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테오는 바오로 사도를 만나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그의 제자가 되었고, 선교 활동의 충실한 협력자가 되었다.
바오로 사도는 그를 ‘참된 믿음의 아들’,
‘협력자’, ‘절친한 친구’라고 불렀다.
티모테오는 주교로 안수되어 에페소 교회를 돌보다가
이교인들에 의해 순교하였다.
티토 역시 바오로 사도에 의해 개종하여
그의 협력자가 되어 전교 여행을 함께 하였다.
그는 새로운 교회를 조직하고 교회 안의 갈등들을
해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티토는 크레타 교회의 주교로 사목 활동을 하다가
그곳에서 96년경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티모테오와 티토는 바오로 사도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부를 만큼 교회를 돌보고 선교 활동을 하는 데 가까운 협력자였다.
바오로 사도는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안수 때 받은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의 은사에 힘입어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도록 독려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뽑아 파견하시면서,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길을 떠나도록 하신다.
세상의 것에 얽매이지 말고 오로지 사람들에게 평화를 빌어 주고,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것이 복음 선포의 자세임을 가르치신다(복음).
제1독서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1,1-8
하느님의 뜻에 따라, 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사랑하는 아들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으로 섬기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그대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그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에우니케에게 깃들어 있던
그 믿음이, 이제는 그대에게도 깃들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한 까닭에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9
그때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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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1/26)
티모테오는 바오로 사도를 만나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그의 제자가 되었고, 선교 활동의 충실한 협력자가 되었다. 바오로 사도는 그를 ‘참된 믿음의 아들’, ‘협력자’, ‘절친한 친구’라고 불렀다. 티모테오는 주교로 안수되어 에페소 교회를 돌보다가 이교인들에 의해 순교하였다. 티토 역시 바오로 사도에 의해 개종하여 그의 협력자가 되어 전교 여행을 함께 하였다. 그는 새로운 교회를 조직하고 교회 안의 갈등들을 해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티토는 크레타 교회의 주교로 사목 활동을 하다가 그곳에서 96년경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티모테오와 티토는 바오로 사도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부를 만큼 교회를 돌보고 선교 활동을 하는 데 가까운 협력자였다. 바오로 사도는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안수 때 받은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의 은사에 힘입어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도록 독려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뽑아 파견하시면서,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길을 떠나도록 하신다. 세상의 것에 얽매이지 말고 오로지 사람들에게 평화를 빌어 주고,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것이 복음 선포의 자세임을 가르치신다(복음).
제1독서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1,1-8 하느님의 뜻에 따라, 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사랑하는 아들 티모테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자비와 평화가 내리기를 빕니다.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끊임없이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으로 섬기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그대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그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먼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에우니케에게 깃들어 있던 그 믿음이, 이제는 그대에게도 깃들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한 까닭에 나는 그대에게 상기시킵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9 그때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고 다니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고 걱정스럽게 말씀하시면서도, 정작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는 빈털터리로 만들어서 보내십니다. 오늘날 식으로 말한다면,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승용차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하고, 삶을 안정되게 해 줄 재산도 필요한데,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을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마도 우리가 당신의 일을 하는 데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을 몰라서 이렇게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 말씀은, 하느님의 일은 하느님께만 온전히 의탁하고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에 의지해서 하느님의 일을 하면, 하느님에 대한 믿음보다도 세상 것에 대한 믿음이 더 크게 자라기 때문일 것입니다. 법정 스님의 책 『무소유』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세상의 것에 얽혀 있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느님을 위한 일마저도 그 뿌리에서는 세상의 일을 하는 것이 됩니다. 하느님의 일은 효율성이나 일의 성과보다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우리 삶의 태도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