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교회 유적지. 순교자 묘소 소재지. 여러 사람이 함께 묻혔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한테’라고 했는데, ‘한테’는 경상도 사투리로 ‘함께’라는 말이다. 한테가 변하여 한티로 불리는 이곳은 천혜의 요새로 기호지방의 교우들이 박해를 피해와 정착한 신앙공동체 마을이다. 성인 다블뤼(Daveluy, 安敦伊) 주교가 40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던 곳도 이곳이며, 1868년 포졸들에게 습격당해 쑥밭이 된 교우촌도 이 마을이다. 이 마을에 살던 수백 명의 교우들이 잡혀가 순교했으며, 그 중 서태순(요하), 이 곤자가의 유해가 이곳에 안장되어 있다. 현재 한티 마을 입구에는 성가양로원이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순례의 길을 시작한다. 1983년 이 곳에는 순례자의 집이 건립되었다. 경북 칠곡군 동명면 득명동에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