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주님 공현 후 월요일(1/03)


    말씀의 초대
    세상 사람들은 ‘하느님께 속한 영’과 이의 반대편에 있는 ‘하느님께 속하지 않은 영’으로 구분된다. 하느님께 속한 이들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안에 머무르며,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시어,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시며, 하느님 나라의 능력을 드러내신다. 이 기쁜 소식은 소외된 이들의 땅, 이민족들의 갈릴래아에서부터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복음).
    제1독서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22ㅡ4,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을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한 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의 영입니다. 그 영이 오리라고 여러분이 전에 들었는데, 이제 이미 세상에 와 있습니다.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하느님께 속한 사람으로서, 거짓 예언자들을 이미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분께서 세상에 있는 그자보다 더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을 알고, 또 사람을 속이는 영을 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4,12-17.23-2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떤 신자가 어느 이른 아침, 초췌한 모습으로 저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신부님, 저는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사업은 망했고, 빚보증마저 잘못 서서 이젠 살 집까지 날아갈 형편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차를 몰고 전속력으로 무작정 도로를 달렸습니다. 죽는 것만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제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가난한 신혼부부처럼 새로 시작해 보십시오. 지금까지는 가진 것과 누리는 것으로 행복을 찾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가족의 온기 안에서 행복을 만나 보십시오. 그때는 주님도 지금까지 만난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수년 뒤 그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지난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 삶을 이끌어 주시는 주님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달라져 보입니다. 그저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 삶이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것은 대부분 자신이 붙잡고 사는 세상의 온갖 우상 때문입니다. 회개는 세속에 오염된 우리의 눈을 돌려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물으며 용기 있게 삶에서 가치의 우선순위를 새롭게 짜는 것이 회개입니다. 세속의 힘과 재물에 의탁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 힘을 받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회개한 사람에게는 그때부터 세상이 달라져 보입니다. 하느님의 이끄심에 의탁하면서 늘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 사람을 두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 나라로


이 글은 카테고리: 오늘의독서·묵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주님 공현 후 월요일(1/03)


      말씀의 초대
      세상 사람들은 ‘하느님께 속한 영’과 이의 반대편에 있는 ‘하느님께 속하지 않은 영’으로 구분된다. 하느님께 속한 이들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안에 머무르며,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시어,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시며, 하느님 나라의 능력을 드러내신다. 이 기쁜 소식은 소외된 이들의 땅, 이민족들의 갈릴래아에서부터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복음).
      제1독서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22ㅡ4,6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무 영이나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느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영을 이렇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한 영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의 영입니다. 그 영이 오리라고 여러분이 전에 들었는데, 이제 이미 세상에 와 있습니다. 자녀 여러분, 여러분은 하느님께 속한 사람으로서, 거짓 예언자들을 이미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분께서 세상에 있는 그자보다 더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을 알고, 또 사람을 속이는 영을 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4,12-17.23-2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떤 신자가 어느 이른 아침, 초췌한 모습으로 저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신부님, 저는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사업은 망했고, 빚보증마저 잘못 서서 이젠 살 집까지 날아갈 형편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차를 몰고 전속력으로 무작정 도로를 달렸습니다. 죽는 것만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제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가난한 신혼부부처럼 새로 시작해 보십시오. 지금까지는 가진 것과 누리는 것으로 행복을 찾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가족의 온기 안에서 행복을 만나 보십시오. 그때는 주님도 지금까지 만난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수년 뒤 그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지난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 삶을 이끌어 주시는 주님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달라져 보입니다. 그저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 삶이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것은 대부분 자신이 붙잡고 사는 세상의 온갖 우상 때문입니다. 회개는 세속에 오염된 우리의 눈을 돌려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물으며 용기 있게 삶에서 가치의 우선순위를 새롭게 짜는 것이 회개입니다. 세속의 힘과 재물에 의탁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 힘을 받아 살아가는 것입니다. 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회개한 사람에게는 그때부터 세상이 달라져 보입니다. 하느님의 이끄심에 의탁하면서 늘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 사람을 두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하느님 나라로
    
    
    

  2. guest 님의 말:

    ”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주님!
    신묘년새해 처음으로 복음묵상을 합니다
    작년에는….
    복음묵상을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신앙인으로 살아온 2ㅇ여년동안 작년처럼 엉터리로 신앙생활을 했던 적은
    없었던 것같아 반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지난 해는 모두 다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하려합니다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참고 견디며 희망을 갖고 ^*^
    당신께 복음묵상을 하면서 다짐합니다
    사랑이신 당신께서 저의 아품과 고통을 잘 아시리라 믿으며
    위로를 받고 싶은마음 간절합니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당신을 믿고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의 말씀을 따르려 노력했던 지난 날들이
    그립고 저의 인생에 가장 큰 행복이며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그 마음으로 신묘년 한해를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하렵니다
    복음묵상도 열심히 ^*^
    신앙생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살겠습니다 주님!
    좌절하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으며
    그렇게 있는 그 자리에서 더도 덜도 말고 영세 때의 행복했던 그 마음으로 ^*^

    참으로 좋으신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드리는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힘들고 지친다고 포기하지 말게 하시며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있는 그대로 포장하지 않으며
    당신께서 저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용기를잃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을 믿는 것이 큰 행복이며 축복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묵상하며

    많은 군중이 당신의 존재를 깨닫고 따른 것처럼 미욱하지만
    미련하지만 부족하지만 용기 잃지 않으며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당신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guest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