을 알아 뵐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닮아 하늘 나라의 신비를 이 땅에서 철저하게 수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밭에 묻혀있는 보물
    
    
    

  2. guest 님의 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주님!

    복음을 묵상하면서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말씀을 묵상하며

    당신께서 저를 위해 당신의 목숨까지 바쳐 사랑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저도 제 목숨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을만큼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께 붙어있어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떨어지지 않게 착 달라붙어야한다고 ….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라도…
    거머리처럼 딱 달라 붙어있어야 겠다고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말씀을 신앙의 모토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목숨까지 바쳐 사랑해주신 당신을 사랑하며
    신앙의 갱년기가 오지 않기를 …

    주님!
    저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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