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사순 제2주간 월요일(3/21)


    말씀의 초대
    다니엘은 자신의 백성이 하느님께 불충실한 것을 부끄러워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간청한다. 그는 용서를 베푸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자신들의 모든 악행과 죄를 낱낱이 고백한다(제1독서). 우리는 남에게 해 준 그대로 되돌려 받는다. 우리가 남을 단죄하면 우리도 단죄를 받고, 우리가 후하게 남에게 베풀면, 주님께서 흔들어서 넘치도록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다(복음).
    제1독서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습니다.>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9,4ㄴ-10 아, 주님! 위대하시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분!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당신의 계명과 법규에서 벗어났습니다. 저희는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과 나라의 모든 백성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유다 사람, 예루살렘 주민들, 그리고 가까이 살든 멀리 살든, 당신께 저지른 배신 때문에 당신께서 내쫓으신 그 모든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인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을 비롯하여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하였습니다. 주 저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저희 앞에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36-3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양포(楊布)가 외출할 때는 흰옷을 입고 나갔다가, 비를 맞아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는데, 양포의 개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짖어 대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개를 때리려 했더니, 형 양주(楊朱)가 “네 개가 나갈 때는 흰옷을 입고 나갔다가 검은 옷을 입고 돌아온다면 너 역시 괴상하게 여기지 않겠느냐?” 하고 나무랐습니다. 『한비자』에 나오는 양포지구(楊布之狗)의 뜻풀이입니다. 곧, 겉모습을 보고 속까지 판단하는 사람을 일컬을 때 주로 쓰는 고사성어입니다. 사람이 흰옷을 입었다고 그의 마음도 하얀 것이 아니고, 검은 옷을 입었다고 속까지 검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고 했듯이, 사람이란 그 자체로 이렇게 신비로워서 그 마음의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자신마저도 자기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히 누구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약한 사람은 있어도, 악한 사람은 없다!’는 믿음을 가진다면 편해질 것입니다.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 심지어 범죄자들까지도 그 사람이 악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악의 세력이 인간의 나약함을 타고 들어와 일을 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상처를 주고, 때로는 범죄까지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선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그 사람 안에 선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면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악은 힘을 잃고 맙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한번 사랑하고 용서를 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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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사순 제2주간 월요일(3/21)


      말씀의 초대
      다니엘은 자신의 백성이 하느님께 불충실한 것을 부끄러워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간청한다. 그는 용서를 베푸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자신들의 모든 악행과 죄를 낱낱이 고백한다(제1독서). 우리는 남에게 해 준 그대로 되돌려 받는다. 우리가 남을 단죄하면 우리도 단죄를 받고, 우리가 후하게 남에게 베풀면, 주님께서 흔들어서 넘치도록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다(복음).
      제1독서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습니다.>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9,4ㄴ-10 아, 주님! 위대하시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분!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당신의 계명과 법규에서 벗어났습니다. 저희는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과 나라의 모든 백성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유다 사람, 예루살렘 주민들, 그리고 가까이 살든 멀리 살든, 당신께 저지른 배신 때문에 당신께서 내쫓으신 그 모든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인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을 비롯하여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하였습니다. 주 저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저희 앞에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36-3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양포(楊布)가 외출할 때는 흰옷을 입고 나갔다가, 비를 맞아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는데, 양포의 개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짖어 대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개를 때리려 했더니, 형 양주(楊朱)가 “네 개가 나갈 때는 흰옷을 입고 나갔다가 검은 옷을 입고 돌아온다면 너 역시 괴상하게 여기지 않겠느냐?” 하고 나무랐습니다. 『한비자』에 나오는 양포지구(楊布之狗)의 뜻풀이입니다. 곧, 겉모습을 보고 속까지 판단하는 사람을 일컬을 때 주로 쓰는 고사성어입니다. 사람이 흰옷을 입었다고 그의 마음도 하얀 것이 아니고, 검은 옷을 입었다고 속까지 검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고 했듯이, 사람이란 그 자체로 이렇게 신비로워서 그 마음의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자신마저도 자기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감히 누구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약한 사람은 있어도, 악한 사람은 없다!’는 믿음을 가진다면 편해질 것입니다.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 심지어 범죄자들까지도 그 사람이 악해서라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약하기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악의 세력이 인간의 나약함을 타고 들어와 일을 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상처를 주고, 때로는 범죄까지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선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그 사람 안에 선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면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악은 힘을 잃고 맙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한번 사랑하고 용서를 청하자
    
    
    

  2. guest 님의 말: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주님!
    사순2주간 복음을 묵상하면서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말씀에 용서가 가능한지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잘못한 것은 용서 받고 싶은데….
    저에게 상처를 주고 가슴아프게 한사람을 용서할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운 생각만 들뿐…

    참 이기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용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저에게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용서”
    참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께서 원하시니 노력하겠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말씀을 성찰하며
    용서받은 사람답게 용서할 줄아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고
    당신께서 원하시니까….

    참으로 좋으신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소서
    아멘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묵상하며

    ♬ 한번 사랑하고 용서를 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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