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연중 제7주간 월요일(2/21)


    말씀의 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지혜의 근원은 바로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면서,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고 가르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파멸시키는 악의 세력을 기도하지 않고서는 쫓아낼 수 없다고 하신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 계획과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고 치유의 능력이 발휘된다(복음).
    제1독서
    <지혜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창조되었다.> ☞ 집회서의 시작입니다.1,1-10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 누가 바다의 모래와 빗방울과 영원의 날들을 셀 수 있으랴? 누가 하늘의 높이와 땅의 넓이를, 심연과 지혜를 헤아릴 수 있으랴? 지혜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창조되었고, 명철한 지각도 영원으로부터 창조되었다.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계명이다. 지혜의 뿌리가 누구에게 계시되었으며, 지혜의 놀라운 업적을 누가 알았느냐? 지혜의 슬기가 누구에게 나타났으며, 지혜의 풍부한 경험을 누가 이해하였느냐? 지극히 경외해야 할 지혜로운 이 한 분 계시니, 당신의 옥좌에 앉으신 분이시다. 주님께서는 지혜를 만드시고, 알아보며 헤아리실 뿐 아니라, 그것을 당신의 모든 일에, 모든 피조물에게 후한 마음으로 쏟아부으셨으며,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주님의 사랑은 영광스러운 지혜이며, 그분께서는 당신을 보여 주실 이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당신을 알아보게 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29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와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보니, 그 제자들이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마침 군중이 모두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어디에서건 그 영이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그러면 아이는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스승님의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그 영은 예수님을 보자 곧바로 아이를 뒤흔들어 댔다. 아이는 땅에 쓰러져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적부터입니다. 저 영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영을 꾸짖으며 말씀하셨다. “벙어리, 귀머거리 영아,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그러자 그 영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그 뒤에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벙어리 영이 들린 한 아이를 치유하십니다. 마치 간질 증세처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를 제자들이 고치지 못하자, 그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데리고 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약해서 제자들이 그 아이를 고치지 못한 것을 한탄하시며,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인상적인 것은 더러운 영이 들린 아이 아버지의 태도입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한 믿음을 고백하며 예수님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대답합니다. 자신은 믿지만, 자신의 힘으로 되지 않는 믿음은 주님께서 채워 주십사 하는 청원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처지를 있는 그대로 주님께 내어 맡긴 것입니다. 내어 맡김 그 자체가 이미 믿음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기도는 ‘우리가 주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께서 우리에게 당신 뜻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설득하시기에, 기도의 응답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믿음의 기도란,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내려놓고,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제자들이 더러운 영이 들린 아이를 치유할 수 없었던 것도,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그분을 믿기보다는 자신들이 뭔가를 해 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께서 내 안에서 하시고자 하는 계획에 동의하기만 하면 됩니다. 설령 우리 눈에는 부당해 보여도, 사랑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해로운 것을 계획하실 리가 있겠습니까?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아버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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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7주간 월요일(2/21)


      말씀의 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지혜의 근원은 바로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면서,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고 가르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파멸시키는 악의 세력을 기도하지 않고서는 쫓아낼 수 없다고 하신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 계획과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고 치유의 능력이 발휘된다(복음).
      제1독서
      <지혜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창조되었다.> ☞ 집회서의 시작입니다.1,1-10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 누가 바다의 모래와 빗방울과 영원의 날들을 셀 수 있으랴? 누가 하늘의 높이와 땅의 넓이를, 심연과 지혜를 헤아릴 수 있으랴? 지혜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창조되었고, 명철한 지각도 영원으로부터 창조되었다.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계명이다. 지혜의 뿌리가 누구에게 계시되었으며, 지혜의 놀라운 업적을 누가 알았느냐? 지혜의 슬기가 누구에게 나타났으며, 지혜의 풍부한 경험을 누가 이해하였느냐? 지극히 경외해야 할 지혜로운 이 한 분 계시니, 당신의 옥좌에 앉으신 분이시다. 주님께서는 지혜를 만드시고, 알아보며 헤아리실 뿐 아니라, 그것을 당신의 모든 일에, 모든 피조물에게 후한 마음으로 쏟아부으셨으며,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주님의 사랑은 영광스러운 지혜이며, 그분께서는 당신을 보여 주실 이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당신을 알아보게 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29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와 다른 제자들에게 가서 보니, 그 제자들이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마침 군중이 모두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스승님, 벙어리 영이 들린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어디에서건 그 영이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그러면 아이는 거품을 흘리고,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그래서 스승님의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내게 데려오너라.”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그 영은 예수님을 보자 곧바로 아이를 뒤흔들어 댔다. 아이는 땅에 쓰러져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예수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가 대답하였다. “어릴 적부터입니다. 저 영이 자주 아이를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이제 하실 수 있으면 저희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아이 아버지가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영을 꾸짖으며 말씀하셨다. “벙어리, 귀머거리 영아,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 아이에게서 나가라.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그러자 그 영이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아이는 죽은 것처럼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그 뒤에 예수님께서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벙어리 영이 들린 한 아이를 치유하십니다. 마치 간질 증세처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를 제자들이 고치지 못하자, 그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데리고 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약해서 제자들이 그 아이를 고치지 못한 것을 한탄하시며,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인상적인 것은 더러운 영이 들린 아이 아버지의 태도입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한 믿음을 고백하며 예수님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대답합니다. 자신은 믿지만, 자신의 힘으로 되지 않는 믿음은 주님께서 채워 주십사 하는 청원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처지를 있는 그대로 주님께 내어 맡긴 것입니다. 내어 맡김 그 자체가 이미 믿음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기도는 ‘우리가 주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께서 우리에게 당신 뜻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설득하시기에, 기도의 응답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믿음의 기도란,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내려놓고, 주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제자들이 더러운 영이 들린 아이를 치유할 수 없었던 것도,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그분을 믿기보다는 자신들이 뭔가를 해 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님께서 내 안에서 하시고자 하는 계획에 동의하기만 하면 됩니다. 설령 우리 눈에는 부당해 보여도, 사랑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해로운 것을 계획하실 리가 있겠습니까?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아버지의 기도
    
    
    

  2. guest 님의 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말씀이 저에게 하신 말씀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언제나…
    저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으니 그럴 때마다
    당신을 원망할 때가 많았습니다
    언제나…
    당신께서 저에게만 축복을 주시지 않는다고 투덜되었고
    저만 힘들고 언제나 저만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도하기 보다는 체념하고 당신을 불신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당신을 믿는 것을 후회한 적도 없었습니다
    언제나 남들에게 당신을 알리려 노력하며 당신을 믿으면
    마음의 평화가 온다고 그리고 영생을 얻기 위해서
    당신을 믿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며 선전했지만 저 자신은
    당신을 원망하고 미워 할 때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이 부족해서지요
    저의 믿음이 부족해서 저의 사랑이 부족해서 모두 다….
    모순덩어리며 어느 것하나 내서 울 것이 없는 저 자신이
    비참하고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잘난 척을 많이 했지만….
    어쩌면 저의 이런 모습들이 저의 부족함과 내세울 것이 없는
    약점이 많은 것을 감추기 위해 그랫지 않았나 함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인은 정직하고 순수해야 하는데…..
    잔머리 굴리면서 자신의 약점과 부족함을 숨기려는 저의 못된 심성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있으니….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말씀을 깊이 성찰하며
    당신을 믿는 것이 저에게는 축복이며 은총임을 깨달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원망보다는 감사와 기쁨을 느끼는 신앙인 헬레나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묵상하며

    ♬ 아버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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