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연중 제20주간 월요일(8/16)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를 통하여 바빌론의 예루살렘 공격으로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고하신다. 예언자의 생애 자체가 백성의 생활을 나타내는 것이며, 아내의 죽음은 곧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상징한다. 에제키엘의 아내가 죽었을 때, 주님께서는 슬픔을 보이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신다. 이는 진정으로 참회하여 주님께 돌아오라는 주님의 간곡한 촉구이다(제1독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려면,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야 할 뿐 아니라, 소유한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서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에제키엘이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 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4,15-24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네 눈의 즐거움을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너에게서 앗아 가겠다. 너는 슬퍼하지도, 울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조용히 탄식하며, 죽은 이를 두고 곡을 하지 마라. 머리에 쓰개를 쓰고, 발에 신을 신어라. 콧수염을 가리지 말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도 먹지 마라.” 이튿날 아침에 내가 백성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그다음 날 아침에 나는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 그러자 백성이 나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일러 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나에게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의 자랑스러운 힘이고, 너희 눈의 즐거움이며, 너희 영의 그리움인 나의 성전을 더럽히겠다. 너희가 두고 떠나온 너희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한 것처럼 하게 될 것이다. ─ 콧수염을 가리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을 먹지도 못할 것이다. 머리에는 쓰개를 그대로 쓰고, 발에는 신을 그대로 신은 채, 슬퍼하지도, 울지도 못할 것이다.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스러져 가면서, 서로 바라보며 한탄할 것이다. 에제키엘이 이렇게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 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나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재산이 많은 어떤 젊은 사람이 어느 날 성당의 감실 앞에 앉아서 기도합니다. 자기 재산도 지키고 영원한 생명도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작정이었습니다. 그가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그동안 저는 십계명에 어긋나는 일은 단 한 번도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 부자 젊은이는 많은 재산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슬퍼하며 일어나 성당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습니다. 사실 재물 자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나 재물에 집착하여, 어렵고 힘든 이웃을 외면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 사회는 온통 경제 제일주의에 사로잡혀 재물을 사람보다 더 고귀한 것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귀에 들릴 리 만무합니다. 재물을 포기하지 않은 채 주님을 따르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Ubi Caritas et Amor -애덕과 사랑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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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0주간 월요일(8/16)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에제키엘 예언자를 통하여 바빌론의 예루살렘 공격으로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고하신다. 예언자의 생애 자체가 백성의 생활을 나타내는 것이며, 아내의 죽음은 곧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상징한다. 에제키엘의 아내가 죽었을 때, 주님께서는 슬픔을 보이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신다. 이는 진정으로 참회하여 주님께 돌아오라는 주님의 간곡한 촉구이다(제1독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려면,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야 할 뿐 아니라, 소유한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서 당신을 따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에제키엘이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 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4,15-24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네 눈의 즐거움을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너에게서 앗아 가겠다. 너는 슬퍼하지도, 울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조용히 탄식하며, 죽은 이를 두고 곡을 하지 마라. 머리에 쓰개를 쓰고, 발에 신을 신어라. 콧수염을 가리지 말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도 먹지 마라.” 이튿날 아침에 내가 백성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그다음 날 아침에 나는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 그러자 백성이 나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일러 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나에게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의 자랑스러운 힘이고, 너희 눈의 즐거움이며, 너희 영의 그리움인 나의 성전을 더럽히겠다. 너희가 두고 떠나온 너희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한 것처럼 하게 될 것이다. ─ 콧수염을 가리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을 먹지도 못할 것이다. 머리에는 쓰개를 그대로 쓰고, 발에는 신을 그대로 신은 채, 슬퍼하지도, 울지도 못할 것이다.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스러져 가면서, 서로 바라보며 한탄할 것이다. 에제키엘이 이렇게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 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나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재산이 많은 어떤 젊은 사람이 어느 날 성당의 감실 앞에 앉아서 기도합니다. 자기 재산도 지키고 영원한 생명도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할 작정이었습니다. 그가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그동안 저는 십계명에 어긋나는 일은 단 한 번도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십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 부자 젊은이는 많은 재산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슬퍼하며 일어나 성당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습니다. 사실 재물 자체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나 재물에 집착하여, 어렵고 힘든 이웃을 외면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 사회는 온통 경제 제일주의에 사로잡혀 재물을 사람보다 더 고귀한 것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귀에 들릴 리 만무합니다. 재물을 포기하지 않은 채 주님을 따르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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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i Caritas et Amor -애덕과 사랑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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